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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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이런경험 하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나촌놈 IP : 66c848d8c7052a1 날짜 : 2009-01-05 18:40 조회 : 6549 본문+댓글추천 : 0

2년전 여름의 중심(8월15일경) 매주 출조하는 당진의 해창지에 오후 4시경 도착해서 대편성후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그곳은 베스의 성화가 심해서 지렁이 미끼를 사용하면 베스 치어때문에 낚시가 불가능하여 떡밥(그루텐) 으로
채비를 했습니다(매번하던대로)
약 15분이 흘렀을까 찌가 서서히 올라오기에 떨리는가슴으로 챔질을햇는데 빈바늘만 올라오더군요
내가무얼 잘못햇나 생각하는데 바로 옆의 낚시대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6대의 낚시대가 똑같은 현상이 발생하여 지나가던 사람한테 설명했더니 물의 대류 현상이라고 하더군요
그날은 입질한번 못받고 모기와 싸우다 철수했는데 채비는 그전에쓰던그대로이고 도무지 이해가 가지않아 지금까지 아무런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런경험 있으신분 조언부탁드리고 수심은 약 80~1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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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강호연파 09-01-05 19:49 IP : 33452edd04c870f
저도 그런경혐이 있습니다

그때 전 좁쌀봉돌을 물려 낚시했는데요

어떤찌는 좁쌀봉돌 하나로도 부족하데요

제생각입니다만

여름철 수온상승으로 수질(미세부유물이 가령기포라든가)이 나빠져

예민하찌맞춤엔 많은 영향있더군요

허접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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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케미컬나이트 09-01-05 19:56 IP : c8e3d474c45f802
저하고 같은경험을 하셨군요...

저도 아직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했읍니다.

저는 전라남도 장성에 위치한 산속 조그만 소류지에서 있었던일입니다.

채집망에는 가재,버들치,새우,징거미 이렇게 들어오더라구요 .

옥수수와 새우를 병행해가면서 낚시를 하고있었지요.

옥수수에 9치 두수, 새우엔 4~5치 붕어가 올라오드라구요.

옥수수 주미끼로 사용하다가, 새벽녘에 전체 새우로 교체하고 입질을 기댜렸죠.

그런데.. 정말이지 환상적인찌올림 완전 스무스 그자체 슬로우로 끝까지 밀어올리는입질을 제눈으로

보고 챔질전 천국을 왔다갔다했지요 ㅎㅎ

그러나 정점에서 채는데 빈바늘이더군요 ㅡㅜ

그래서 좀 빨랐나싶어서 다음에 같은입질때 속으로 말을했죠.

"좀만더..좀만더..좀만더.." 끝까지 밀어올리는데 역시 헛챔질..

옆 조우도 같은경험을 했읍니다 ㅡㅡ

저도 님처럼 너무 궁금합니다.. 범인이 먼지..

혹시 징거미나 가재(낮낙시에 잡은경험때문)가 아닐까 생각도 해봤지만...

선배조사님들 가르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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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다현아빠 09-01-05 20:16 IP : b9e5737f59fb1c1
지난 가을 토요일 저녁 평택에 있는 손맛터 울성 낚시터에 갔습니다
여러 종류의 고기들이 있고....
특히 붕어 잉어가 많은것 같습니다
밤 11시 까지 찌맛 손맛 보고 철수 할려고 하는데 찌를 10cm쯤 올립니다
챔질 실패..... 다시 던지면 끌기도 하고 올리기도 하고 새벽 2시까지 난리를
쳤습니다
떡밥이 없어서 에코 스페셜 단품으로 던졌습니다
한쪽에 조금 찰지게 대추알 만큼 달아 던졌는데 똑같습니다
찌를 올리기도 하고 옆으로 끌기도 하고.....
들어 보니 한쪽에 떡밥이 그대로 달려 있습니다
짧은 경험으로 붕어나 잉어는 그무게의 봉돌(떡밥이 달려 있는) 절대 올릴수
없을것 같고.....원인이 뭔지 몰라 그냥 철수 하였습니다
지금도 궁금 합니다.....
추천 1

유정 09-01-05 22:24 IP : a9a16f52cd86946
여름철이시라니..
징거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징거미가 있으면 아무리 찌를 멋찌게 올려도
헛챔질이 많이 생기고 잡히지도 않습니다.
추천 0

★폴로™ 09-01-05 22:43 IP : a468eaa4c141a0c
제 경험을 조금 말씀 드리겠습니다.. 전 현재 대물낚시를 하지만 떡밥 낚시 부터 경기낚시 내림낚시 까지
모두 어느 정도는 인정 받을만큼 했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낚시에 미쳐살았었죠 ^^

