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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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찌맞춤에 관해 여쭤 봅니다.

월꿈 IP : 61c111cc28d5733 날짜 : 2009-07-20 16:24 조회 : 5664 본문+댓글추천 : 0

전통 바닥찌맞춤(영점)을 하는데.. 갑자기 궁금한게 있어 여쭤 봅니다.

집에서 수조통에 찌 맞춤시 ..
처음엔 무거운 봉돌을 달아 수조통에 넣으면 가라앉겠죠
그다음 조금씩 깍아 수면에서 1마디 정도 나오게 찌맞춤을 하는데요
여기서 질문 드립니다.
처음에 찌가 가라앉은 상태에서 조금씩 깍아 천천히 올라오면서 수면과 일치를 하는건지(찌가 위로 올라왔다가 내려가는 상태가 아님)
아님 봉돌을 조금씩 깍아 찌가 위로 올라갔다가 천천히 내려오면서 수면과 일치시키는지요?

찌맞춤에 신경을 안쓰고 싶어도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어떤게 맞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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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나쿠 09-07-20 16:58 IP : 2ed586ac97917b3
찌를 계속 건드려보시면서 정확한 노출점이 얼만지 잡으시는게 정확할거에요..
입수 후 올라왔다 내려가는 높이와
물 속에 집어넣고 올라오게만 했을 때 수면 위로 나오는 높이가 분명 다를겁니다..
일정 높이가 물 밖으로 나왔을 때 계속적으로 찌를 톡톡 물 속으로 넣어보기도 하고
물 밖으로 5cm만 찌톱 노출시켰다가 놔보기도 하시면서
평균적으로 노출되는 높이를 찾으시는게 그게 가장 정확한게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집 수조통의 수온과 낚시할 곳의 수온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집에서 수조통 맞춤은 아 이찌가 대략 얼마정도 부력을 먹는구나 체크용으로만 활용하시고
현장에서 비슷한 방법으로 체크하시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일단 찌 부력보다 무거운 봉돌만 물리셔서 바닥이 어딘지 체크합니다.. (바늘 제외)
찌를 올리시면서 투척.. 투척.. 어느순간 찌톱이 수면밖으로 3목 이상 노출된다 싶으면 바닥 찍었다고 생각하시고요..
채비에 찌 스토퍼 위쪽에 수심체크용 스토퍼를 한개 더 부착하셔서 수심체크하시고 그 높이에 고정해 놓으시면 편합니다.
그리고 찌 스토퍼를 봉돌쪽으로 20~30cm 내려 찌와 봉돌의 부력이 맞는다면 봉돌이 바닥에서 뜰 수 있게 조정하시고
이 상태에서 봉돌을 깎거나 좁쌀을 추가하여 원하시는 찌맞춤을 만드십니다..

집에서 하는 수조맞춤과 틀려지는 점은..
1. 원줄을 카본재질 사용시 원줄 무게 추가에 따라 좀 더 무거운 찌맞춤이 됨..
2. 현장 수온이 보통 실내보다 낮아 찌 부력이 약해서 좀 더 무거운 찌맞춤이 됨..
(아침, 점심, 저녁에 따라 미세하게 0.1g 내외로 찌부력이 변합니다..)

1번은 카본줄 2호정도만 쓰셔도 찌맞춤에 심한 영향을 주고.. 예민한 양어장 떡밥낚시시에는 좀 크게 작용합니다..
2번은 1번보다는 덜하지만 예민하게 맞추시면 찌올림 폭이 훨씬 늘어나 즐거운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노지낚시 하시면 그렇게까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부분이나
자꾸 신경이 쓰이신다니 제가 아는 내에서 설명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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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소쩍새우는밤 09-07-20 17:04 IP : 3961771f7f424ff
1)처음에 무거워 내려갑니다.
2)좀 깍아내면 내려가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3)더 깍으면 아주 천천히 통 중간 정도 내려가다 떠오릅니다(2-3마디 수면위로 올랐다 수면에 내려 앉으면 ok!)
4)3번보다 약간 가볍게 하면 천천히 내려가다가 수면에서 멈춤.
5)4번보다 가벼우면 천천히 내려가서 수면에 도달했다가 몇목 떠올라 정지합니다(-맞춤)

