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정확히 잘 보셨다고 생각합니다.
낚시 자주 다니고 오래하시다 보면 자연히 깨닫게 되는 낚시의 이치인것 같습니다.
경험은 배움보다 강합니다.
대부분의 물고기 습성은 먹이를 먹을 때 한 점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30명이 낚시를 하여도 한 사람에게만 물고기가 몰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물고기는 횡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종으로 움직이기에 그러한 현상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즉 앞 고기를 따라 길게 줄서서 움직인다는 얘기입니다.
그러한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케미님이 지적하신 생명보호본능도 그 중 하나 일 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저수지나 댐 주변 옆의 산 위에 올라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잉어떼나 붕어떼가 길게 늘어져 있음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낚시를 하다보면 찌가 10센티만 옆에 떨어져도 입질이 없거나 상당 시간 늦게 들어옴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떡밥 사용 뿐만 아니라 새우나 참붕어로 집어하여도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쌍포를 던졌을 시 10센티 간격으로 던졌는데 양 찌에 입질이 들어오면.... 10분 이내에 입질이 들어오며
쌍포를 던졌을 시 20센티 간격으로 던졌는데 양 찌에 입질이 들어오면.... 3분 이내에 입질이 들어오며
쌍포를 던졌을 시 30센티 간격으로 던졌는데 양 찌에 입질이 들어오면.... 1분 이내에 입질이 들어오며
쌍포를 던졌을 씨 50센티 간격으로 던졌는데 양 찌에 입질이 들어오면.... 몇초 이내에 입질이 들어옵니다.
정확한 시간 재기는 아니지만 집어 시 대략 그런 식으로 집어됩니다.
즉 입질 오는 지점에서 멀리 떨어 졌는데도 입질이 들어오면 그만큼 물고기들이 많이 몰린 것입니다.
그래서 낚시하는 도중 집어가 얼마나 되었나 체크할 때
살짝 찌를 몇 센티나 한 뼘 정도 빗나가게 던져보면 쉽게 집어 정도를 알 수 있게 됩니다.
한 점으로 몰린다... 낚시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체크 포인트 사항 입니다.
즉 낚시시 낚시대 수는 1대면 충분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지만.....
쌍포는 1대로 낚시하는 것보다는 입질이 없을 시
좀 더 기다려 주는 다소 여유로움을 갖는 낚시 스타일 인것 같습니다.
뭔가 오해를 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3459번 글을 잃지는 않았으나 쌍포운영이란 딱 2대를 펼치고 속공낚시를 함을 의미합니다. 2대씩이 아닌 같은 칸수 6대를 다닥다닥 붙여 편성하였다고 집어력이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입질이 분산될 수 있지요.
제가 보기에 님께서 하시는 대편성은 미끼만 떡밥이지 떡밥스윙낚시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물론 비활성기에는 다대를 편성하여 기다리는 낚시로 가지만 요즘의 떡밥스윙낚시란 속공낚시를 의미하는 쪽인 것 같습니다.
쌍포운영은 양어장 낚시에서 출발했습니다. 자연지에서의 낚시는 당연히 집어력이 줄어들므로 님처럼의 낚시법이 정설이고요...화지만 요즘 자연지에서의 쌍포운영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잡어력 외 깔끔한 낚시, 수직입수 투척의 이득 등을 기대하는 낚시로 보여집니다..........^^
위의 대주면사님이 지적하신대로 실제 쌍포운용의 효과는 양어장에서 보다 확실해 지는것 아닐까요?
넓은 자연지에서 50센티 정도의 영역에 떡밥으로 집어하는 효과는 양어장의 그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이므로
자연지 쌍포 운용의 효율은 현저 하게 떨어질수 밖에 없을 것으로 봅니다.
솟아라케미님 정확히 설명해주셨네요
그러나 제가 아는 쌍포운영은 꼭 같은길이의 낚시대 두대를 펴는것을 의미하지않습니다
예로 28/32한대씩 피는것도 쌍포지요&^^
저는 떡밥낚시할때 28/32쌍포 주력으로 씁니다
28대에는 거의 집어용으로 멀리있는 고기 모으로 경험상 거의 32대로 입질받습니다
꼭 쌍포가 같은길이의 낚시대 두대피는의미가 아닙니다
길이가 다른 낚시대 두대로 유인 포획하는것도 쌍포에 속합니다
저도 솟아라케미님 의견에 동참합니다.
자고로 10대를 펴도 1대만 입질 오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신기하게도 30센티 정도 떨어진 쌍포에서도 한쪽에만 입질이 있습니다.
따라서 제 견해로는 붕어 마음 인것 같습니다.
아무리 집어를 잘하고 아무리 채비를 잘 해도 어복이 없으면 강태공도 붕어 못잡는 것 같습니다.
쌍포를 쓴다는 것은 다른길이 두대를 폈을때보다 같은대 두대를 폇을때가
집어의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쌍포일때 약 30~50cm 떨어지지만 예를 들어 2.8칸~3.2칸을 폈을 때는
줄길이 까지 포함하면 약 1m 이상 차이가 납니다
아무래도 덜떨어진곳이 집어 효과가 있겠지요
밑밥의 집중이란 개념으로 주로 양어장에서 사용하는 낚시기법같습니다. 처음에 양어장이나 관리형저수지 다닐때 토종붕어에 비해 중국붕어들은 군집성이 더 강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정 밑밥 투여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갑자기 폭발적인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를 종종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주력대 2.9칸 찌간격을 20cm 정도로 줄이더라도 항상 입질이 오는 대에만 집중되는 일이 반복되서 나중에는 동일대 쌍포보다는 2.9와 2.7 내지는 2.9와 2.4 이런식의 대편성을 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다른칸 두대가 동일칸 쌍포보다 평균조과가 더 좋았던거같습니다.
