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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하우스 낚시 어떻게 해야할까요...?

황소개구리 IP : 977651489a8c66c 날짜 : 2010-01-12 18:02 조회 : 12390 본문+댓글추천 : 0

경기도 안산에 삼천리 낚시터를 10일,11일 이틀 연장다녀왔습니다.

10일 오후부터 바닥낚시로 2마리 도저히 안되서 내림으로 5마리..ㅠ.ㅠ
11일 아침 일찍 자리잡고 바닥공략...4마리...자리옮겨서 내림 잠깐해서 3마리..

노력에 비해 댓가가 너무 약한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 바닥을 주로하는 편인데...아무리 예민하게 찌를 맞춰서..도무지 올리는건 한마디....챔질하면 ..허전..
천천히 올려도 헛챔질...아무리 해도 도저히 모르겠더라고요....그래도 3마디 찌 올려놓고 빠는 입질에
챔질을 하니 겨우 걸리고...도무지 알수가 있어야지...정말 고민많이 했습니다.

바늘을 안달고 케미꼿이 밑에다 맞춰서 2목 내놓고 낚시를 했으니까 바닥에 봉돌이 닿있는건 당연한 건데
올리는 입질은 없고 빠는 입질만 나오는데...모르겠네요...전에는 그 낚시터가 내림 위주로 낚시를 하다가
주인이 바뀌고 손맛터로 바뀌면서 바닥전용자릴 마련했다는데...내림에 익숙해서 그런건지..아님
겨울이라 애들이 올리는 힘이 없는건지...

편대채비로 바꿔도 빠는입질...무겁게 해도 빨고..얼래벌레하니 당연히 빨고.....내가 문젠가요..
고수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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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집나가면고생 10-01-12 18:34 IP : a0fbba9a12246bd
삼천리 GG 입니다.. 저도 일전에 한번 갔다가 쓴잔 찐하게 먹고왔습니다.

고기 상태도 너무 안좋고 바닥은 정말 힘들더군요..

바닥 4시간해서 5마리 겨우 구경하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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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봄을기다리며 10-01-12 19:02 IP : 177e32c6c9b8d6a
저도 하우스낚시는 아직 한번도 못해본 초짜입니다.
날씨가 춥길래 혹시 한번 해볼까 싶어서 며칠전에 구경을 몇시간 해 봤습니다.
두세시간 돌아봐도 바닥낚시에서 거의 (꼭 한번 제외하고) 입질 패턴이 그렇더라구요...
대부분의 조사들이 편대를 사용 하시던데 간혹 그냥 바닥채비 예민하게 쓰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입질 차이가 거의 없더라구요...
하우스가 원래 그런건지 알수 없으나
많이 잡으시는 분이나 못잡는 분이나 입질 형태가 거의 같았습니다.
하우스가 원래 그런건가요 아님 계절에 따라 그런건가요? 궁금 하더라구요...
찌맛을 즐기는 저로서는 별로 하고싶지 않은 낚시가 아닌가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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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홈런 10-01-12 19:29 IP : 64f42ad88392a02
저도 겨울에 찌맛 볼려고 하우스 가는데요 바닥 예민하게 맞춰도 힘들더군여.. 지금시기는 대부분 고기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잇는상태고 바닥도 지저분해서 제대로됀 찌올림 보기 힘들더군여.. 해질시간에 하우스 보면 대부분 고기들 떠 있을겁니다

고기가 그많큼 상태가 안좋고 힘들다는표현인듯 합니다.. 대부분 하우스들 주말에 게임으로 나가고.. 저도 제대로됀 찌올림 보고
싶네요.. 제생각에는 님채비보단 고기의 상태나 환경이 그런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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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잇나우 10-01-12 21:11 IP : ee3f18d048a2dca
어제 하우스에서 바닥낚시로 찌맛 많이 보고왔습니다..쪽지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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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drbs 10-01-12 21:29 IP : 6596487ad14bf9f
라잇나우님아 하우스에서 어떻해해야만 찌가올라갑니까
저는하우스바닥몆번도전에 거이꽝수준임다
비법전수좀해주세요 쪽지도괜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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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휴지 10-01-12 21:37 IP : 6abb8baa603bed8
전 주로 하우스는 찌올림 볼려고 얼래벌래 채비 많이 합니다.

