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도 크고 작음에 따라서 바늘을 입안으로 흡입이 될수도 있고 걸릴수도 있겠지요

목줄도 길고 짧음에따라서 찌의 움직임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현장 찌맞춤 하시고요(예,다달고 수평맞춤....)취향에 맞는 찌맞춤 하시고요

입질이 까다로울때는 목줄 짧게(5~6)센치정도.....


입질이 좋을때는 목줄 길게(6~~)센치 정도.....

찌맞춤은 그날 조황에 따라 봉돌무게 가감하세요

찌맛, 손맛, 입맛 보는 그날을 위하여...화이팅!!!

바늘이 작으니 당근 떡밥크기도 작을테고 이두메지나 8호에 떡밥도 크게 쓰겠지요

작게쓰고 작게 뭉치면 당근 붕어가 만만히 보고 쪽~ 빨아 드시겠지요

한번 실험해 보세유 한쪽엔 붕어바늘 4호달고 한쪽엔 감생이바늘 2호달고 양쪽 떡밥 달아놓으면

절대 감생이 바늘엔 붕어가 않붙습니다 바늘이 큰지 알아보나봐요

이두메지나는 원래 벵에돔 용으로 바늘 두께 자체가 굵습니다.. 무겁고요..
붕어바늘도 미늘 있는것과 없는것이 두께 차이가 있는데 이 두께와 호수 차이로 무게차가 납니다..

노지붕어, 토종붕어는 흡입력이 강하고 경계심이 덜해 무게감이 있건 없건 마구 빨아들입니다..
대물채비에 바늘을 감성돔 4호 5호 쓸 수 있는 이유겠지요..

하지만 손맛터에 풀어놓은 떡붕어, 짜장붕어는 토종보다 생겨먹은 구조상 흡입력이 약하고 짜짱은 입 크기도 작은편입니다..
그리고 여러번 침맞은 통에 예민해져 이물감을 빠르게 느끼고 뱉아냅니다..
겨울철 하우스 낚시에서 많은 분들이 내림 하시는 이유는 이물감을 느끼고 뱉아내기 전에 바늘을 걸어버리기 때문에
조과가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3푼 이하 저푼수 찌, 목줄 0.5 / 0.6호, 무미늘 4호 정도를 사용하면 이물감도 거의 없고요..

겨울철 "손맛터" "붕어" 올림낚시에서 여름처럼 조과를 보시려면 채비를 여름보다 훨씬 가볍게 바꾸셔야 합니다..
물 흐름이 거의 없다면 원줄을 모노줄이나 중층용 헤라줄로 바꾸시고 1.0 이하로 사용하시고요..
찌 자체를 저부력으로(6푼 이하).. 찌맞춤은 바늘(무미늘 5호 이하)까지 다시고 케미 반이상 노출(조금 가볍게) 추천드립니다..
목줄은 중층용 목줄(0.8 이하)이 굵기대비 안터지고 괜찮습니다.. 대신 길이 12~15센티 이상으로 사용하셔야 강도가 유지됩니다..

붕어낚시 오래 하신 분들은.. 뭐 그렇게 복잡하게 하느냐.. 그냥 여름에 사용하던 것 사용해도 잘만 물어주더라.. 하시지만..
손맛터에 요새 내림하시는 분들이 많고 붕어들이 침을 하도 맞다 보니 예민하게 변했습니다..
올림낚시도 내림만큼 예민하게 채비하셔야 내림꾼들 1/4만큼이라도 잡을 수 있습니다..
잉어는 예외입니다.. 잉어는 어분만 맛있게 넣으면 겨울이건 여름이건 무조건 먹습니다..

목줄 길이는 챔질 성향 따라 다르게 하심을 추천드립니다..
1~2마디 깔짝 입질도 챔질하실 수 있다면 짧고 굵게..
그 이상의 찌올림을 기대하시고 늦게 챔질하신다면 얇고 길게 사용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두꺼운 목줄을 짧게 쓸수록 이물감을 쉽게 느낍니다..
가능한한 낮은 호수의 목줄을 쓰시고 챔질 성향을 부드럽게 바꾸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네요.. 따듯하고 준비하시고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