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SBS에서 저수지사고 기사가 나왔네요.
저수지 사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인것 같습니다.
미끄러져서, 낚시대가 끌려가서,,,,
사고는 예고없이 순식간에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수지 출조시, 구명환 위치 먼저 확인해야 겠네요.
그리고, 낚시대는 브레이크나 총알보다는, 뒷줄을 활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른들은 학생을 물에 빠트리고, 학생은 물에서 어른을 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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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에 빠진 어른 3명 구한 사천 초등학생
경남 사천의 한 초등학생이 저수지에 빠진 어른 3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사천소방서는 어제(21일) 오후 4시 50분 와룡동 와룡저수지에서 문선초등학교 5학년 배진성(12) 군이
저수지에 설치된 구명환으로 물에 빠진 어른 3명을 구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저수지에서 낚시하던 배모(41)씨가 실수로 놓친 낚싯대를 건지려다 미끄러져 물에 빠졌고,
이를 본 일행 최모(41)씨가 구조에 나섰으나 모두 수영 미숙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낚시를 하다 이들이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본 강모(44)씨가 저수지에 뛰어들었으나 구조 중 힘이 부족해 3명이 위험하게 됐습니다.
당시 가까운 곳에서 부모님들과 함께 낚시하던 배 군이 이런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배 군은 사천소방서에서 저수지 둑에 설치한 구명환에 밧줄을 묶어 던졌고 이들은 구명환을 잡고 무사히 물을 빠져나왔습니다.
배 군은 "저수지 둑에 구명환 등이 설치돼 있다는 것을 학교에서 배워 알고 있었다"라며
"물에 빠진 어른들을 구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사천소방서는 배 군에게 표창을 줄 계획입니다.
제일 중요한게 구명환이란게 있다라는걸 학교서 배운 배군이 중요한 타이밍에 생각해 내서 그걸 이용한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죠.
마치 필요한 응급시 심폐소생술을 배운 사람과 모르는 사람과의 차이라 치면 엄청난 겁니다.
배군 아버지도 그렇고 저희 또한 잘 모르고 있던 사실 아닙니까. 물론 힘쓰고 던지고 수습하는건 아버지가 했겠죠.
그 구명환을 모른 상태서...
아버진 모했지?? 하시는 분들....
아마 같이 도우려다 세번째 님처럼 힘빠져 빠져 같이 죽었겠죠. 아마 와이프가 말려서 도울 생각도 못했을지도....
사람 죽고 사는 일 아주 순식간입니다.
그저 감사해야죠. 이 어린 친구가 3가족을 살린겁니다.
뉴스에서 나온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랍니다
소방서에서 뉴스꺼리로 만들기위해 지어낸 것이고
사실은 초등학생이 3명을 구한것이 아니라
그 3명중에 한 명이 구한거라고 합니다
어른들은 낚시꾼도 아니고 그냥 저수지에서 수영을 해서 건너가기로 한것으로 낚시와 아무런 상관도 없고 소방서에서 뉴스꺼리로 지어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은 실제로 물에 빠진사람들이 오보에관해서 소방서에 항의도 하고 소방관들도 사실을인정하였답니다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주신 점, 고맙습니다.
그러나,
"좋은일을 더 좋게 꾸미면 거짓된 덧붙임도 괜찮다는 사고방식은 버려야 합니다."
란 건, 진실을 알고 은폐한사람들에게 적용될 일이지, 불특정 다수인 월척님들에게 그런 말씀을 하시는건,
최초 기사를 실은 저때문에, 거짓된 덧붙임을 하시게 된 월척님들께 미안해 지는군요.
글중에 6m란 구제척인 거리를 적으신걸 보면, 그자리에 있었거나, 당사자분이신가인가,,,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제가 올린 취지는 제목에도 있듯이, 낚시중,주의하자는 것" 이었습니다.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누굴 탓하거나, 잘못한 사람은 없습니다.
실수한 사람과 현명하게 대처한 초등학생.
요즘, 뉴스를 신뢰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요? 특히 인터넷 뉴스는 가관이죠.
(이번기사는 SBS기사라 큰 오류는 없을거라 생각 했지만,,,사실이라면, 큰 오류네요,
SBS 담당기자에게 항의메일 보내겠습니다!)
각자 걸러서 듣고, 얻을게 있으면 얻고, 쓰레기는 버리죠,,
단순 사고 기사까지 제가 검증할 이유는 없습니다. 능력도 없구요.
그렇지만, 뉴스를 빼면 무슨 대화를 해야 할까요?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할 바죠.
제가 실수한 것들을 뒤돌아 보면, 오류를 나만알고 다른사람은 모른다는 가정에서 설명하면, 다른 오류가 생기더군요.
요즘 오름수위에 낚시인들 조심하자는 취지로 좋은 이야기거리라 생각하고 올린,,,.
공감댓글 올린 다른 분들도 그러하신 마음이었겠지요.
사실을 알려주신건 너무 잘해주셨습니다.
다만, 마음이 개운치 않네요.
단순한 일까지 "음모론"은 좀 심하셨습니다.
최소한 여기는. 낚시로 시작해서 낚시로 끝내죠.
음모론의 끝은 어디일까요? 진실이겠죠.
그런데,,음모론의 끝은 최상위에 조종자가 있고, 결국 모르는 사람들끼리 싸운다. 이게 음모론 유지 배경이죠.
3자 입장에서는, 근거없는 님의 음모론이 사실일까요? 뉴스가 사실일까요?
그러나, 삼첨포쥐님 올려주신 글을 보면, 구제척으로 글을 올려주신 것으로 보아, 사실이 왜곡돼었던 것 같습니다.
SBS 기자하고 댓글놀이 좀 하게 생겼네요, 재미있을 듯.
첫 시작은, "당신때문에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회손으로 고소당하게 생겼다" 는 것으로 시작할까 합니다.
진실을 규명하는 첫단추.
결론은 뭐,,,,소방서 보도자료 그대로 적은거라고, 죄송하다고 끝나겠지만.
마지막으로, 저때문에 언짢으셨던 회원님들께 죄송합니다.
오늘 또 사고 기사 떳네요. 오름수위, 안전한 낚시 기원드립니다.
5칸 장대를 차고나가니 30미터정도 차고나갔는데 수영해서 회수하는 모습 종종 봅니다.
수영으로 들어가는것보다 릴낚시대로 던져서 회수 하는것이 더 안전합니다.
70 미터 권 은 회수할수 있으니까요.
70미터 정도 거리에 있는 딸려간 낚시대 노획한적도 있습니다.
마름이 빽빽한 저수지였는데 회수해보니 가물치6짜 가 달려있더군요.
저걸 우째 다 갚을꼬..
구명조끼 장만해야 되나...독조,독탕를 많이 가는디..남일이 아닌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