머 다른사람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지만

저같은 경우는 5목맞추고 3목 내놓고 합니다.

가끔 내림입질도 보지만 90프로 이상 올림입질 보구요

아무리 못해보 하우스가서 10수 이하 해본적은 없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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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세다 10-01-13 02:09 IP : eda2108f97b52e7
너무 저부력채비를 써도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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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개구리 10-01-13 10:36 IP : 977651489a8c66c
글 올려주신 분들 모두 하우스에서..고생(?)..안해보시고 고민안해보신적 없으리라 생각합니다..저역시 마찬가지고
낚시터 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고...채비 몇번씩 바꿔서 하는건 아마 다들 같으시 겠지요...
그날 제가 낚시한 채비를 한번 올립니다...

제가 낚시대 4대를 바꿔서 했거든요...채비도 다르게..

1. 1.5칸 편대채비 : 목줄 2.5cm, 2cm 목줄 짧은 단차를 주고 바닦에 바늘만 닿도록 1차로 ..빠는입질..2차로 찌를 올려서 편대가
바닥에 닿도록 하고 바늘도 바닥에 닿도록 낚시...또 빠는입질....올리는건 한마디..아주 천천히..챔질하면
허당...또..허당..ㅠㅠ
2. 1.7칸 분할봉돌채비 : 찌(중부력찌) 다리에 부력 1/3을 나눠서 편납으로 감아주고 2/3의 남은 부력중 2/3를 중간 편납에 감아중
나머지 도래편납을 바닥에 1/3의 부력을 주여 아주 약하게 감아중....목줄은 0.8합사 7cm 이봉채비..
찌맞춤은 바늘안달고 봉돌로만 케미꽂이 아래부분에 맞추고 바늘 단 상태에서 2목 내놓고 낚시..
1마디 아주 천천히 올리는 입질...허당...또 허당... 변화가 필요해서 케미꽂이 중간에 맞춰...얼래벌래
채비로 변경해서 낚시...여전히 1마디...올리면...허당...빠는입질에 한수..ㅠㅠ...
다시 바늘 달고 2목에 찌맞춤으로 편납조정...목줄 25cm,30cm내림채비용 목줄로 변화시켜서 1목에서
낚시..역시 빠는입질...ㅠㅠ....이건뭔가....올릴줄 모르는건가....낚시대 변경
3. 2.0칸 분할봉돌채비 : 1.7칸 낚시 방법과 같이 찌맞춤....찌는 조금 고부력으로 변경....1마디 천천히 올리는 입질...허당...
또 빠는입질....걸려야 몸통...ㅠㅠ...아..힘들다..

4. 2.1칸 분할봉동채비 : 90cm짜리 고부력찌로 변경...이것도 안되면 집에 간다..ㅠㅠ...벌써 저녁 6시..날은 어두워지고...
2마디..올리면 허당....떡밥이 너무 질은가...좀 큰걸로 해야하나...
한 두마디 올리는 입질...허당...빠는입질...허당....부력이 너무 큰가보다...그래서 뱉어버릴때도 찌가
올라오는건가...ㅠㅠ....고민고민하다가...한마리만 잡고간다....떡밥크게 써서..조금 딱딱하게...15분
기다림....그동안 조금 올라오다 빨다...그런거 무시하고...기다람....천천히 찌를 반이상 올리는 입질..
이건 확실하다....챔질...역시....걸리는군....

결국 올리는 정확한 입질은 1마리로 만족하고 집으로 ...고......

