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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예민한 찌맞춤과 가벼운 찌 맞춤의 차이 ?

드라곤브라더 IP : 5e322246e616879 날짜 : 2009-04-15 13:18 조회 : 13736 본문+댓글추천 : 0

요즘 봄 산란철을 맞이하여
낚시를 준비중에 찌 맞춤에 갑자기 의문이 생겼습니다.
예민한 찌 맞춤과 가벼운 찌맞춤의 차이를 알고싶습니다.
전 주로 무겁게나 아님 가볍게 맞춘다고 생각하는데요

회원님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조행을 기도합니다.
하시는 일도 다 잘 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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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hoon07 09-04-15 14:26 IP : 6b64583a9eb70dd
답변이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민한 찌 맞춤은 주로 양방터에서 많이 하는 편입니다. 특히 손맛터와 같이 바늘에 많이맞본 고기들은 입질이 까다롭고 꾸물꾸물하여 좀처럼 바닥낚시(올림낚시)채비로는 입질 보기가 힘이 듭니다. 그래서 예민한 찌 맞춤을 많이 하는데....그리 시원한 입질을 보기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일반 노지터에서는 기본적인 찌맞춤으로 하여도 고기만 집어된다면 별 차이가 없습니다. 문제는 양방터에서 예민한 찌 맞춤을 하여도 입질이 여러 형태에서 입질을 달리 받게 됩니다. 즉 예민한 찌 맞춤과 함께 목줄의 길이나 목줄의 부드러움과 굵기(부드럽고 가는 것이 좋음) 그리고 목줄의 재질(합사 또는 원줄)도 중요한데 합사는 가늘고 부드러운것 원줄을 목줄로 사용할때는 부드러운 중층내림 목줄이 좋습니다. 길이는 당일 현장에 따라 짧게는 20센티 내외 길게는 30센티 내외로 사용하면서 찌 올림을 보시고 조정하시면 될 듯 합니다. 찌 맞춤은 분납을 하든 좁쌀채비를 하든 아니면 단봉을 사용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찌 맞춤시 바늘을 달지않고 찌 톱의 1마디 부분을 내 놓고 최대한 천천히 내려가게 카타날로 납을 깍으며 맞춥니다. 그리고 그 상태로 수심을 맞춤목에 맞춘후 원하는 바늘을 달고 낚시 하시면 됩니다. 1목을 내 놓고 맞추는 이유는 찌가 장기간 물에 적응하면 1목`2목 차이가 나기에 미리 예상하여 맞춘 것입니다. 하지만 고기를 몇 마리 잡다보면 찌가 맞춤목보다 들어가게 되는데 이는 고기가 후킹되면서 저항하는 과정에 흙이 파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점도 고려하여 조정하며 낚시를 하시는 것도 참고 바랍니다. 노지는 너무 예민하게 맞추면 아래 수몰 잡초같은 것에 올라앉아 원하는 수심층에 내려앉지 못해 입질을 못 보고 입질 하더라도 들어가는 입질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산란기엔 수초가에서 낚시를 하여야 하기 때문에 가벼운 채비(예민한 채비)보다는 조금은 무거운 듯한 채비가 더 좋습니다. 낚시 찌 맞춤은 예민한것 보다는 현장 상황에 따라 잘 대처하는 채비법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떡밥 응용술도 낚시하는데 제일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그런것을 고려하지 않고 예민한 것만 생각하게 되면 또다른 문제점에 봉착되기에 낚시하시면서 자신만의 낚시기법을 터득하시는것이 무엇 보다도 중요합니다. 이상 제 나름대로 답변을 올렸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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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선생붕어 09-04-15 15:07 IP : 90707ef521d83e7
찌 맞춤은 어떤 미끼를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달라져야하고 어떤 찌를 사용하는가에 따라서도 달라져야 합니다.
즉 대물찌(봉돌 7호이상)를 예민하게 맞춰도 떡밥낚시에는 적합하지 않을것이고 저부력 떡밥찌(봉돌4호이하)에다 생미끼를 쓴다면, 특히 참붕어를 쓴다면 참붕어가 찌를 움직여 낚시를 못할 정도지요.
즉, 대물낚시를 위주로 한다면 어느계절에나 상관없이 무겁게 찌 맞춤을 하여도 무리가 없으며, 떡밥낚시를 한다면 최대한 저부력찌에다 영점맞춤 또는 마이너스 맞춤을 하는것이 조과에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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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구수파 09-04-15 18:12 IP : 70a82feeb8b7adb
예민함이 뭔지, 가벼움이 뭔지.....????!!!!
막연하게 그런게 없습니다.
요즘 교잡종의 먹이 습성을 파악하신다면, 봉돌이 뜨고 바늘이 닿는 내림형태로 많은 조과로 할 것이고....
환상의 찌오름을 원하시면,봉돌이 닿아야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이는 것입니다.
한 대로 해야함이 조과를 보장함을 잊지 말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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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예찬 09-04-15 22:51 IP : f50898c578af5ff
구수파님께 꼰지 붙습니다. 공감 !
예민한,무거운 찌마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전 이렇게 합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가벼운 찌마춤으로 셋팅 해놓은 다음 상황에 따라
좁쌀 봉돌을 추가하여 무겁게 또는 더무겁게 연출을 합니다.
표준이니, 영점이니, 가볍고 무겁고를 수조에서 셋팅 해본적 없습니다.

반드시 원하는 포인트에 휙 던져서 바닥에 닫았다 싶으면 그 때부터 찌 높이만 조절합니다.
너무 무거워 붕어가 머리에 맞고 기절하지 않을 정도로만 합니다.
너무 가벼우면 약은 입질이 어신에 전달 될지는 모르지만 피곤은 몇 배로 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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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롱 09-04-16 00:05 IP : c758f4d0fc951fe
드라곤브라더님 때무에 또 좋은 공부하고 갑니다~!!
낚시공부~ 하면 할수록 의문점만 늘어갑니다~

정말 정답이 없는건지.....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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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곤브라더 09-04-16 11:35 IP : 5e322246e616879
훈07님, 선생붕어님, 구수파님, 붕어예찬님
답변에 감사합니다.
좋은 공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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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피싱 09-04-22 16:30 IP : eaf22c36ccef6ef
덕분에 저도 공부 잘하고갑니다. 역시나 찌맞춤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하는게 가장 정확한 찌맞춤일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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