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호입니다.
월척에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모두 반갑구요.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검색만 하다. 이번에 눈돼지님의 질문 글에 저의 이름이 오고 가는 모습을 보고..
회원 상호간에 기법상 정확한 이론 정립이 잘 안되시는 것 같기도 하고...
작은 지식이나마 회원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몇 자 올려 드립니다.
ㅎㅎ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 정도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눈돼지님의 질문내용은 아래의 내용과 같습니다.
먼저
1. 바늘빼고 캐미꽃이 하단맞춤
2. 바늘빼고 캐미 끝부분 맞춤
3. 바늘빼고 캐미 끝부분 맞춤 그리고 좁살 1개추가
4 바늘 달고 캐미하단 맞춤
5. 바늘 달고 캐미 2/3 맞춤
위의 질문에 대하여.... 기법 상 총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통낚시: 납추는 바닥에 닿고 목줄과 바늘 미끼는 바닥에 자연스럽게 누워있는 모습
영점낚시: 부력 자체의 힘으로 바늘의 허리부분이 바닥에 살짝 닿아 있는 모습이며
목줄은 팽팽하게 긴장된 모습이며 납추는 떠있는 모습.
마이너스낚시: 부력 자체의 힘으로 바늘 목줄 납추 모두 떠 있는 상태 모습으로서 즉, 내림낚시입니다.
위 3가지 기법 모두 단순히 괘기를 잡는 행위에 있어서 어떤 방법이 더 휼륭하다.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 매우 어렵습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낚시의 정답이 없다. 라는 것을 이 것을 두고 말합니다.
하지만, 각자의 낚시 기법을 분석해 보면 각각의 장.단점을 충분히 알 수 있으며 각 기법상 틀림없이 정답이 있습니다.ㅎㅎ 따라서 오늘 부터는 이 세가지 기법을 가지고 무엇이 더 우수하다 갑론을박하실 이유가 없겠습니다. 다만, 답변하신 회원님들의 내용을 찬찬히 읽어본 결과 몇 가지 오해들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우선 질문하신 분은 총 5가지의 예를 들어 질문하셨구요. 답변 내용은 본인들이 주로하는 기법 위주로 답변하셨다는 점입니다. 이중 떡밥매니아님의 주장은 상당한 조력가 임을 예상하게 하였구요. 예감님의 답변 또한 상당한 조력가 임에 틀림없어 보이셨습니다. 나머지 분은 아래의 답변으로 대체합니다.^^
눈돼지님의 질문내용 중.
1. 바늘빼고 캐미꽃이 하단맞춤 : 이 방법은 제가 주장하는 전통낚시 기법입니다.
2. 바늘빼고 캐미 끝부분 맞춤 : 이 방법은 아주 오래 전 부터 전해져 우리식 전통낚시 기법입니다.
3. 바늘빼고 캐미 끝부분 맞춤 그리고 좁살 1개추가 : 이 방법은 2번과 별 반 차이가 없으나 질문에 문제가 있구요.
4 바늘 달고 캐미하단 맞춤 : 이 방법 또한 아주 오래 전 부터 개발되어진 우리식 전통낚시 기법의 일부이며 10년 전 일학레져에서 수심 및 활성도에 따라 케미의 일정 부분과 물수면(그 당시에는 수조 수면과 일치하게 하라 하였으며 상당기간 수조 찌맞춤으로 현장에서 또 다시 찌맞춤을 별도로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음) 일치하게 찌맞춤하라 권고하며 좀 더 구체적으로 이론을 정립하였습니다.
5. 바늘 달고 캐미 2/3 맞춤 : 이 방법 또한 아주 오래 전 부터 행하여져 온 방법이며 질문 4와 같습니다.
이상과 같이 질문의 내용은 마이너스 낚시도 아니요. 영점낚시도 아닌 전통낚시에 대하여 질문한 내용입니다. 이에 따라 아마도 떡밥매니아님께서는 전통낚시 기법에 대한 답변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맞나요? 그렇다면 답변은 매우 휼륭했다. 입니다.
하지만, 하우스 낚시는 활성도가 매우 좋거나 개장 초기, 또는 지하수가 많이 나오고 수질이 항상 좋은 낚시터를 제외하고는 상당수의 낚시터 모두가 붕어가 살아가기 매우 힘든 상태로 변화하게 됩니다. 이유는 과다한 떡밥 투여 및 관리 부족으로 인하여 바닥에 침전물이 많이 발생하다 보니 수질이 악화될 수 밖에 없으며 이렇게 되면 붕어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게 됩니다. 물론 용존 산소량도 급격히 떨어집니다.(예로 붕어는 중층에 떠버린다.) 또한, 잡았다 놔주기를 매회 반복하므로 붕어들은 학습이 되어 약간만 이물감을 느끼게 되면 엄청난 경계심을 가지고 먹이를 흡입하며 이상하면 바로 뱉어 버립니다. 이렇게 되면 바닥올림낚시는 물론, 영점낚시, 내림 낚시 등 바닥낚시는 매우 낚시가 힘들어 집니다. 그중 전통낚시가 가장 힘든 낚시가 됩니다. 이하 생략.