윗분들 글 올려주신거 고맙게 참고해서...담주에 다시한번 도전해 볼려고요.....이번에..분할봉돌(좁살봉돌) 채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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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림화산 10-01-13 13:44 IP : e43b93c0c454057
역시 하우스에서는 내림이대세이며 내림이어려우시면 얼레벌레가 좋더군요 바닦은 어렵습니다

저도 바닦만 고수하는편인데 하우스심심해서 두어번 같다가 꽝치고 하우스에서는얼레벌레로 공략합니다

심심치않게 올라오더라구요 제경우는 원줄목줄 똑같이1호쓰고요 이중으로 편납홀더달고 6목정도에 맞추고

3목정도 내놓고 시작하다가 입질에 강도에따라서 약간씩 수심조절해가며 합니다 약간씩조절해보다

입질파악과 후킹이 잘됀다싶으면 그수심에서 게속합니다 바늘은 4~5호 다나고바늘이구요 찌는올림찌 저부력씁니다

목줄 단차는 20쎈치아랫바늘 윗바늘 10쎈치 정도^^빠는입질이 대부분인데 암튼 고기는 잘올라옵니다

전참고로 한마디빨면 바로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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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風 10-01-13 22:23 IP : fbdd4640992279c
참았다 봄오면 하세요. 올해두번갔다가 다꽝치고 다시는 하우스 안간다고 결심했습니다.
결심을 지킬지는 모르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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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바바 10-01-14 09:01 IP : 0d4431d573d2576
역시 월척지엔 숨은 고수님들이 많으시군요
좋은 말씀 새겨 들은며 허접의 하우스시대 얘기를 몇마디 드리겠습니다
질문에 충족하지 못한글이라도 재미로 일거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하우스 ...

십여년 전 .. 경남북을 통틀어 제대로된 하우스라곤 함안칯서하우스 밖에없던 시절 ...

첨 들어가보고 이기머꼬 ? 붕어목욕탕도 아니고 맨땅에 웅덩이파놓고 했지요
그래도 악천후에 노지서 떨다가 가자 함가보자 우르르 몰려갔던 곳이 하우스낚시터였답니다

투박한 대물채비에 노지서쓰던 콩이나 새비 달아놓으니 입질을 받을턱이 없었지요
하선이(하우스선수)들 우릴보고 ㅋㅋ하시공 ...

그래도 고기좀 잡는담 잡는데 물가에서 다리좀 떨엇는데 .... 열받아 바로 하우스채비 열공들어가고
그당시 악명높던 이차선 구마고속도로를 내달려 안방처름 그곳을 드나들었지요

아무리해도 하선이를 이길순 없고 ....오기만으로 그들에게 갖다바친 짜장면 짬뽕이 몇그릇인지 ...

깨지고 또깨진 결과 ... 세해 겨울을 좋아하는 바다출조도 잊고 하우스서 칩거하며

바닥으로는 군계일학,편대,얼레벌레 ... 쌍포쌍침 외대외침 ...
그당시 내림낚시의 고수들이 많이 포진한 붕어*상 팀들에게 내림 배우고서야
비로소 하우스에서 껌좀 씹었단 소릴 듣게됐답니다 ^^;;;


지금도 고수냐구요?
첨만에 말씀 입니다 장강의 앞물결은 언젠간 뒷물에 밀리게 되어 있답니다
하지만 도도히 밀려가지요 ^^ (힛~ 불치의 시건방 용서하세용)

요즘같은 혹한 집어도 소용없고 그어떤 예민한 채비도 무용지물일 땐 ....

아 ,, 오늘은 안되는구나 하며 포기할 줄알고 즐길줄아는 마음이 바로 입질입니다

참 요즘은 사선채빈지 뭔지 .... 대세더군요
일명빨채비라는 그야말로 레이져 같은 사선을 치고 건들면 훌치는 ....
아무리 고기가 좋아도 그것만은 하고싶지않더군요 ㅡ.ㅡ

진정한 하우스낚시의 고수란 ㅡ

포인트를 읽고 브로와를 장악하고 채비와 미끼를 장악한 자가아니라
입질에 조급하지 않고 한마리더 잡으려고 온갖 떡밥 미끼를 다 털어넣는 이가 아니라

하우스에 들어오는 순간 조급한 마음으로 딸그럭대며 좌대를 펴는 이가 아니라
천천히 둘러보고 이웃조사님들과 눈인사라도 나누고 커피 한잔 나눠 마시며
느긋이 입질을 기다릴줄 아는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어느천년에 고기 잡느냐구요?
그러게요 ㅎㅎㅎ