*3)번과 5번은 관성의 힘에 의해 좀더 움직이다 제 부력으로 되돌아 멈추는 경우 입니다.
질문의 내리다가 올라오는거나 올라가다가 내려오는거나 마찬가지로 정지하는 의치가 부력점인데,
3)의 영점 맞춤을 높이에서 품덩 떨어트리면 내려가다 올라오고 살며시 담그면 4)처럼 천천히 내리다가
수면에서 정지하게 될겁니다(결국 3), 4)는 같은 부력이거나 미세한 차이가 있다고 보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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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시랑 09-07-20 17:14 IP : f7ab1e9a759e966
안녕하세요 월꿈님
날마다 월 꿈을 꾸시나 봅니다. 꿈에 너무 많이 잡으면 현실에서는 반대라는데.......ㅎㅎㅎ

일반적으로 찌맞춤시 가라앉은 상태에서 수면과 일치할 정도로 찌맞춤이 되는 경우에는 찌가 상당히 천천히 올라옵니다. 거의 영점 찌맞춤과 비슷하므로...... 이런 경우에는 거의 반동(반작용)이 없으므로 그냥 올라와서 수면과 일치된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올라왔다가 내려가는 경우는 제 생각에는 반동이 있다는 이야기인데 이 정도는 약간 가벼운 찌맞춤으로 이해하시면 될 듯 합니다.

천천히 올라와서 멈추는 찌맞춤이 더 영점찌맞춤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즐기는 낚시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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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닙꾼 09-07-20 17:53 IP : 036608ecf0b0bbc
0점이란 의미는 이론 속 혹은 실험실 속에서 존재하는 것이지 현실에선
그렇게 맞출 수가 없습니다.
수심을 모르니까요.
정확한 영점이란 찌의 부력중심점이 수중의 수심 중앙부에 정확히 일치하는 것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예민하지 마십시오.


우리 육안으로 볼 때 수조에서 0점을 맞춘 것들도


1.찌맞춤을 하여 바닥을 찍고 찌가 서서히 떠올라 수면에 그냥 멈추는 경우가 있고
2.바닥 찍고 올라와 수면을 뚫고 올라왔다가 다시 내려가 수면끝에 일치하는 것도 있고
3.바닥을 찍지 못하고 그냥 약간 내려갔다가 올라와 수면에 일치하는 경우도 있으며
4.바닥은 못찍지만 수면 위로 아래로 오르락거리길 여러번 하다가 수면에 일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봉돌의 무게(저부력/고부력차)와 찌형태에 가장 민감합니다.
또 찌의 재질과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습니다.


1번의 경우 오동이나 삼나무 혹은 돌찌처럼 몸통재질이 비교적 무거운 쪽에서,
그리고 찌의 형태가 가운데가 볼록하면서 긴 타원형 모양에서 가장 잘 나타납니다.


2번의 경우는 1번의 경우에 약간 봉돌을 덜어낸 상태입니다.
그리고 물방울 모양의 새우찌에서 종종 나타납니다.


3번은 대부분의 구형에 가까운(다루마, 고추형 등등) 발사찌나 수수깡 등 가벼운 소재에서 나타납니다.

4번은 가벼운 소재지만 가느다란 막대형에 3번보다 무거운 맞춤이 되었을 경우 나타납니다.


즉,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의 부력 차이는 붕어의 입질에 그다지 영향을 못줍니다.
무시하셔도 될 만큼의 차이라 보여집니다.


현장찌맞춤을 하시되
케미 바늘 빼고 봉돌만 달고 수면에 일치시킨 다음
수심을 맞추고 한목 나오게 한다음 케미달고 바늘달고 낚시하십시오.
케미무게와 한목 만큼 무거워진 맞춤입니다.


그래야 오히려 바닥에 봉돌이 안정적으로 안착되어
대류에도 견디고 물살에도 견디며 잡어에도 견딥니다.
살짝살짝 닿을락 말락 한 맞춤의 경우
무른 떡밥 사용시
잡어나 원줄 치기 바람 대류 등에 떡밥 따로 봉돌따로가 되기 쉽습니다.
생미끼라면 내림입질을 보이기도 합니다.


바늘무게는 올림낚시에서 그것 값을 계산한다는 게 참 어리석은 일입니다.
어느 분은 바늘 무게로 가라앉힌다고 하는데..
그게 말이 안되는 말입니다.
바늘은 닿겠지만 봉돌은 여전히 떠 있는 상태이므로
말은 마이너스 찌맞춤이니 뭐니 하지만
결국 그것은 올림을 가장한 내림맞춤에 불과합니다.


