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난생 처음으로 하우스 갔었습니다.
금년에 노지 양어장 몇 차례 가서 대물채비 그대로 손맛은 봤습니다만,
찌맛은 거의 보지 못했던 터라 어젠 나름 하우스 대비한다고 카본 2호 원줄에
봉돌만 달고 케미 노출 찌맞춤해서 묶어서 파는 붕어7호 바늘 달고 끝까지 올리는 찌맛 많이 봤습니다.
아직 붕어 활성도가 좋아서 인지 내림 보다는 조과가 떨어지는 것 같았지만 재미있었습니다.
붕어 잉어 번갈아 20분에 한 번 정도는 잡았습니다. 입질은 훨씬 더 많이 받았지만
끝까지 기다렸다 채지 않아 헛챔질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날이 갈수록 입질 받을 빈도는 줄어들거라 알고 있습니다.
고기들이 더 예민해 지겠죠.
그냥 찌맛 손맛 보실거면 올림하셔도 될 것 같고 게임으로 하실 것 같으면
내림하시는게 아무래도 나을 것 같습니다.
하우스 낚시에서 바닥낚시는 포기 하심이 어떠실런지....
저두 한 동안 하우스를 많이 가 보았습니다.
지금은 가지 않습니다...
첫째로 낚시터간의 경쟁이 심해지다 보니 경품이 걸리고, 경품의 크기도 갈수록 커짐니다.
낚시꾼은 이왕 하는거 '경품이 큰데 가자'라는 생각에 거길 가서 좁은 하우스에서 떡밥을 무지장 뿌립니다.
떡밥 경쟁이죠
둘째로 이 경품터에서 제일 경쟁력이 있는 낚시는 내림과 중층 입니다.
확실히 빠르구요. 바닥낚시가 이 걸 따라 갈려구 하다 보니 여러가지(얼레벌레...)낚시 기법이 나오구요
하지만 내림이나 중층을 하는 곳에서는 바닥으로는 힘듭니다
괜히 상처만 받고 돈 쓰고 몸만 힘듭니다.
만일 하우스를 가실려면 좀 알아 보시고 경품을 하지 않고 아님 정말 적게하는곳을 찾아 가 보십시요.
그리고 이런 하우스에서도 그 해 하우스 오픈 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을 찾아 가셔야 그나마 손맛을 좀 볼수 있습니다.
처음 가본 하우스터 인데 20여분 정도 계시는데. 돌아보니 딱한분 바닥이시고 전부 내림을 하더군요.
여기또한 꼬리표/자그만한 경품 이벤트 하는곳이구요.
저또한 바닥을 하는지라 내림 밀집한곳말고 한가한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날은 붕어 활성도가 조금 좋아 한마디정도 올려주는
입질에 내림보다는 못하지만 나름 괜찮은 마리수 잡았구요.
주말에 다시 찾았습니다.. 터 안에 들어가도 오후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많이 춥더군요.. 입김도 나오고 이날또한 저혼자 바닥이
남어진 다 내림이였습니다.. 내림,바닥 자리구분 없는 곳입니다.
첫날은 짧지만 1마디정도 입질에 좋은 조과를 보았지만 활성도 떨어지니 바닥은 반에 반마디도 안올려주더군요.
4시간동안 6수 간신히 하고 왔습니다. 주위 내림하시는분에게 물어보니 내림도 한마디정도 간신히 빠는 입질이라고 힘들다고 하
더군요. 하지만 역시 활성도 떨어지니 예민한 내림이 조과면에선 월등히 앞서더군요.
붕어 활성도에 따라 판단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