하우스 출조하시는 님.... 항상 목과 호흡기를 보호하시고
크게 춥지 않더라도 난로 지참하시면 수면의 습하고 차가운 냉기를 피하세요

많이 아는이는 좋아하는 이만 못하고

좋아하는이는 즐기는이만 못하단 공자님 말씀을 들은 풍월로 읆으며
무늬만 고수는 이만 총총 합니다

즐길줄 아는이 님께선 진정한 고수십니다 !!
추천 6

가족과낚시 10-01-15 01:30 IP : 2e3b343264c3a82
채비와 찌맞춤을보니 기본적으로 낚시를 잘하시는분인데 먼가 하나가 안맞아 떨어지나 보네요
저도 좁쌀과 편대를 사용하다보니 공감이 가는부분도 많아 제생각만 올려보겠습니다
내림과 올림이 공동탕인곳은 현재시기 혹한기에서 찌올림을 보기전에 (본신가기전에)이물감으로 뱃는다보여집니다
일반적으로 활성도 좋을때는 떡밥가리지 않는게 맞지만 하우스에서는 제경험으로는 조금더 한마디라도 챔질할시기를
보여주는 떡밥이나 생미끼(구더기)를 찾는편입니다
안산쪽에 사신다면 시흥쪽으로 나오셔서 올림만 되는 하우스가 몇군데가 있습니다 그기서 채비의 문제점을 다시한번 짚어보고 실패한 하우스에 가보는것이 좋을듯합니다
현제 저도 오후시간때는 찌올림이 보기힘들어 목줄 모노줄 25 28센치로하여 봉돌이 바닥에 닿게하여 찌올림을 보고는 있는데 이역시 가입질이 많아 정흡이아닌게 대부분이라 하우스의 어려움을 느끼는바입니다
요즘 얼음낚시도 조과가 좋고 2달만 기달리면 노지도 개장하니 조금만 참으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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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씨하나 10-01-15 09:29 IP : 5fb25477221aa38
저도 시흥시에 있는 하우스 주로 다니는데 내림은 할줄 모르고 기냥 좁쌀체비를 사용합니다.
내림이나 얼레벌레에 비해서 조과는 조금 떨어지는 편이나 차이는 많이 나지는 않구요.
윗분 말씀대로 가급적이면 올림전용탕에서 하시는게 조금이나마 낳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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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나박 10-01-17 12:48 IP : 82f465da69eaf48
요사이 하우스 정말 어렵네요.
특히 바닥낚시는 더 어렵고요.
내림도 어려운데 바닥찌올림 보기는 ???????
정답이 없고 채비 셋팅 잘 해서 계속도전하면 됩니다.
정답은 꽃피는 봄이 오면 잘 잡힙니다.
늘 즐낚하시고 안출하시고 498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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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옹 10-04-02 15:05 IP : 4e5c7f9e06d57d4
진안마이산하우스낚시터마니아입니다.
동절기 하우스 낚시는 참으로 어려운건 사실입니다.
여기서 제가사용하는 미끼는 소고기입니다.소고기를 밥알 크리로 잘라서 한번사용해보세요.
이곳 낚시터는 이것때문에 지렁이가 안팔립니다.
그리고 주말 낚시는 어디가나 잘안될겁니다.보통점심 먹기전에 고기 방류하잖아요.
고기가 들어가 적응하는 시기가 있고 고기가 적응이되면 밤이되고 밤이 되면 입질도 끊어지더라고요.
손맛을 보려면 평일 낮에 해야 그나마 손맛을 볼수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럼 즐낚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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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noul 10-11-22 15:47 IP : 72ef8cdbf1f886f
아래글은 제가 강좌팁란에 올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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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어떤분께서 하우스 낚시의 바닥낚시에 대해 질문을 하셔서 제가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좀 더 공부를 하다보니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고 또 고쳐야 할 것도 있어서 혹시 하우스낚시 처음가서 낭패(?)를 보신 경험이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하우스에서 자연을 벗삼을수도 없으니 갈때마다 낭패를 보면 참 그렇습니다.

이제 방법을 풀어보겠습니다.

제가 배운 이 방법이 모든 하우스낚시에서 통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아는대로 올릴터이니 해보시고 아니면..어쩔수없습니다.

