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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스위벨 채비시 바늘 안달고 찌맞춤후 바늘달고..........ㅠ.ㅠ

뽕아기 IP : b1999ff1ed18342 날짜 : 2017-12-21 21:24 조회 : 14689 본문+댓글추천 : 0

조사님들 안녕들 하십니까?(어법이 좀 이상하네요?)
낚시 다닌지 얼마 안된 초보 조삽니다.(아낌없는 조언 바랍니다.)
옥올림과 스위벨 채비를 주로 하고서 동네 근처 수로나 강으로(팔왕리수로,고부천,죽산수로,동진강,원평천) 짬낚시 위주로 다니는데요.

첫번째 질문은요, 올해 8월~10월쯤 소류지에서 옥올림(신혁진씨 채비)으로 낚시할때 글루텐미끼 달아서 부력4.5g정도의 5천원짜리 막대찌로 기가막히게 올라오는 찌맛을 보았었는데(5치~9치 붕어) 11월 들어서면서 수로낚시에 초저녁까지 하느라 부* 전자찌로(갈대6합 3점등) 바꾼뒤로 20~30cm 솟구치는 찌올림이 사라졌습니다.날씨가 추워서 활성도가 떨어져서인지,찌의 형태가 달라서인지요? 아니면 수로붕어들의 원래 입질패턴인지요?

두번째 질문은요,스위벨 채비로 현장 찌맞춤할때 바늘 안달고 수면에서 30cm정도 띄운후 주간캐미 절반 보이게 봉돌 깎아서 찌맞춤후 찌올려서 한목정도 보이게 낚시 하는데요.
바늘달고 글루텐 달고 던지면 2목정도가 더 내려가서 찌캐미가 수면과 수평이 되거나 수면 밑으로 가라앉아 버립니다.
바닥이 뻘층이라 스위벨이 2목정도가 파묻힌 건가요?

조수간만때마다 수위도 변하고 물흐름도 있어서 불편하지만 요즈음에도 물낚시가 가능해서 자주 나가는데 옆에 내림낚시하는 조사님들이 부지런히 입질 받아서 걸어 올릴때마다 부러운 마음이 들어서 낼부터는 내림낚시로 전향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건강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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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안착 17-12-21 21:33 IP : 106e4256ec79a60
두번째 질문은 바늘과 글루텐무게 및 투척스타일(풀스윙?)에 의한 사선입수 같습니다. 투척후 대를 당겼다 놓으시거나 반스윙 또는 찌를 더 올리시면 될듯합니다.
첫번째 질문은 수온하락으로 인한 활성도가 낮아져서 그런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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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sukb2302 17-12-21 23:18 IP : b895e2cc1dea1dd
활성도 저하와 사선입수 에 공감합니다.
군계일학 사이트 들가심 자세한 설명 나와있습니다.
동영상강의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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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빰빰 17-12-21 23:51 IP : fe64c3ea8e1c733
카본줄ㅇㅣ 누르는경우라고도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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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예술 17-12-22 06:09 IP : d50a786051a1efb
찌맟춤 상태는 정상 입니다 단지 수로는 물이 흐르기 때문에 미끼를 달아 투척했을때 물살에 의한 떠밀림으로 찌가 잠기는 사선이 생기는것으로 판단 됩니다.
물흐름이 있는 수로 에서 는 올림 낚시를 구사하기에는 어렵습니다 내림 입질을 볼수있는
중통 낚시나 내림낚시 가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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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모그 17-12-22 09:05 IP : c3d8410d44d01d6
수온이 차가워지면 냉혈동물인 붕어의 움직임이 둔화되어
움직이는 양이 적어지면서 찌오름양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올림낚시에서 지나치게 긴 목줄은 더욱 더
찌표현이 안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분할용봉돌(스x벨) 1g전후짜리 있으면 그걸로 바꿔보세요
보통의 경우 봉돌에서 찌에 이르는 채비의 안착이 90도 직각이라고 단정해서 채비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크게
1 원줄의 수중무게(즉 찌위에 위치한 원줄의 총길이 호수와 비중의 고저)
2 찌의 부력
3 찌아래에 위치한 무게를 가진 모든 채비의 합력
위 세가지의 조합으로 안착형태가 결정되는데

조합 형태에 따라 지나칠 정도로 사선으로 입수하기도 합니다
분할봉돌의 경우 위의 3번의 조그만 부분에 해당되는데
분할봉돌의 무게가 적으면 적을수록 3번에 해당되는 모든 채비조합에서 그의 비중이 낮아지기 때문에
분할봉돌이 지나치게 작을(가벼울) 경우
생각처럼
수중의 물바닥을 제대로 짚어주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사용중인 주간캐미의 크기에 대비해서
분할 봉돌이 지나치게 작은 경우 또
분할봉돌 위의 중간 목줄이 내려앉아서
실제로 낚시할때는 본봉돌이 물바닥으로 내려앉아버릴수도 있습니다

이 사항들은 위에 언급한 123번의 전체채비의 밸런스에 의해 생길수도 생기지 않을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정확히 진단하려면 123번값을 계산해보고
123번의 합력도를 그려서
예상되는 안착 시뮬레이션을 해봐야 알겠지만

