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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수로, 뻘층 어떻게 공략 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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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 IP : eb41b0775b3b166 날짜 : 2009-10-22 16:23 조회 : 6783 본문+댓글추천 : 0

떡밥 낚시를 즐겨하는 실력이 일천한 낚시꾼입니다

물이 아주 깨끗한 수로,
수심은 7-80cm,
부들 밀생 지역,
뻘층이 5cm정도,
미끼는 지렁이와 짝밥,

지난주 바닥 채비로 7치 한수를 했고 오염원이 없고
수질이 깨끗하여 뻘층이 있다곤 꿈에도 생각을 못했습니다(이러니 맨꽝이죠^^)

이번 주 다시 한 번 공략을 하려 하는데,
많은 조언을 부탁드리며, 허접 낚시꾼임을 고려하여 주십시오^^

쌀쌀한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항시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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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붕어선수 09-10-22 19:44 IP : 84dc1665f79202d
뻘층이 두껍게 형성되어 있다면

채비를 간결하게 사용하시는 편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원줄에 의한 부담을 줄이려 되도록이면 가는 원줄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채비는....

좁쌀봉돌을 이용하여 본봉돌은 떠 있고 좁쌀봉돌만 바닥에 살짝 닿게 하는 방법이죠
찌맞춤은 아무래도 예민하게 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떡밥은 최대한 작게(일명 콩알낚시)하여 투척하시면 뻘층에 의한 미끼함몰을
어느정도 막을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렁이는 길게 꿰지마시고, 바늘에 열러번 꿰어 사용하심이 좋을듯 싶습니다
되도록이면 바늘에 돌돌 말리도록 말이죠.....

또하나는 가지바늘 채비입니다
본봉돌위에 바늘을 하나 더 달아 바닥에서 약간 떠있게 하여 낚시를 하시면 미끼와 바늘이
뻘층으로 부터 노출이 되어 입질 받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약간 다른방법인데 바늘의 단차를 두어 바닥에 닿는 바늘과 바닥에서 가볍게 닿을듯
살짝 들리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것또한 채비의 안착이 어렵거나 바닥이 지저분한 곳에서는 효과가 있습니다

짧은 소견 올려 봅니다...........................

건강한 출조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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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영락 09-10-23 09:04 IP : eb41b0775b3b166
아! 그렇군요

붕어선수님 말씀 따라 채비를 바꿔 보겠습니다
일교차가 큰 요즘 건강 챙기시고 항시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빌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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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붕애환자 09-10-23 10:32 IP : 5ac410e67548a54
본봉돌 위의 가지바늘채비는 입질이 주로 빨려 들어가지요.
그리고 본봉돌이 뜨는 채비는 아주 예민하고 불안정한 상태일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좁쌀봉돌채비라 하더라도 뻘이 고운 상태라면 이 역시 봉돌이이 뻘을 파고 들어 미끼도 뻘에 묻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경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채비가 있습니다.
이 채비는 정상적인 바닥에서는 일반 바닥채비로, 님께서 말씀하신 경우와 입질이 예민할 경우에는 좁쌀봉돌채비로 다양하게
쓰실 수 있는 채비인데요.
이것은 목줄 두 개 중에 하나의 목줄에만 좁쌀봉돌을 다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목줄 두 개는 따로따로 이어서는 안되고 연결된 목줄일 경우입니다.
목줄을 약10cm(더 길어도 됨) 정도로 하고 한쪽 목줄에 좁쌀을 달아 찌맞춤을 하여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평상시에는 그냥 바닥채비로 사용하다가 뻘이나 입질이 예민한 경우에 좁쌀봉돌이 달린 쪽의 봉돌을 바늘 쪽으로 내리고
반대편의 목줄을 본봉돌 쪽으로 올려서 본봉돌 쪽의 목줄을 바닥에 살짝 닿게 할 수도, 본봉돌의 목줄을 좁쌀봉돌 위로
띄우게 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말로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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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없수마 09-10-23 11:16 IP : 07c44e6d3083ce3
붕애환자님 방랑자채비 와 에코채비의 변형 같습니다..

그 채비도 뻘층을 공략하기 괜찮은지요?

저도 두세개는 묶어서 바늘 집에 보관은 하고 있지만 아직 사용은 해보질 않았습니다.

좁쌀봉돌채비와 비슷하지만 아직 터득하지 못한 채비라서

그럼 바늘을 올려서 사용하면 입질형태는 빠는 입질이 나오나요 아님 올리는 입질이 보이나요?

궁금합니다.. 말은 많이 들어서 만들어 놓구는 있지만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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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애환자 09-10-23 12:27 IP : 5ac410e67548a54
카리없수마님!
맞습니다. 사실 방랑자채비나 에코맨채비나 그 분들이 직접 개발했다기보다는 예전부터 내려 오던 무림고수(? ㅎㅎ)
분들이 써 오던 채비로 알고 있습니다. ^^
변형이 아니구요. 알고 계시는 그 채비입니다.

뻘층 공략하기 좋습니다.
물트림님의 연주찌채비가 대물낚시에서 삭은 수초나 뻘에서 봉돌이 묻히는 것을 방지한 좋은 기법이라면 이 채비는 떡밥낚시
에서 그런 상태들을 극복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위 영락님이 말씀하신 5CM정도의 뻘이라면 좁쌀이 묻히는 것을 감안하여 목줄이 조금 긴 것이 유리하겠죠.
입질은 애초에 찌맞춤을 어느 정도로 했느냐에 따라 조금 다르고 찌에 따라서고 조금은 달라 보입니다.
보통 사용하시는 떡밥찌면 제 경우는 보통 마지막에는 올리는 입질을, 내림찌처럼 가벼운 찌라면 빠는 입질도 보입니다.
하지만 조금 무거운 맞춤이냐, 가벼운(가볍다고 해도 찌톱이 나오는 정도는 아닌 케미고무 살짝 나오는 맞춤 정도) 맞춤이냐에
따라서도 조금은 다르지만 보통은 끝에는 올리는 입질을 보였습니다.
좁쌀봉돌을 사용하실 줄 아신다면 전혀 무리없이 사용가능 하실 겁니다.
애초 맞춤에서 좁쌀봉돌을 바늘 쪽으로 내리고 다른 목줄은 본봉돌 위로 올리는 수고만 하신다면 무리없습니다.
추천 1

동글붕어 09-10-23 12:50 IP : 9a98d60395ecb33
에코맨채비를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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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 09-10-23 22:41 IP : eb41b0775b3b166
실력이 일천하여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붕어선수님,붕애환자님의 가르침에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조언 글을 남겨 주신분과 읽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즐거운 일들만 함께하시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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