채비

1. 낚시대 길이 : 하우스 상황에 맞는 가장 긴대로 하셔야 합니다. 주로 벽치기라고 불리울만큼 가장 끝에 던지는 것이 비교적 조과가 좋았습니다.
예를 들어 투척시에 벽이 있거나 기둥(파이프)장애물이 있을시에 그곳에 가장 근접해서 던지는 것이 유리합니다. 만일 2.1칸대로 미끼를 투척했을시에 벽에 맞고 떨어졌다면 수심이 있기때문에 실제로는 그 벽으로부터 상당히 떨어진곳에 채비가 안착이 됩니다. 그런데 이때에는 2.1칸대를 좀 길게 줄을 매거나 2.2칸대로 투척을 하시고 벽(파이프) 넘어서 채비가 투척되지 않도록 조심한다면 채비 안착이 가장 멀리(벽과 가까이) 될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중 가장 큰것은 고기들이 가장 먼곳의 벽을 타고 돌아다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일렬로...ㅎㅎ
간혹 벽넘어가거나 파이프에 걸려서 총무님들께 꺼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조심하시길...
물론, 그렇다고 해서 긴대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분들이 2.9칸을 사용하시더라도 2.1칸이나 1.9칸으로 잘 잡으시는 분들 많으십니다.
가장 긴대가 가장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2. 라인 : 0.8호 플루로 카본 원줄(날이 따뜻하고 고기압인 날에는 1호줄까지도좋습니다. 붕어 전용 하우스인경우에.)
대부분 양어장 노지의 경우에는 카본줄이 무게가 있기때문에 예민한 채비에 무게를 더할수 있어서 모노줄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하우스의 경우 0.8호나 0.6호를 사용하는데 모노줄의 경우 줄이 터지는 경우가 발생하여 더 질긴 카본 줄을 사용합니다.
두번째 이유는 모노둘의 경우 찌 올림이 통통 튀는(피라미 입질?) 경향이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카본줄이면서도 물보다 비중이 그다지 높지 않은 플루로 카본(물에 뜨는 카본줄이라고도 하더군요.)줄을 사용합니다. 또한 산소방울 올라오는 곳이나 하우스의 대류현상에 의한 찌의 흘림을 최소화하고 찌 올림이 까부는 형상을 최소화 하려면 모노가 아닌 카본줄이 그러한 현상을 다소 줄일수 있었습니다.
고기입질이 없다면 잘 잡으시는 분들의 라인 호수를 한번 여쭤보시기 바라고 본인의 라인 호수와 비교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찌올림을 못보시는 큰 이유중의 하나로서 체크 해보셔야 할 부분입니다.

