아침에 일어나보니 아X고현님께서 논리적이고 자세한 문자를 보내주셨습니다.

이제 택배비는 커녕 돈 더 주고 반품시켜야 할 판입니다.-_-땀 삐질. . .

어제 통화할때 판매자 분이 계신곳으로 와서 얘기하자고 하길래
기름값 주면 가겠습니다 했더니 내가 기름값을 미쳤다고 주냐고 하시더군요.

반품은 커녕 돈물게 생겨서 그냥 더럽고 인간 같지도 않은 노친네 용돈 줬다고 생각해야하는가 봅니다.




아침부터 어이가 없더랍니다.
택배 포장비값, 인건비 포함 1만원 추가 한답니다.

아미고X님 포장을 너무 잘해주셔서 포장지값?
인건비? 장난하십니까?ㅋㅋㅋ웃기지도 않네요

허송세월 플라스틱 케이스에 4대 꽉꽉 눌러담아
노란색 박스테이프로 입구 위아래 안열리게 하시느라 개고생하셨나봅니다.
참 뽁뽁이 애기 손만한것도 대충 넣긴 하셨더랬죠

포장지값 160000원에 테이프 한 십원어치 뽁뽁이
몇원어치 쓰시긴 하셨지요. ㅋㅋㅋ
집앞 편의점에 가시느라 배 뽈록하신 귀하신몸 이끌고 간 노동력은 감히 인건비를 책정하기가 심듭니다ㅜㅜ
포장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파손되면 내 책임이라 절번 하나하나 뽁뽁이로 싸서 보내야 할 판이네요 X미고현님.

정말 중고거래하면서 처음으로 독종 만났네요

제가 예의있게 몇번 전화했던게 후회가 되네요.









택배비 물고서라도 보낼작정이었는데
아미X현님 무서워서 반품도 못시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