노지 낚시시에는 윗 글을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저도 노지 낚시할때는 서로 다른 칸수 3~4대 부채살 모양으로 핍니다.. 그날 붕어의 회유로를 모르기 때문이죠 그날 그날 틀린게 노지 낚시라서요..
그런데 유료터 중국붕어를 목적으로 할때는 틀리죠.. 유료터 자주 다니시는 분들 보시면 거의 같은 칸수 쌍포입니다.. 물론 고기 모여 있는 곳에서는 다른 칸수라도 고기가 이곳 저곳 나오곤 합니다.. 그러나 집어를 해서 잡는 경우는 짝포가 쌍포를 못 따라 갑니다. 같은 위치에 짝포 보다는 떡밥이 들어 가는 양의 차이가 많기 때문이죠..
아마도 자칭 유료터 고수라고 하시는 분들 보시면 쌍포로 떡밥을 자주 많이 투척하시는 분이 많이 잡는게 거의 정석이라고 생각 하면 됩니다.. 유료터에 들어 있는 고기도 물고기 인지라 물론 떡밥을 아무리 많이 넣어도 않나올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건 그날 운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떡밥 많이 넣어도 않나오는데 뭐하러 힘들게 떡밥 많이 넣을 필요가 있냐고 반문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러나 둘이서 낚시하는데 한쪽은 고기 않나온다고 미끼 투척을 가끔 하고 한쪽은 고기 않나와도 열심히 넣으신분이 있습니다. 붕어가 회유하다가 가끔 투척 하시는 분한테 먼저 낱마리도 나오다가 갑자기 열심히 넣는 분께 폭팔적으로 잡혀 나오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저도 경험도 많이 했구요..
같은 쌍포라도 얼마나 열심히 했나가 조과를 좌우 하는거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고기 필요해서 낚시터 고기 다 잡을 기세로 낚시를 한참 한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전체적으로 조과가 떨어져도 저는 많이 잡은 적이 허다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한심한 짓이지만요.. 지금은 그렇게 하라고 해도 못하지만요..
쌍포의 위력앞에서는 활성도 좋을때는 내림이 명함도 못 내밉니다.. 제가 한참 할때는 내림 무슨대회 우승 했다 입상했다 한신 분들도 쌍포 옆에서는 별 재미 못봅니다.. 진정한 쌍포의 위력은 집어력의 차이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유료터 마다 포인트 마다 특징이 있어서 어느 곳에서는 긴대에 먹고 어느곳에서는 짧은대에 먹고 합니다.. 그런데 유료터 다니신 분들은 누구라도 한번쯤 경험하셨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내가 짧은대로 열심히 잡고 있는데 어느 몰상식한 사람여 옆에 붙더니 더 긴대 펴서 고기 뺏어서 더 잡는 경우 경험해보셨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몰론 않그런곳도 있지만요.. 그리고 봄에는 1칸에 먹던 고기가 여름에 가보면 3.2칸에 나오는 곳이 있습니다. 아마 사람들 욕심이 남보다 조금더 잡고 싶어서 점점 긴대 피다가 3.2칸 까지 가더라구요.. 결국 포인트가 3.2칸으로 변하더군요.. 물론 수온과 여러가지 영향이 있지만 사람의 욕심때문에 포인트가 바뀌는 곳도 많이 봤습니다...
저처럼 낚시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주변 조우분들 중에 저와 같이 하시는 분이 없었는데..
저도 외대떡밥->쌍포떡밥->대물 낚시 잠깐하다가 최근에는 최대 6대(주로 25~36) 펴고 떡밥 낚시 합니다.
떡밥 채비에 부채살 모양으로 가능한대로 벌려서 펴놓습니다.
6개 포인트에 목표를 두지만 거의 한 포인트나 간혹 두개 포인트에 입질이 오더군요.
그리고 어복불량이라 두대 동시에 입질온적이 없네요.
집어는 별로 하지 않코 그날 상황 보면서 미끼 선택하고, 입질이 오는 대만 운영을 하고
나머지는 버려놓습니다. 게을러서 그런지 나름 해봐도 집어가 잘 되지 않터군요.
고기 욕심 낸다고 얘기하시는 조우분들도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조과는 항상 꼴지 입니다^^..
제 경험상 짧은소견 올립니다.
주변에 갈곳은 많지만 주로 몇군데 연중 집중적으로 가는편이라
포인트는 대충 알고합니다
제생각으로는 물속에도 사람이 다니는 길처럼 어도가 있다고 봅니다.
포인트마다 여러대를 펼처보아도 7~80%는 나오는 자리에서만 나오더군요
물론 사람다니는 길이 그러하듯이 샛길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월~급에 들어가는 군자붕어들은 큰길로만 다녀서 그런가봅니다.
수심이 얕은 갓이건 깊은 안쪽이건
저수지 전체에 도로망이 있지 않을까요!?
그도로에 채비가 내려지면 확률이 높아지는~~~
이~런 횡설수설이 되버렸네요
확실한건 낚시는 좋~~~다는거 ㅎ
회원님들 항상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