3. 바늘 : 4호 바늘이하(4호면 여기에 붕어가 걸려 올라오겠냐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의외로 잘올라 오더군요.
조과하곤 상관없지만 무미늘이 좋겠습니다.) 기온이 내려갈수록 가장 확률이 높았던 바늘은 3호 바늘이었습니다.
작은 바늘이 필요한 이유는 아마도
첫째, 바늘 자체의 무게로 인한 이물감을 줄이고자 함입니다.
둘째, 바늘이 작으면 바늘을 감싸면서 달 수 있는 아주 작은 콩알 낚시가 가능합니다. 한입에 살짝 흡입해서 쏘옥 입속으로 들어 갈 수 있게말이죠.
바늘을 큰걸로 사용하게 계시다면 분명 조과에 영향을 많이 줍니다. 이게 두번째로 체크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4. 목줄 : 되도록이면 부드럽고 가는 라인(저는 개인적으로 PE라인을 사용합니다.)
목줄 라인은 일반 나일론 줄(모노줄, 카본줄), 케브라, PE정도가 사용됩니다. 평상시는 케브라줄을 사용합니다. 나일론 줄은 전층(중층)을 하시는 분들이 주로 많이 사용하십니다. 하여간 케브라의 경우 빠빳함이 있습니다. 목줄의 부드러움은 이물감을 줄이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아주 예민한 채비를 사용하는 하우스 낚시의 경우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겨울철 하우스에서는 가장 부드러운 PE라인을 권합니다.(저의 경우) 다만, 단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부드러운만큼 줄 꼬임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5. 찌 : 4푼(1호봉돌) 이하의 50Cm 미만의 초 저부력찌(이런 저부력찌 찾으려해도 쉽지 않을수 있습니다. 매우 비쌀수도 있죠.)
4푼찌까지도 가능합니다. 찌올림을 보시겠다며 장찌를 사용하시는 경우가 있지만 그런 경우 하우스에서 1~2마디
올려주는 입질 조차도 보기 힘듭니다. 찌의 예민함을 높여주기 위해 저부력찌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 가장 입질을 잘 볼 수 있었던 찌는 2푼짜리 찌였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간혹 고부력찌를 사용하시면서도 찌올림이 좋은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이경우는 대부분 분할봉돌채비를 사용하고 계십니다. 저는 현재 1봉돌 2봉 정통 바닥낚시를 이야기하고 있기때문에 건너 뛰도록 하겠습니다.
하여간 하우스 낚시에서 조과에 영향을 주는 큰 요소중의 하나가 바로 저부력찌입니다. 반드시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6. 캐미 : 3미리 캐미를 자른 반절, 또는 1/3
캐미의 길이는 보통 3mm입니다. 이것을 절반으로 잘라서 칼로 다듬어서 찌에 끼워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부력찌의 경우 찌톱에 끼워지는 캐미의 무게에 의해서 고부력찌보다 부력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따라서 일반주황색 캐미를 잘라서 끼워 사용하시면 아주 좋습니다.
잘몰라서 처음에 그냥 3mm캐미를 끼워 사용했는데 입질 보기 쉽지 않더군요. 정말 한마디 올리는 입질이 많았는데요.
잘라서 사용해보니 4~5마디 올립니다. 아무것도 아닌것 같은 이 캐미가 찌올림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쩝...
캐미의 사이즈와 무게에 따라서 찌의 부력을 적지 않게 잡아 먹습니다. 쉽게 생각하시면 여러분이 물속에 직립상태로 수영하고 있다고 했을때 머리위에 살짝 무거운 추를 올려 놓는다고 하면 여러분은 가라앉아 물을 먹게 될것입니다. ㅎㅎㅎ