눈돼지님께 답변드립니다.
1. 위의 첫번째 방법은 떡밥매니아님께서 답변하신 방법으로 찌맞춤하시면 휼륭하구요.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을 공부하고 싶으시면 저의 개인카페에 방문하셔서 모든 자료를 검색하시면 충분히 이해 하실 것입니다. 이유는 찌맞춤 과정에서 발생하는 표면장력의 문제점을 간과한 케미 기준 찌맞춤법을 낚시인들께서 이해하지 못하시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즉, 찌톱을 기준으로 찌맞춤하는 이유는 찌의 가장 가늘한 부분은 케미꽂이 밑 한 마디 이내가 가장 가늘한 부분이며 이 부분을 찌맞춤선(영점기준)으로 정하는 것입니다. 이유는 표면장력 때문입니다. 어느 분이 답변하셨더라? [하우스에는 표면장력이 없다] 라고 말씀 하셨는데 매우 잘못된 내용입니다. 하우스가 아니라 물컵 속의 물은 물론 어느 장소의 물이든 물 표면에는 표면장력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를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지요.^^ 다만, 이때의 표면장력은 찌맞춤 과정에서 발생하는 표면장력을 말씀드리는 것이며 이미 찌맞춤이 완성된 상태에서는 납추가 바닥에 닿기만 하면 찌톱을 수면위로 내놓든. 납추가 바닥에 살 짝 닿은 상태에서 케미 또는 케미 꽂이가 약간 잠수되어 있든 이때는 물의 표면장력이 찌오름에 방해 요소를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ㅎㅎ 이것을 두고 하우스 물이든 다른 장소의 낚시터 물이든 표면장력이 발생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즉, 찌맞춤 과정에서 케미꽂이 및 굵은 케미의 표면적은 물 수면과 마찰로 인하여 표면장력이 발생하며 이후 찌맞춤이 완성된 상태에서는 크게 염려할 이유가 없다 입니다. 하지만 찌톱을 한 마디 정도 또는 반마디 정도 노출 시켜 수심을 맞추는 이유는 납추의 안착에 도움을 주기 위함입니다. 즉, 불안정 안착으로 인하여 찌오름이 자연스럽고 고품질의 찌오름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며 특히 하우스 특성상 항상 부로와를 트는 시간이 대부분이므로 케미를 수면에 밀착하기 보다는 봉돌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찌톱 반마디 이상 노출 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2.이 방법은 대물낚시 또는 생미끼 낚시에 많이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중학 1학년 때 부터 낚시를 했구요. 그 당시 선배낚시인들(현재 40대 후반에서 50~70세 되신 분들)께 배운 방식입니다. ㅎㅎ 그러니까 옛날에는 납추에 바늘을 달지 않고 찌맞춤하는 것이 정석이었구요. 향어낚시가 시작되면서 영점낚시라는 것이 개발되었습니다. 이때 전통낚시인들이 무조건 따라 하다 보니 기법의 원리는 모르고 전통낚시에 바늘을 부착하는 오류를 범한 것입니다.
3. 이 방법은 위 아래의 내용들과 비슷한 내용이니 생략합니다.
