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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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전통 바닥낚시 찌맞춤에서 찌의 문제점이 뭘까요?

릴렉스유 IP : 95b671bde7139ef 날짜 : 2009-04-12 20:57 조회 : 5904 본문+댓글추천 : 0

어제 낚시를 하는데 현장 찌맞춤을 했습니다
찌는 이름 없는 오천원짜리 찌이고요 사용한지 10번 됐습니다

케미 달고 던져서 30초 정도 기다린 후 정확히 맞춰다 싶어 다른 용품을 준비 하는데
몇 분 뒤 찌몸통 바로 위까지 쑥 나와 서 있는 겁니다
찌가 물이 들어 가면 가라앉는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는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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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붕잡 09-04-12 22:54 IP : e18cbacef493c69
분명히 입질은 아니지요???^^;;
저는 녹조현상이 심한 곳에서 낚시를 했을때 이런현상 격어봤습니다~
봉돌을 훨~씬더 무겁게 달아도 찌가 다시 올라오는데요~
아마 녹조현상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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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릴렉스유 09-04-13 00:26 IP : 95b671bde7139ef
떠 있는 봉돌 좋아하는 붕어 아닌이상...입질은 아닙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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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불타는감자 09-04-13 01:18 IP : 8a966a3873beb8d
저수지인가요? 제 경우는수로 또는 흐름이 있는 곳에서 유속으로 봉돌이 움직여서 찌가 가라앉거나 솟는경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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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팽이 09-04-13 05:53 IP : a174b808927d5b1
입질이아니면 혹부력조절이
잘못댄건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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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자연 09-04-13 06:49 IP : 3e91ddee3f330d4
아무리 이름없는 5천원 짜리 찌일지라도 30초정도 지나서 부력의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현장 찌맞춤 시 어디를 기준으로 하여 찌맞춤하셨는지 말씀은 없으나,

십중 팔구는 사선 입수입니다.
멀리 던져진 봉돌(사선입수)이 낚시줄의 무게로 앞으로 끌러 온 것입니다.
이것을 방지하려면 캐스팅 후, 낚싯대를 자신 쪽으로 약간 당겼다가 찌가 가라앉기 시작하면
그 때 낚싯대를 뒤꼿이에 거치하시면 사선입수가 예방됩니다.

또 다른 이유는 무거운 떡밥(또는 큰 떡밥)을 달고 멀리 던진 후 떡밥이 녹아 앞으로 당겨져서
찌가 솟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경사진 바닥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찌의 부력에 비하여 무겁고 두꺼운 카본줄(2호이상)을 사용하면 이런 현상이 두드려집니다.
낚싯대의 길이와 수심에 따라서 적당한 원줄과 부력의 찌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답니다.

사선입수로 인하여 찌가 솟으면 녹은 떡밥의 위치가 달라지게 되고
낚시줄의 긴장도가 떨어져서 정확한 입질 보기에 불리합니다.
따라서 캐스팅 후 사선입수를 예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맞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대류가 심할 때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이러한 외적 요인이 심하게 발생할 때도 낚시를 해야한다면 사선입수 예방과 봉돌을
다소 무겁게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낚시는 문제가 되는 과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재미도 있답니다.

릴렉스유님, 언제나 안출하시고 498하십시오.^^*
제 글이 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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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렉스유 09-04-13 10:36 IP : 95b671bde7139ef
답변을 읽어 보니 질문을 할 때 자세히 설명을 먼저 했었야 했는데 수고를 덜 해 드렸을텐데 죄송합니다

찌맞춤은 바늘을 뺀 상태에서 낮케미를 꽂고 바로 아래에 맞추고 현장 찌맞춤을 합니다(검은색 케미꽂이 뚱뚱해지는 부분)

그리고 수심을 체크한 다음 바늘을 달고 떡밥을 달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원줄은 일본산 모노필라멘트 2호줄을 사용합니다

위에 제가 말한 현상은 낚시줄과 떡밥을 달지 않았을 때 입니다

설명이 부족해서...사진을 찍어 올 걸 그랬네요

암튼 답변 감사들 합니다

p.s. 498의 의미를 아직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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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자연 09-04-13 11:21 IP : 3e91ddee3f330d4
낚시 기법이나 방법에 대해서 자신만이 선호하는 방법으로 합니다.
따라서 님께서 선호하시는 방법에서 해결책을 찾으시는 것이 합당하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제 방법에 의해서 말씀드린다면,
현장 찌맞춤은 떡밥만 제외하고 모든 채비를 다아 갖춘 후, 합니다.
그래야 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모든 채비를 갖추고 찌 맞춤을 본인이 선호하는 지점에 맞추면 되겠지요.
원줄은 모노 2호를 사용하시는데, 저는 1.5호 미만은 모노를, 2호이상은 카본 줄을 사용합니다.
즉, 밑걸림이 없는 노지에서는 모노 1.2호를, 밑걸림이 있는 지역에서는 카본 2호를 사용하지요.