붕어...
먹이를 취이하고자 했다면 반드시 물어줍니다.
걱정 마시고 푹푹 담그어 낚시하시기 바랍니다.


***
추천 3

공병 09-07-20 20:18 IP : 0f003a19e1b8f85
아직 저두 초보지만..간단히 설명하자면..
찌가 내려같다가 다시 올라올경우..일딴 영점에서 조금 무거운 영점이라고 할수있습니다..
또한 내려가지 않고,바로댈경우..영점이라고 하지만..그건 가벼운 영점이라고 할수있어요.
따라서 내가 체비를 조금 무겁게 하는냐..아니면 조금 가볍게 체비를쓰시는 차이지 싶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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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공 09-07-20 21:55 IP : c17c763fc9d674e
독닙군님...추천 !!
찌맞춤통에서 대충 맞추고.....
현장에서.......다시 확인하고....
첫입질에서....찌오름을 보면 ....
그날 찌맞춤 답이 나오죠...^^
그때, 정밀한 찌맞춤을 하여...
멋찐 찌오름을......^^
추천 0

타이머 09-07-20 22:36 IP : 74b90d1be7085f0
찌맞추는 순서와 방법의 차이일뿐 ~~ 붕어거 먹이 흡입시 이물감을 최대한 적게 느끼면서 물속 정보를 정직하게 보여줄수있는 찌맞춤이 가장 좋지 않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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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3232 09-07-21 10:39 IP : b60e8ff4e2e2b91
글로서 말씀 드리기 참으로 복잡한 질문 인듯 합니다~~^^
한마디가 나오게< 케미나 케미꽃이부분 제외> 맞춤을 하시는데`~ 물속에 들어 갓다가 나오면서 한마디 또는 내려가면서 한마디 이건 같은 맞춤이구요`~ 같은 봉돌에 무게 입니다

케미끝이 수면에 일치 < 이건 들어 갓다가 나오면서 일치 또는 내려가면서 일치 이부분은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물속에 들어 갓다가 나오면서 일치~이건 상당히 무거운 수면 일치 이구요.... 내려가면서 수면에 일치 이건 가벼운 맞춤입니다
봉돌 역시 차이가 많은 부분이구요`~

위에 독닙꾼에 자세한 설명처럼 하시면 될듯 하구요`~

질문 부분에 정확한 영점 맟춤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부분에 대해서 한마디만 해드리지요

영점 맞춤???? 과연 영점 맞춤이란게 무얼까 ?? 과연 바닦낚시에 영점 맞춤이 필요 한가?? 과연 영점 맞춤을 한다움 제대로 영점 맞춤을 활용 하는지?? 에 영점 맞춤 이라는 단어를 사용 하시는분들께 묻고 싶을 뿐입니다`~

제가 낚시를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그런것인지 모르지만~~ 전 아직도 영점이란 단어를 확실히 이해 하지 못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난 영점 맞춤했어`~이럴때`~ 그분에 낚시 하시는 모습을 보면 제각기 다르고 영점이라는 단어를 이해 못한듯 합니다~~

그럼 제가 이해하는 <<영점맞춤>> 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잠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위에 독닙꾼 님에 말씀 처럼 영점이라는 맞춤은 맞추기 힘듭니다`~ 거의 불가능 하다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영점이란~` 찌를 제작한 제작자에 의도에 맞는 부분~~ 그부분를 찾아서 맞춤을 해주셔야 하는데요`~

지금 시판되는 `~모든찌가 거의 공장에서 만들어 내는 찌입니다~ 공장에서 만든 찌에 과연 영점이 있을까요??

없다고 봅니다`~ 언제부터 인가`~ 내림낚시가 보급 되면서 영점 찌맞춤이라는 단어가 생겼습니다

영점이란 `~ 0 더하지도 빼지도 않은 숫자 이지요 이 숫자 0을 찌맞춤에서 찾으려 하시지 마시구요

사용 방법에서 맞추시면 됩니다........ 즉........ 찌맞춤시 2마디에 찌맞춤을 하고 1마디가 꺼내 놓고 사용한다면 이건 -1 이 되는 겁니다..... 찌를 내리면 가벼워 지는거죠 .. 찌마춤을 2마디에 맞추고 3마디를 꺼내고 사용 하신다면 이건 +1이 되는 겁니다
무거우ㅓ 지는 것이지요

그렇 다면 어떤 것이 영점 찌맞춤일까요? 역시 2마디 맞춤시 2마디를 꺼내놓고 사용 하시는게 영점 찌맞춤에 영점 사용 하시는겁니다.......... 이건 단순히 이론적인 것이구요`~~