4.5 이방법은 같은 성질의 질문이며 일학레져 홈페이지에 가시면 총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케미 기준 찌맞춤법, 찌톱 기준 정밀 찌맞춤법 등입니다. 또한 이방법은 4, 5번과 연계하여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일학레져에서 초창기부터 주장해온 케미기준 찌맞춤법은 전혀 틀린 방법도 아니며 붕어가 전혀 잡혀나오지 않거나 찌오름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도 아니며 때로는 대박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케미를 기준으로 하여 수조든 현장이든 물 표면과 일치하게 찌맞춤하게 되면 굵은 케미의 굵기로 인하여 표면장력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측정치를 경험이 아주 많은 낚시인이 아니고는 어느 누구나 일정한 값을 찾아내기 매우 어려운 방법이며 주변의 대선배 낚시인들께서 이런 방법으로 해온 방식을 여러 차례에 걸쳐서 수조에서 확인해 본 결과 찌맞춤 상태가 대부분 제각각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런 방식을 고집하였고 배우기를 이렇게 배운 것도 사실이지만 엄청난 출조횟수와 실험을 통해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로 찌톱 기준 현장 정밀 찌맞춤법입니다. 이방법은 전통낚시 기법이 아니라 영점낚시입니다. 즉, 납추는 바닥에서 살짝 뜬 상태이며 목줄은 일정하게 정렬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조사님들께서는 이 방법으로 하면 납추가 바닥에 닿았다고 오인하십니다. 그 원인이 카본줄을 선택할 때 기인한 것이며 납추가 처음에는 떠 있다가 카본 원줄의 뒷줄의 영향으로 바닥까지 내려가면 납추도 서서히 원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바닥에 닿게 됩니다. 하지만 정확한 측정치를 계산해 낼 수 없기 때문에 카본 원사를 쓴 낚시는 점점 쇠퇴하는 분위기 이며 실제로 그 효과가 모노 원줄에 비하여 많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찌맞춤을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지? 는 본인께서 여러 기법을 두루 두루 공부하신 후 가장 과학적인 방법과 본인이 선호하는 낚시 기법(전통, 영점, 마이너스)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만약 전통낚시를 선호하신다면..
첫째 제가 주장하는 방법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과학적인 방법입니다.
둘째 서기왕자 찌공방이라는 카페가 있구요 그 카페에 전통낚시 찌맞춤법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서기왕자라는
카페 운영자가 개발한 방법입니다. 이 방법도 효고가 매우 뛰어 날 것이며 현존하는 현장 찌맞춤방법 중 가장
과학적인 방법입니다.
세째 일학레져에서 주장한 케미 기준 찌맞춤법입니다. 일학레져 홈페이지 참고하십시요.
만약 영점낚시를 선호하신다면 현장에서 찌맞춤하는 것이 원칙이며 찌맞춤선은(영점선은) 찌톱 한마디입니다. 일학레져 동영상 자료를 참고하세요.
만약 마이너스 낚시를 선호하신다면.. 가장 쉬운 낚시이며 순발력만 있으면 됩니다. 떡밥 반죽술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인터넷 등 현장에서 손쉽게 습득할 수 있는 가장 초보적인 낚시 기법입니다.
만약 내림낚시를 선호하신다면... 내림낚시도 마이너스 낚시이기는 하지만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이 또한 고수의 비법을 전수 받아야 하고 매우 과학적인 방법이 존재합니다.
만약 중층낚시를 선호하신다면... 이 또한 마찬가지로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각각의 기법이 있고 낚시인들 마다 각각의 기법을 선호하는 것도 제각각입니다. 이 중 가장 예민하고 역동적이며 어획량이 좋은 낚시 기법은 내림, 중층낚시입니다. 사내답기도 하고 박진감 넘치는 낚시이기는 하지만 전통낚시의 오묘함을 따를 수 없는 외래낚시 기법입니다.
전통낚시는 오리엔테이션이자 아날로그적인 낚시입니다. 하지만, 떡밥운영술 및 찌맞춤만 정확히 한다면.. 많은 조사님들 가운데.. 나름 선전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기법속에서 낚시 또한 저마다 경쟁을 하지만. 항상 취미로 인식되어야 할 필요도 있음을 명심하시고. 눈돼지님께서 위의 여러 기법 중 어떤 기법을 먼저 선호하시는지 본인의 성격과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구요. 이후 선택에 따라 찌맞춤 방법을 선택하여 배우시면 됩니다. 더 이상에 기법 대 기법 간의 논쟁은 불필요하며.. 각자의 낚시 기법도 철학이 있고 재미가 있습니다. 서로를 폄하하는 볼썽 사나운 일이 발생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저의 전화번호는 011-594-2543입니다. 언제든 전화 상담 받습니다. 책을 팔아 이익을 남기는 장사꾼도 아닙니다. 아무리 책이 많이 팔려도 저에게 들어오는 이익금은 전혀 없습니다. 이점 꼭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궁금하시면 전화 주세요.
끝으로 전통 두바늘 채비, 좁쌀 봉돌채비, 편대채비 모두가 찌맞춤 방법은 똑 같으며..
