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붕어님!
곧 봄이 옵니다. 기다림이 저도 많이 지겹습니다만,
기다림은 희망입니다.
월척에나 자주 들리시고 친구의 하우스 동출에 흔들리지 마세요.
바닥낚시꾼은 하우스 같은 곳에 가면 스트레스 받고 그 동안 바닥낚시의 리듬이 깨어집니다.
자연에 순응하여 한겨울은 가족과 함께 보내시고 체력 보강하시길....
저는 시즌중에 장비를 사거나 그러지는 않는데, 꼭 비시즌인 한겨울에 항상 저지르곤하네요.......낚시를 자주갈때는 심적으로 그럴여유가 없지만 낚시를 안가니 매일 월척들락거리고 수많은 쇼핑몰들락거리며 가격비교하고 사용후기보고....소소한 장비라도 오랜시간 생각 또 생각하고 결정하고 삽니다. "여보...쇼핑이 이리 재밌는건줄 몰랐어~~" 마누라 깔깔거리고 웃습니다.
2~3달간만이라도 낚시행위자체는 일부러 쉬려고합니다. 하우스는 초반에 몇번가봤지만 개인적으론 안가느니만 못한거같아서요....제가 갔던곳은 공기도 탁하고 물도 좀 그렇고 고기상태도 영~~의자에는 쥐똥이 널부러져 치우지않은상태로있고...너무 다닥다닥붙어서.....저랑은 좀 안맞는거같습니다.
얼음낚시는 장비도없고 겁도많아서 가질않네요..ㅋㅋ
사는곳이 영등포라 집근처에 한강 대낚 포인트도 있는데, 거기서는 왠지 할 생각이 안나네요~~
조금만 참았다가 물낚시 실컷 다닙시다....전 2월 중순부터 서산,당진권 부터 시작하려합니다. 아님 3일정도 난생처음 남도쪽으로 혼자 출조하려합니다.
월척에서 정보좀 보고 다른님 좋은사진 내카페에 좀 옮겨 놓고 월님들 답변에 부족하지만 댓글좀달고 낚시가고 싶으면 장비좀
닦아 주고 그래도 시간좀 되면 가족들과 놀아주고 그래도 시간나면 내년에는 어떤찌를 만들어 볼까도 생각해보고 그래도 시간이 나마 돌아도 하우스 손맛터 유로터 이런데는 눈길 않돌립니다 겨울 에는 쉬어주는게 그동안 고생한 붕어에게도 잠시나마 안전하게 조용히 푹 쉬게끔
하우스는 않좋아하고 밖은 추우니 집에서 가끔 낚시가방 바라보다 이것 .. 저것.. 꺼내도 보고
뭐 묻은거 닦아도 보고 그러다가 이번에 첨으로 찌도 만들어 봤네요
색만 올려놓고도 이뻐보여서 좋~~아라 했는데 칠냄새 난다고 뭐라해서
겉에 칠은 올리지도 못하구 책상에 앉을때마다 바라만 봅니다
취미생활인데 이런 한파에 낚시가면 좀 지나친듯하네요
어쩌다 가까운 남한산성 등산하기도하며 지냅니다
저같은 경우 직장에 다녀서 주말 출조만 하는데 물이 녹을때부터 물이 얼때까지는 주말에 특별한 경조사가 없는한
매주 출조합니다.. 그래서 겨울에 물낚시가 어려우면 이때만이라도 가족과 함께 보내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정 가고싶으면
구멍 뚤부러 잠깐식 다닙니다.. 아직 애들이 어려서 올해 6살 4살이라 좀 놀아줘야죠...
평상시 주말마다 외박을 해도 잔소리 한번 안하는 마누라한테 미안하기도 하구요..
글쓰구 보니 제가 너무 이기적이네요.. 가정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