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 눈팅만 하다가.. 이제 글 한번 올려 봅니다.~~

저번주에 충주호에 다녀 왔습니다.. 낚시 좋아하는 친구1 + 처음하는 친구1+ 그리고 저 = 3명이서

충주호에가서 좌대 낚시를 해봤습니다.. (좌대는 이번이 2번째 입니다~)

물론 낚시에 목표도 있지만.. 친구끼리 같이 좌대 타면서 이야기 하고.. 쐬주도 한자 기울이고~

나이도 점점 먹어가면서 같이 하는 시간이 줄어드는지라~

아무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총 조과는 누치4 + 붕어1(7치급정도) 네요~

붕어한마리는 친구넘이 그리고 누치는 제가 다 잡았고요~ 불루길은 제외 하였습니다..

누치 크기는 25-30센치 정도였고요~ 이넘이 쭉~ 빠진 몸매인데..

붕어보다 통이 크니까.. 힘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 일반적인 조사님들보다는 나이가 어린편인데... 중학시절부터 형 따라서 낚시를 댕겨서..

그래도 경험이나 고기는 좀 알아보는데..

누치라는것이 나오더군요..

저는 누치 이름만 들어보고 몰랐는데.. 친구넘이 누치라고 하면서.. 피래미와 붕어의 교잡종이라 하더군요..

집에 와서 찾아보니 누치는 교잡종이 아니라 잉어목 잉어과의 고기인걸 알았고요~

그런데 이넘 힘이 아주 좋던데요~..

얼마전 수보 2.8대 2대를 중고로 구입해서 처음 사용했는데..

손맛을 중시하는 저는 수보가 아무래도 좀 경질성이 있어서.. 자잘한 손맛이 너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이번에 충주호에서 누치를 잡아보니.. 지금의 크기에 이정도 힘이면...

지금 가지고 있는 수보대 아니었으면 더 이상 큰 고기는 다른 낚시대로는 제압에 약간은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제 질문 올립니다~

* 이번 채비
.수보 2.8칸 2대
.신장떡밥 + 가끔 지렁이..
.2봉낚시
.4호 살짝 아래쪽 부력의 찌와 봉톨사용~
.모노줄 2.0호 사용 (2호대즈음까지 물에 잡겨서 줄이 뜨지는 않아습니다)

1. 누치라는것은 그냥 토종고기(?) 가 맞는것인지요~
제가 알기로도 피래미와 붕어의 교잡종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건 용어가 어떻게 되는지...
붕어와 잉어의 교잡종이 잉붕어인건 알기도 하고 구분도 할수 있겠고요~

2. 같은 센티급의 붕어와 누치의 힘 이라면 누가 더 힘이 좋은지요?
(제가 지금까지의 최고 붕어cm 수가 9치급정도밖에 안되는지라~ ^^;;)

3. 좌대에서 낚시를 했는데.. 바람이 불어서 유속이 빨라지니(물이 유입되는곳이라 물 흐름이 좀 있더라고요)
찌가 조금 가라안고 유속이 없어지니까 다시 떠오르더군요~ 찌맞춤에 헷갈림이 많았습니다..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모쪼록 안전하게 낚시들 즐기시고요~~

건강 조심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