논쟁 중의 하나인 좁쌀 봉돌채비도 바늘을 달지 않고 찌맞춤하여 자유롭게 바늘을 교체할 수 있는 방법은 이미 오래 전에 발표된 상태입니다. 다만, 그 방법과 낚시 원리를 상당수 낚시인들께서 알지 못하시며 많은 분들께서 낚시의 원리는 전혀 공부하지 않으시고 단순히 선배낚시인께 찌맞춤방법과 떡밥 반죽하는 방법만을 배워 낚시하시기에 단순히 기능만 발전되었을 뿐인 것 이지요. 이점 우리 모두 서로 인정하고.. 우선 낚시 원리부터 공부하시고 이후 낚시 기법에 대하여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전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말 좋은 내용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낚시는 많이 잡는 방법보다 낚시를 잘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기법으로도 사용하든지 본인에게 맞는 방식으로 낚시를 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역시 이런 방법으로 현장에 적용하였으니, 믿고 추천하는 것입니다..
바늘? 귀찮고 번거롭다고 해서 찌맞춤에 포함했으면 좋겠으나..이렇게 해서 남들보다 많이 잡고,우쭐해지기 보다는 천천히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입문자에게는 빠른 길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립니다.. 첫단추가 잘꿰어야 마지막 단추는 꿸 구멍이 있지요.... 잘못꿰면 다시 꿰어야 하니까 그만큼 시간이 허비될 것입니다.
위에 열거하신 대로 차근차근히 접근하시길 바랍니다..
세월을 낚아님, 저수지풍경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답변드릴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세월을 낚아님께 답변드립니다.
케미는 항상 같은 무게를 주야간 항상 부착(장착)하여 사용합니다. 당연히 부착한 상태로 찌맞춤합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한 회사의 제품을 선정하시구요. 주. 야간 항상 부착된 상태로 합니다.
저수지 풍경님께 답변드립니다.
아주 좋은 질문이십니다. 예전에는 그냥 바닥낚시라 하였구요. 현재에 와서는 전통바닥올림낚시라 칭합니다.
이미 저의 개인카페 및 책 속에 용어정리가 되어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이렇게 된 원인은 지적하신 봐와 같습니다.
십여년전 내림낚시가 도입되었지만 실상은 내림이 아니라 깜빡이가 맞습니다. 하지만 너무 졸속스러운 표현이지요.
전층, 중층이 있다면 내림은 하층이 맞지 않을까요?! 내림이라 하지만 사실은 깜빡거리죠 반면에 올림은 올라갑니다.
시대 변화에 따라 할 수 없이 올림이라는 표현을 쓰게 되었구요. 저도 책 제목을 만들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내림은 찌내림낚시라 해야하고 올림낚시는 찌오름낚시라 해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않했으니까요!
ㅎㅎ감사함니다.
무늬만님: 덧글 감사합니다.
서기왕자님: 반갑습니다.
연질대사랑님: 반갑습니다. ㅎ그러셨군요. 케미컬라이트를 기준으로 하여 찌맞춤하시는 분들은 사실 실제 찌맞춤 과정에서.. 표면장력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방해요소인지? 아닌지? 를 크게 생각하지 않고 찌맞춤하는 것이 사실이기는 합니다. 어찌되었든 찌맞춤이 완성된 후에 수심을 정확히 맞추었다면(납추가 바닥에 안착되었다면) 찌톱을 노출 시켰든 잠수를 시켰든 납추만 바닥에 닿았다면 표면장력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찌오름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연질대사랑님의 말씀에 전혀 공감을 하지 않는다 말씀드리기는 곤란하지요. ㅎㅎ다만, 찌맞춤 과정에 있어서는 꼭 표면장력에 대하여 간과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덧글 감사드리구요. 가입하셔서 말씀해 주시면 최고 등급으로 모시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격려,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정호님이 좋은 글 올리셔서 더 정리할거는 없지만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 나름 찌맞춤시 편리한 방법 알려 드립니다.
아래 사진은 본봉돌 연결시 원줄과 직결보다는 스냅도래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연결하시면 찌맞춤후 쇠링으로
무게조절이 자유로워서 그때 그때 입질에 따라 가감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 사진은 좁쌀대신 맨도래를 사용한 사진입니다. 이렇게 하시면 바늘 교환이 자유롭고 좁쌀(도래)의 교체시 무게 변화도
거의 없습니다.
통상적으로 저는 모든 채비를 한다음 바늘만 제거후 수심보다 30cm 찌를 내린 후 찌탑 한목 맞춤을 합니다. 그후 계절이나
찌에따라 다르지만 쇠링 1~2개를 넣고 낚시를 시작해서 찌올림을 보고 쇠링을 추가 합니다. 여기서 실제 낚시시에는 반듯
이 찌탑 한마디를 올려놓고 낚시를 합니다.