7. 미끼 : 물론 하우스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낚시터 따라 다르기도 하지요. 그런데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이건 저희 동호회 회원님들의 경험) 보통 저수온기에는 어분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어분은 미끼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어분을 너무 많이 섞으면 고기가 집어되지 않더군요. 그 이유는 어분은 입자가 곱기때문에 물에 풀어지는 순간 물속으로 흩어져 버립니다. 따라서 완전히 풀어지기전에 미끼의 역할은 할 수 있되 집어효과는 거의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냄새를 통해 집어가 될 수 있기는 하지만 하우스의 경우 많은 떡밥들이 가두어진 물속에 들어가기때문에 냄새는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따라서 집어용으로는 일반 곡물류를 되도록 많이 사용합니다.(하우스에서도 물고기 집어는 중요하죠 ^^) 곡물류 중에서도 잘 보시면 고운 입자가 많이 섞인 것이 있고 굵은 입자로 되어 있는 것이 있습니다. 하우스에서는 굵은 입자가 적절히 많이 섞인 것을 권하고자 합니다. 다만, 하우스의 특성상 물고기들이 바닦에 있기보다는 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에 곡물류를 물어 넣자마자 퍼지게(확산성)하면 고기들이 위에서부터 퍼져 내려오는 밥을 먹기위해 더 위로 뜨는 경향이 있습니다. 위에서부터 확 풀어지지 않도록 점성을 적절히 하셔야 합니다. 정리하겠습니다
가. 집어 : 찐버거 및 곡물류(9:1 ~ 7:3 9~7이 곡물류입니다.)
나. 미끼 : 낚시터의 특성에 따라 사용하세요.
1) 생미끼류 : 지렁이, 구더기, 생새우, 오징어(예민하기때문에 큰 지렁이를 잘 안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우스의 특성에 따라서 구더기를 먹거나, 생새우/오징어는 아주작게 정말 작게 거의 바늘에 살짝 걸친만하게 사용하시면 좋은 효과를 볼 경우도 있습니다.
2) Glue ten : 많이 말고 한줌만, 최대한 말랑(묽게)하게 하시되 콩알 또는 팥알 낚시를 하시면 좋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양을 준비하실 필요가없습니다. 하루종일 해도 한줌 정도 듭니다.
3) 어분(아쿠아) : 많이 말고 한줌만, 최대한 말랑(묽게)하게
4) 부양탄류나 비중이 낮은 글루텐류 : 최근에 알게되었습니다. 하우스의 경우 여러가지 이유에 의해 물고기들이 물에 뜨는 경우가 많습니다. 채비가 안착되기도 전에 고기들의 입질이 들어올때가 많은걸 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겨울철 하우스에서 전층낚시가 더 좋은 조과를 거두는 것은 채비의 예민함도 있겠지만, 고기들이 중층에 떠있기때문이죠. 옆에서 고기를 잘 낚고 있는 전층(중층) 조사님이 계시다면 물고기가 어느 층에서 놀고 있냐 물으시면 예를 들어 바닥에서 약 15cm정도 떠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시는 경우를 들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물고기들이 떠 있으니 바닥낚시를 하는 조사님들은 입질받기가 참 어렵습니다. 특히나 오후로 가면 갈수록 더욱더 입질이 없죠.
정리를 해보면,
첫째 물고기가 바닥에 있지 않고 일정 수순 떠 있다.
둘째 하우스는 지속적인 밑밥투척으로 인해 바닥이 감탕이어서 채비 투척시 감탕 안으로 바늘이나 미끼가 들어가 버린다.
위의 두가지 요인에 의해 입질 보기가 힘들때가 있습니다. 이때 제가 고민했던 것은 정통 바닥낚시를 하면서도, 환상적인 찌올림을 보면서도 좋은 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였습니다. 그럴려면 봉돌의 바닥에 있으면서도 미끼바늘은 떠 있으면 된다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떠 있는 물고기들의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아지고 감탕안으로 미끼 바늘이 파고 들어갈 일이 없겠다였습니다. 이것을 해결해 준것이 부양탄류나 주로 일제 글루텐계열로 비중이 낮아서 물에 뜨는 성질이 있는 것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양탄을 사용하여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쓰고보니 아쿠아텍, 찐버거, 글루텐, 부양탄이라는 실명을 사용하였네요. 워낙 알려진 것들이니 그냥 사용하였습니다. ^^)

지금까지 제가 하우스에서 좋은 조황을 올렸던 채비를 정리해서 올려봤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경험 및 고민에 의해 올린 것입니다.
낚시는 기계나 공식에 의해 진행되는 스포츠가 아니더군요. 살아있는 물고기와의 경쟁이기때문에 지역과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모든 채비나 방식은 바뀌게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정석은 없다입니다. 마치 사람이라고 해도 개개인 모두 다르듯이 같은 종의 물고기라고 해도 모두 다른 습성을 가지고 있기때문이죠. 모든 것을 잘 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기가 안나올때가 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대다수가 못잡고 있으면 그건 여러분의 실력 문제가 아닙니다. ㅎㅎㅎ 어쩔수 없을때는 어쩔수 없는 것이죠. 그럴때는 즐기십시오. 주위의 친구분들과...^^

그리고 하우스에 가시면 이런 저런 얼레벌레부터, 중층, 전층, 바닥 다하는 곳도 있고 정통바닥만 하는 곳도 있습니다.

올림낚시를 하는 낚시인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찌올림입니다.

되도록이면 정통바닥낚시만 하는 하우스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빠진게 하나 있었네요. 밤늦게 글을 올리다보니다. ^^
8. 찌고무와 스토퍼(유동채비) : 작은것. 찌 고무는 보통 노지에서 사용하는 약 1.5cm짜리 말고 작고 무게가 덜 나가는 것으로 하시고 스토퍼 또한 작은 것으로 하셨으면 합니다. 스토퍼의 경우 보통 위에 2개 아래에 2개를 끼웁니다만, 타이트(꼭 끼게)하게 하여 위 아래 하나씩만 채우셔도 좋습니다. 사실 8번 찌고무와 스토퍼의 경우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이 훨씬 간단하고 간소한 가벼운 채비가 될 것 같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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