님께서 말씀하신
"위에 제가 말한 현상은 낚시줄과 떡밥을 달지 않았을 때 입니다."란 말씀을그대로 해석하자면
노지에서 찌맞춤을 수조 찌맞춤 처럼 찌만 가지고 물에 띄워서 찌맞춤을 하고 물속에 그대로 둔 후,
잠시 후에 찌를 바라보니 찌 맞춤 지점보다 더 올라와 있다는 말씀 같습니다.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런 현장 찌맞춤은 엄밀히 "현장 찌맞춤"이 아닙니다.
이것은 집에서 수조에 찌맞춤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현장의 물의 탁도와 수온에 도움을 받은 상태에서 찌 맞춤을 하셨지만, 그 의미는 크게 퇴색될 것입니다.
현장 찌맞춤을 극대화 하실려면 반드시 모든 채비를 갖추고 캐스팅하여 찌맞춤을 하십시오.(하고자 하는 곳에 던져)

다시 본론으로 말씀드립니다.
현장에서 수조 찌맞춤 처럼 했는데(낚시줄과 떡밥을 달지 않고) 얼마 후, 찌가 올라왔다면
찌 옆에 공기방울이 형성되고 그 공기방울은 점점 더 많이 찌에 붙게 되고 잠시 후, 찌가 솟을 수 있습니다.
찌의 도색에 문제가 있는 찌는 이 현상이 정상 찌보다 더 하겠지요.

끝으로 이 문제에 대하여 너무 과민하게 생각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현장 찌 맞춤 시, 모든 채비를 갖춘 후, 찌맞춤을 하십시오.
이래 저래 의심나는 찌라면 과감히 버리십시오.
자신의 채비에 의심이 가면 낚시가 피곤해 집니다.
문제점은 반드시 해결해야 겠지만 불필요한 문제에 너무 집착(?)하시면 낚시가 지겨워 질 수 있답니다.
제가 보기엔 이번 문제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다음에 다른 장소에서 똑같은 행동을 하셔도 그런 현상이 안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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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자연 09-04-13 11:28 IP : 3e91ddee3f330d4
한가지 빠졌군요.
498이란 500mm (50cm, 5짜)를 하시라는 뜻입니다.
500mm에서 2mm를 빼고 겸손한 마음으로 드리는 말씀이지요.
5짜의 붕어는 워낙 귀할 뿐 아니라 자연에 대한 경외감에서 2mm를 빼고
498하십시오 라고 말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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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사랑™ 09-04-13 11:38 IP : a23e4570baf9f9f
저도 붕잡님에 말씀에 공감이 가네요...

작년에 어느 소류지로 출조를 하여서 8대를 피고 낚시를 하였는데....

조금 뒤에 보니 8대에 찌가 전부 솟구쳐 있는겁니다...

찌맞춤은 9호 봉돌로 아주 무겁게 해서 쓰는데 찌가 왜 안 맞는지 계속 궁금했습니다...

제 찌만 그랬다면 모르겠으나 옆에 낚시 하던 친구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 나더군요...

아무튼 그 소류지도 녹조가 엄청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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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볼 09-04-13 19:27 IP : d66f8e108a34ead
덧붙이자면.....찌맞춤전에 충분히 찌를 물에 담가주세요...5분정도...
찌몸통에붙은 공기층을 없애주면 찌맞춤에 변화가없더라구요...
대물낚시가아닌 떡밥낚시를즐기다보니 예민한찌맞춤을 선호하다보니 충분히담가주는게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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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 09-04-14 07:46 IP : ec3fc0484fde966
혹시 유속이 있는고에서 찌맟춤을한거는 아닌지요 물이 흐르는곳에 찌맟춤하면 밀리면서 찌가 상승합니다 바닥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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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돌이 09-04-14 21:41 IP : c5dc2a462df4bfd
아무래도 대류현상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 데 같은 자리, 같은 저수지에서, 같은 찌맞춤으로 3일간의 시차를 두고

낚시를 하는 데 릴렉스유님과 똑 같은 현상을 겪었습니다.

혹시나 하고 나무조각을 던져보니 바람도 없는 데 연안 쪽으로 밀려 옵니다.

녹조 현상이 심하다고 느끼는 것도 녹조가 전부 연안 쪽으로 밀려와서 그런 것 같습니다.

궁금증이 풀리셨는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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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렉스유 09-04-15 14:18 IP : 95b671bde7139ef
어제 다른 찌를 찌맞춤 해보다가 똑 같은 상황이 왔는데 같이 간 친구 한테 욕 먹었습니다
찌맞춤은 했지만 대류에 밀리면서 바닥에 닿은거 아니냐고...

이쿵~ 죄송합니다....
궁금 못 참는 초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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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참외氏 09-04-27 00:10 IP : 3e2a018ae0fce04
다 별볼일 없습니다
그냥 나름대로의 찌맞춤이
확실한 조과를 준다는 사실!!!
다만 그렇습니다~~~
찌맞춤에 예민한 분들에 장점은
양어장이나 관리형 저수지에서 확실한 조과를 준다는건 인정합니다
단점은
노지형 저수지에서 헤멘다는 사실 부정 못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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