바닥낚시에선 위 독닙꾼에 말씀 처럼~` 실제 찌맞춤 보다 약간 무겁게 써주시는것이 정확한 찌맞춤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글로서 말씀드리기 까다롭고애메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런 부분은 현장이나`수조통에서 같이 실험 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다 보면 풀릴수 있는 부분인데요`~ 그렇지 못해서 참으로 안타 까울 뿐입니다

결국 스스로 경험하고 테스트 하면서 알아내야 할 부분 이지요`~

마지막으로 말씀 드리고 싶은게`~ 영점이라는 단어를 바닥낚시를 하는 분이라면~~ 머릿 속에서` 지우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바닥낚시에서는 불필요한 단어인 것입니다.......

바닥낚시는~~ 캄캄한 밤에 여유롭게 앉아 있다가 멎지게 오르는 케미 불빛을 보고 챔질하는 그런 낚시 이기 때문 입니다

비오는날~~ 울님들 안출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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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3232 09-07-21 10:42 IP : b60e8ff4e2e2b91
제글중에 7번째 줄에 <<위에독닙꾼에>> 요부분~~ 님 자가 빠졌네요`~;;
고의 아닙니다`~ 독닙꾼님 죄송 합니다`~ 이해 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추천 0

독닙꾼 09-07-21 11:48 IP : 036608ecf0b0bbc
레오님...(못본 걸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독닙꾼에...로 부르신 거 절대 용서 합니다.^^
굳이 그냥 두셔도 되는데...님자 안 붙이셔도 그다지...^^


아무튼,
님자 안붙이셔서 시비거는 건 아니고.
전체적으로 동조합니다.


단, 한 부분은 자칫 오해의 소지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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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방법에서 맞추시면 됩니다........
즉........ 찌맞춤시 2마디에 찌맞춤을 하고 1마디가 꺼내 놓고 사용한다면
이건 -1 이 되는 겁니다..... 찌를 내리면 가벼워 지는거죠 ..


맞맞춤을 2마디에 맞추고 3마디를 꺼내고 사용 하신다면 이건 +1이 되는 겁니다
무거워 지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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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 글쓴 분이 의미하는 주지점은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아주 미세한 부분이지만 혹여 읽는 분들이 오해하실까봐 덧붙입니다.


2마디를 내어놓고 찌맞춤한 상태에서 한마디가 물 속에 잠기게 하여 1마디만 나오도록 낚시를 한다면
약간 가벼워지는 것 맞습니다.
레오님은 편하게 이해하기 쉬우라고 -1로 표현하셨습니다.
그 -1이 찌톱 1마디의 무게 만큼은 아니라는 겁니다.


물 속에 잠긴 그 1마디는 물 밖에선 절대적으로 무게지만
물 속에서는 부력을 동시에 지닌다는 것입니다.
숫자로 표현하긴 어렵습니다. 소재, 굵기, 표면 기름기 등등등 다양한 변수가 있으므로(물론 이런 거 무시해도 됩니다)


굳이 뭐 숫자로 표현해 본다면(산수 어려우신 분덜..걍 보세요..정확치 않을 수 있으므로^^)
물 속에서 무게은 공기 중에서 느끼는 무게와 다릅니다.
물론 붕어가 그렇게 느낄 지는 모릅니다. 내가 붕어가 아니라서
물 속에서는 모든 부피를 지닌 물체는 부력을 갖게 되므로
정확하게는 (무게-해당부력의 중량환산치=나온 무게)가 맞겠지요.


여기서 재미난 일이 일어나는데요.
같은 소재 같은 무게의 찌톱 1마디라도
그 굵기(정확히는 부피)가 다르면 부력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그래서 찌의 예민성은 동일 부력일 때
찌톱과 찌몸통, 찌다리의 굵기에 따라 매우 달라진답니다.


부력은 부피의 제곱에 비례함(아르키메스의 원리)


또하나 간과하기 쉬운 게
흔히 말하는 표면장력인데요.
케미꽂이에 찌를 맞추고 찌톱을 한마디 내놓고 낚시를 한다면
무거워질까요?


