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릉내 아무도 낚시하지 못했던
생자리를 차지하기위해
일부러 마릉이녹아들고 있는 자리만찾아다니기도
하는데 웬말입니까

까스요?
설령 유독성 까스가 발생한다 치죠
그게 물속에 머우를수나 있을까요?
생기자마자 수면위로 상승해서 공기중으로 날아가버리죠

그거다 남들고기잘만잡을때
혼자 꽝치고 할말없는 꽝조사들이 만들어낸 핑게입니다

좀 더 지나연
간밤에 서리가 너무 많이 내려서 수온이 급랭한 나머지 조황이 좋지 않았다는 핑계도 나올겁니다

꽝꾼들 핑계 갖다붙이면 1년 365일동안 낚시 잘될날은 단 하루도 없습니다

궤변에 홀리지마시고 막 삭아드는 자리가 있으면
무조건 들이대보세요

마름이 삭아 내리고, 군데군데 삭은 마름 무더기가
있을때가 대물 상면하기 좋은 시기 입니다.
바람 불면 마름 무더기가 떠다녀서 좀 불편 하더라도
들이대세요

가스는 오름수위로 육초가 잠겼을 때처럼 특정한 상황에 문제가 되죠.
즉, 멀쩡한 생체가 갑자기 잠겨서 며칠 있으면 부패가 진행되잖아요.
대량으로 부패하면서 산소를 소비하니 용존산소가 줄어들고
더불어 유독한 물질도 배출되니까 고기가 안드는 겁니다.

마름은 위에서 삭은 뒤 차츰 가라앉거나 떠내려 가는 거라 가스 문제는 없을 겁니다.

마름 삭은곳의 바닥은 지저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바지장화 입고 들어가서 작업을 해보면

바닥이 상상 이상입니다.

바늘에 걸려 나오는게 없는 포인트도

긁어보면 엄청납니다.

해마다 마름이 빡빡하게 자라는곳은

퇴적층도 장난 아니죠..

마찬가지로, 연밭도 작업을 해보면..

이런 바닥에서

낚시를 어떻게 했나 싶은곳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닥낚시든 옥내림이든

지바닥 딱.딱 찍어서 낚시를 해야

조과가 따라온다 생각하고,

낚시대 많이 깔고 몇대를 펴느냐 보다

얼마나 지바닥을 제대로 찾았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윗분 말씀처럼 마름이 가라앉았다고 해서 바닥이 깨끗하지 않습니다. 찌가 던질때마다 오르락 내리락하고 생각보다 퇴적된 마름층이 높아요. 가라앉고 2주뒤정도면 비로소 할만한 상태가 되는거 같습니다.

저수지에 낚시 말고 가만히 보고 있었는데요
삭고 있는 마름 사이에서 고기가 많이 놀더군요

혹 염장 지르는 것은 아니지요?

위치가어디있나요?
좀갈켜주세요^^

들이대보세요

실전같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