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계속 밑밥질을해도 나의 전용 노지 저수지의 붕어들은 꿈쩍도 하지를 않드군요
오전내내 2-3치급 열댓수를 하고 휴식터(요즘은 어느곳을 가더라도 정자같은 휴식처가 있더군요)에서
라면을 끓여먹고 후식으로다 일회용 커피로 한낮의 열기를 식혀가고 있을 때입니다
동내 어르신들이 12시경만 되면 전부다 자리를 뜨고 그시간부터 오후2시까지는 나혼자만의 독무대죠^^
요즘 월척에서 나온과제가 붕어는 무슨설탕을 먹을까라는 초미의 관심사에 더해서........................
고소하고 독특한 향기가 있는 커피는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곧바로 미끼를 다시 제조 하였답니다 인스탄트커피 1 + 찐버거 5 + 보리보리 3 + 어분류 1 이렇케요
냄새 죽입니다요 커피향이 유달리 진하데요 짙은 밤색의 그럴듯한 떡밥이 완성 되었답니다
약간은 흥분된 마음입니다 붕어도 현대생활을 같이해야 한다는 일체감과 함께 월척을위한 실험정신...................
작열하는 태양아래서도 굽히지않는 의지와 호기심은 뜨거운 열기로도 막을순 없었지유
근디 .............근디 그나마 잡혀주던 잔챙이 마져도 입질뚝.................( 아- 나 미쵸)
2시부터 6시30분까정 입질한번 못받고 일차실험 종료하고 현재상황 중간보고 드립니다
내일은 2차실험 그다음날은 3차실험..... 저수지 붕어들이 커피에 중독 될때까정 쭈 욱 합니다
흐흐흐 글고 나서는 나혼자만 중독된 붕어들 잡을꺼구먼유 ...
다른사람덜은 몰르겄지유 왜 붕어들이 일반 떡밥은 쳐다도 안보는지를 ㅋㅋㅋㅋ
농담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