또한 중요한거는 찌맞춤시 채비를 물에 담근지 최소 1시간 지나서 찌맞춤을 하거나 아니면 최초 찌맞춤 후 1시간이 지나면
바늘을 제거하고 찌맞춤을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로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한목정도의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끝으로 이정호님도 설명하셨지만 저의 채비는 외바늘 좁쌀(도래)채비이며 올림채비입니다. 반듯이 좁쌀(도래)이 바닥에
닿아있는 채비이고 마릿수 보다는 느긋한 찌올림을 보기위한 채비임을 알려 드립니다.
해동에서 너오는 쇠링입니다.
소짜(S)는 0.01g, 중(M)은 0.03g 나갑니다.
전체 채비입니다.
원줄 모노 1.5/본봉-도래 PE 1.0(30cm)/도래-바늘 PE 0.6(5cm)
암튼 월척엔 고수님들 많습니다...^^
무늬만님 말씀이 맞습니다.
스냅도래의 경우 사실 저도 도래는 잘라내고 스냅만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낚싯대가 차에 있어서 그냥 재작년 초창기 쓰고
요즘은 안쓰는 낚싯대 눈에 보여서 그대로 올렸는데...ㅋ
그리고 쇠링 소자 손크신분들에게 고역입니다...^^
그래서 요즘 저는 쇠링 없이 하는 채비와 병행해서 씁니다.
다만 쇠링의 경우 소자 (0.01g)하나만의 무게에도 겨울철 하우스에서 사용하는 저부력찌의 경우 찌탑 1마디가 차이 납니다.
그래서 쇠링의 추가는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겨울철 하우스에서 소자 하나에 찌올림이 엄청 차이가 나는걸 해보신
분은 아실겁니다. 근데 비즈부자재용링은 무게 단위가 조금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게 단위가 조금만 더 낮았다면 참 좋
았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가 올린 쇠링의 경우 인터넷가 통상 800원이고 제일 싼곳은 700원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위의 사진과 설명은 하우스낚시 처음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올린 것입니다.
처음 쉽게 접하시라 올린 것이니 고수님들은 한번 웃으시면서 보시길 바랍니다...^^
월척에서 이정호님을 또 뵙는 군요.^^ 대한어르신낚시협회 북학인입니다. 정리하신 내용만으로도 차고 넘치는군요. "찌맞춤에 대한 정의다" 라고 할정도로 초보자인 제가 봐도 시원시원합니다. 월척에서는 간혹 중복이 되는 내용도 올라오고(일일이 자료를 다 찾지 못한경우) 특히, 찌맞춤에 대한 부분은 가장 선두에 서는 테마 같습니다. 이정호님의 글을 월척에서도 자주 뵙기를 원합니다. 날씨가 찬데 어디서 대를 담구고 계실지... ^^ 언제고 물가에서 뵙기를... 고맙습니다.
카리없수마님 반갑습니다...^^
제가 올린 채비는 입질이 예민한 겨울철 하우스에서 중후한 찌올림을 보기위한 채비고 찌맞춤입니다.
본봉과 도래사이의 줄은 기본을 30cm 가져가구요 상황에 따라서 줄이기도 늘이기도 합니다. 겨울철 입질이 약할때
이물감을 줄이기위한 방법입니다. 군계일학에 가보시면 얼마전부터 목줄이 30cm로 묶여있는 좁쌀/바늘채비를 판매합니다.
그리고 저또한 노지에 가면 목줄을 줄여서 15~20cm 사용합니다.
채비의 흐름을 걱정하셨는데 강낚시가 아닌 다음에는 노지에서 왠만한 바람에 움직이지 않구요, 하우스에서도 물을 직접 돌리는 시간의 물흐름만 아니고서는 채비가 흘러다니지 않습니다. 도래(좁쌀)가 바닥에 안착이 되어있기에 채비가 보기보다는 안
정적으로 유지됩니다. 사실 이때까지 낚시하면서 채비 흐름으로 고생했거나 걱정한 적은 없었습니다...^^
끝으로 어리버리 아닙니당...^^
외바늘 좁쌀채비 입니다...^^
군계일학과 채비 차이는 스냅을 사용해서 무게 변화를 자유롭게 준거와 좁쌀대신 무게가 일정하고 바늘 교환이 자유로운 도래
를 사용한게 채비의 차이입니다...
이외에 도래의 호수 선택과 목줄의 길이에 대한 방법은 글로 쓰려니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도저히 자신이 없습니다...ㅡ.ㅡ;
그럼 늘 안출하시고 신종플루 조심하세요...^^
찌맞춤은 군계일학에서 알려주는 찌맞춤은 숙련된 분이 아니면 물의 표면장력으로 인해서 일정한 찌맞춤이 어려운 단점을
표면장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찌탑을 기준(한마디)으로 맞춘후 쇠링을 추가하여 보다 쉽고 정밀한 찌맞춤을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