단순히 목줄채비 없이 수심맞춘 것과
미끼까지 다 달고 편차가 발생하는것은
분할봉돌이 지나치게 가볍게 설계한 결과일수도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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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띠빵빵 17-12-22 13:26 IP : 2ff62a5aa659ba6
저듀 스위벨 채비만 쓰는데 저는 찌맞춤 할때 그냥 캐미 수면 맞춤합니다 조금 더 갈아 앉아도 그냥 씁니다 가볍게 하는것보다 조금 무거운게 찌올림도 좋앗던거 같고 스트레스도 덜받는거 같습니다 이건 저의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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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아기 17-12-22 16:27 IP : b1999ff1ed18342
댓글 주신 조사님들 감사합니다.
확실히 입수시 대를 당겼다 밀어 주니까 찌높이의 변화가 작아 졌습니다.
찌부력 4.2g에 스위벨 0.6~1g까지 바꿔가면서 써봤는데(원줄 : 비중1.27의 카본줄) 지렁이 달았을때는 그래도 한,두목 올라오던 찌가(8치 붕애 3수) 글루텐에는 눈알 빠져라 쳐다봐도 미동도 없습니다.옆에 내림낚시 하던 조사님들은 오전 낚시에 보통 평균 10수 이상들 하더군요.
낼은 저부력찌로 바꿔서 해보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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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berg 17-12-22 22:55 IP : 7a8558c83b398a2
카본줄로는 스위벨채비 빡시던데
원하는 찌톱 높이 맞춰놓아도 자꾸 쓰르륵 캐미끝까지 가라앉더라고요 모노줄 2호 이하 쓰고는 문제없이 하고는 있습니다
수심 낮은곳에 장대 투척시 원줄 가라앉히는게 쫌 빡세서 카본줄을 늘 생각하게되는데
카본줄로 해결방법 찾으셨으면 저도 쫌 가르쳐주이소
사선입수 고려하여 찌 서고 손잡으를 어깨뒤까지 쭉 당겨줘서 채비정렬까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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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gabundo9768 17-12-25 02:24 IP : df8077b65711312
첫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요약하면 붕어의 활성도 저하에 따른 미약한 입질로 볼수있겠네요. 그리고 시기가 8~10월에서 11월로 바뀌었는데 11월이면 동절기라 확실히 붕어의 입질이 미약해지긴 합니다.
계절 변화 즉 수온이 변하였으니 하절기에 사용하던 채비라면 동절기에 맞게 찌 맞춤을 다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찌의 부력이라는게 물의 밀도, 수온, 기압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수온에 따른 부력 변화가 의외로 많이 발생합니다.

두번째 질문은 다른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선입수 현상이 맞네요.
개인적으로 스위벨 채비를 오래동안 사용해 봤는데요. 경험이 쌓이다보니 저는 현장 찌맞춤을 하지 않습니다.수조 찌맞춤만 합니다. 저는 평택호와 삽교호 남양호를 주로 다닙니다. 간척호이면서 강과 연결되어 있다보니 유속이 있는곳, 유속없는곳, 수초지대, 맨바닥, 수심 깊은곳, 얕은곳 다양한 환경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채비는 7g 고부력 찌를 사용합니다. 고부력을 사용하면 글루텐 무게에 따른 사선 입수를 어느정도 막아주더군요. 분납 스위벨은 5호 0.70g을 사용하며 당줄의 길이는 10cm, 원줄은 카본 3호 사용 합니다. 목줄의 길이는 합사 1호 10cm이내 사용합니다.

찌 맞춤은 수조에서(반드시 찬 수돗물에서 하세요) 바늘 빼고 스위벨 채비 그대로 하여서 주간캐미 없이 찌 몸통에서 한마디 만 잠기게 합니다. 이 상태에서 주간캐미 꽂으면 아주 부드럽게(천천히 내려감) 내려가면서 캐미고무 중간으로 맞춤합니다. 즉 캐미는 수면위로 다 나오고 캐미고무 중간까지 수면위로 나오게 합니다.

현장 사용시에 수심 맞출 때 바늘 빼고 한목 나오게 수심 맞추고 잠시 지켜보세요. 채비 안착 후에 유속에 따른 찌 밀림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찌 밀림이 없다면 바늘 달고 낚시 하시면 됩니다. 찌 밀림 있다면, 좁쌀 봉돌을 당줄에 물려서 사용 하시면 됩니다. 적절한 좁쌀 봉돌 무게 선택해주면 됩니다.

이렇게 채비하시고 수심 1m 이상나온다면 글루텐 달고 투척하면 목줄길이 + 한목 만큼 올라 옵니다. 10초정도 지나면 한목 생태가 됩니다.
이렇게 나타나는 이유는 찌 부력이 높아서 글루텐을 달아도 수직 입수가 되어 글루텐이 바닥에 먼저 안착되고 천천이 분납 스위벨이 안착됩니다.

추가!!
하절기에는 상당히 가벼운 채비이므로(수온이 높아져 부력증가) 당줄에 좁쌀 봉돌 추가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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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17-12-25 20:14 IP : e37ba34761bfec0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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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조사 17-12-27 21:01 IP : 166f7c3c38515f2
저 또한 배우고 갑니다.
짧았던 지식이 좀 늘어났네요.. . .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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