그렇지 않답니다.
케미꽂이의 부피가 커서 물이 그것을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붙잡아 두는 힘은(물의 탁도 염도 밀도에 따라 다릅니다)
자그만치 그 (무게-부력의 환산중량치<--눈으로 보일 만큼 엄청나진 않습니다) 값의 36배에 해당합니다. <br/>

쉽게 말하면
봉돌을 깎아서 손으로 살짝 눌러 수면에서 막 나올려고 하는 상태까지 맞춘 다음
찌톱을 다시 물 밖으로 드러냈다가 살짝 놓으면.....
몇 마디의 찌톱이 상승한 상태에서 찌가 기립을 합니다.
케미꽂이 크기와 찌의 부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심한 경우 4~8마디까지도 상승을 합니다.


예민한 낚시를 하시는 분들은...어???? 그정도나???? 하실 것입니다.
케미 하나도 6~8마디를 좌우합니다.



결론적으로
그래서 가급적이면 케미꽂이를 기준하여 수평맞춤을 하지 마시고
케미꽂이 하단의 찌톱과 만나는 지점에 수평맞춤 하시고 수심을 재어
케미를 꽂아 그 높이에서 낚시를 하신다면
케미무게 만큼은 무거워진 결과가 나옵니다.


또한 한두마디 내놓고 낚시하는 것보다
찌상승을 방해하는데 더 작용을 하는 것은 바로 표면장력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까지 굳이 맞춰야 할 이유는 없겠죠.
2치 붕어가 12호 봉돌 들어올리는데 이 정도야~
정찌맞춤을 하면 부력은 아무 상관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것도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7호 정찌맞춤
12호 정찌맞춤


동일한 결과일 거 같지만
사실 관성의 법칙에 의해 정지상태인 봉돌은 정지상태로 있으려고 합니다.
그것을 운동법칙으로 움직이게 해주는 것이 입질입니다.


그 정지를 풀어 운동하게 하는 건 순전히 붕어 입심(빠는 힘)...입니다.
그렇지만 정찌맞춤이 된 찌를 아무리 봉돌이 크다고 해도 그걸 움직이는데
그다지 크게 힘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맘놓으시고 고부력지...무거운 찌...긴 찌...몸통이 큰 찌...마구 사용하세요.
찌맛은 훨씬 더 죽여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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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순아놀자 09-07-22 09:41 IP : 1209947994e0389
찌맞춤.. 개인마다 다 틀립니다

그냥 나에게 맞는다 싶으면 확신을 가지고 사용하세요

어떤이는 찌를 너무 위에서 떨구면 내려가는 관성에 의해 더 내려간다고 손으로 잡고 살살 내린다음 살포시

놓는 분도 있고 어떤이는 그것도 모자라 찌톱에 묻는 물방울 한방울 무게에 의해 정확하지 않타고

수조에 너을때 마다 물기를 딱고 넣는 분이 있는가 하는 반면 어떤이는 그냥 풍덩 떨거서 대충 맞는구나

음 그냥 대충 캐미 상단이네 하고 쓰시는분이 있는분도 있습니다

이미 내 채비에 어느정도 선을 찌를 내 노으면 입질이 좋타라는 경험이 충분이 있으실텐데

그 정도 선에서 작은 오링이나 좁살 봉돌로 정도로 좀더 가볍게 무겁게 정도만 조절 하시는게

찌 마춤의 불신감에서 조속이 탈출하는 길인거 같습니다

찌마춤 불신감 한번 들면 하루종일 낚시가 힘들고 짜증납니다 좀 이상하타 싶으면

찌 부력에 이상이 있나 없나, 찌고무가 헐거워서 찢어 지지 않았나 정도만 확인 한번 해주시는게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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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꿈 09-07-23 12:41 IP : 61c111cc28d5733
모든 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정말 질문 올리기가 겁나네요ㅎㅎㅎ
이렇게 열의를 가지고 답해주시니...
전 님들은 어떻게 하나 궁금해서 올린건데... 소중한 답변들 감사합니다.

저도 사실 찌맞춤에 대해 민감하지 않구요
그냥 대충 맞쳐서 하는편입니다.
현장 찌맞춤도 안하고 첨에 수조통에서 맞춘 그대로 계속 사용하거든요

장마도 거의 끝나가고 본견적인 무더위가 시작 될 것 같은데... 횐님들 무더운 날씨 건강챙기시고 안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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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가다멈추네 09-07-24 11:36 IP : d8f1f940a86970e
분할봉돌채비도 괜찮습니다. 저수지마다 조금씩 부력의 차이를 보는데...분할봉돌은 그때그때 맞춤에 참으로 쉽습니다.


참고로 활성도가 좋으면 무거운채비도..쭉쭉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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