내림 같은 경우 찌 맞춤을 하고 낚시를 했을 경우 똑같은 자리 똑같은 시간대라고 해도 오늘과 내일 심지어
시간대 별로 찌 부력이 달라 집니다. 저도 그때문에 많은 공부를 한결과 본인 만의 생각으로 결론을
내리길 . 그때그때 수온과 물에 용존산소량등의 외부환경 변화 입니다.. 대표 적인 예로 대류 현상이라는것도
있습니다.. 대류 현상이란 하우스에서는 브로어(기포기)때문에 그렇다는 원인도 있지만
기온차기가 크게 나는 날일수록 대류 현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오후 더운날씨에 물위쪽부터 데워지기 떄문에 깊음 수심일수록 아랫물은 차갑습니다 윗물은 따뜻하구요
해가 떨어 질 무렵전후로 하여 외부 기온차가 크게 나는 날경우 윗물과 아랫물이 모두 뒤집어 집니다
그 현상을 대류 현상이라고 하며 그때는 찌가 떠내려 갈정도로 심한 대류 현상도 경험을 했었습니다
대류 현상이 심할시 평소보다는 약간 무거운 채비로 인하여 극복 하는게 빠르며
제 경험상 대류 현상은 해 떨어 지고 2~3시간후 쯤이 가장 심했던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대류 현상으로 인한 찌 올림이 (아주 예민한 채비 같은 경우) 있을수 있고
찌가 약간떠내려 가면서 옆으로 끄는 듯한 찌움직임도 볼수가 있습니다

그 이외라면 노지 같은 경우 물방개의 찌놀림이나 징거의 찌 놀림도 한경우라고 보여 지며
붕어의 입질 형태도 똑같은 저수지일지라도 어제와 오늘 찌놀림이 달라 집니다
전체적인 외부 요인으로 인해 어제는 찌를 몸통까지 올리면서 찌놀음을 하는경우도 있고
아주 깔짝 되는 경우도 있으며 어제는 3마디 올림에 정흡이 된는가 반면 오늘은 정반대 일수도
있습니다 그날그날 현장에 맞는 여건을 캐취해 내는것이 관건이겠지요
저 역시 그리 출중한 실력은 못되어 위와 같은 경우가 생겼다면 당황하겠지만
고수님들은 그런 상황을 제빨리 인식 하시고 대처를 하지 않을가 합니다

저 혼자 주절주절 떠들어 된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어복 충만 하세요
추천 1

물로간산적 09-01-06 00:50 IP : 8d8b8ef682e7f0b
폴로님 말씀에 한표를 보내면서




또다른 이유는


귀신이 곡을 할때 그런 현상이 나타 난다고들 합니다(확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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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oodaddy 09-01-06 01:25 IP : 8726ff28a23f527
징거미와 치어에 한표 !!
추천 0

나촌놈 09-01-06 08:31 IP : 66c848d8c7052a1
징거미나 물방게 때문이라면 올라왔던찌가 다시내려가야 하는데 올라왔던 찌가 그대로인걸보면 여러분의 의견으로 보아
대류현상 인것 같습니다 그날은 기온이 무척 높았던걸로 기억하는데 물속에 손을 넣어보니 물아래쪽은 많이 차가웠습니다
추천 0

마르샤 09-01-06 14:56 IP : 920930fcaae7f9c
저도 몇번에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요

한번의 예을 들어볼께요

오후 늦즈막히 저수지에 들어가서 대편성 하고 (쌍포) 몇번의 집어을 하고 나니

찌가 하늘높은줄 모르고 올라오는겁니다

제스타일은 첫입질은 그냥 놔두는 편이죠

찌가 얼마나 올라올까하는 마음에서요

근데 찌가 벌러덩 누워버리네요 순간 챔질 ....그러나 헛방

이런 뭐지 떡밥낚시에 찌가 누워버리는데도 안나오나...(머리 극적 극적)

다시투척 또다시 환상적인 찌올림 다시헛방 헛방 헛방 ...

떡밥이 너무커서그러나 하고 조그만하게 달고 다시입질 이번엔성공 6치정도씨알

다시투척 켁 헛방 계속되는 헛방 이번엔 바늘을 바꾸자 붕어바늘 6호 바늘 끼우고 시작

근데 계속되는 헛방 결국은 붕어4호바늘로 바꾸고 다시낚시..

떡밥을 달고 캐스팅 찌가 슬로우로 올라오는데 챔질 걸렸다

다시 던지고 챔질 어라 또올라오네 ...

결국은 바늘에 문제였던겁니다

씨알은 6치부터 월척까지 엄청많이 잡았어요

근데 붕어바늘 4호로 월척끌어내는데 조마조마 그래도 끄떡없이 올라 옵니다

이상 제 경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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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조사 09-01-06 15:55 IP : c556a8c01f727fa
저도 그런경험을 했습니다
아마 대류현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경험한 저수지는 가재나 징거미 등이 전혀 없는 곳으로서
똑 같은 채비로 낚시를 해도 어떤날은 꼭 그런현상이 일어나더군요
저도 너무 가벼운 채비에 떡밥이 풀려서 그런가 하고
옥수수와 떡밥크기를 달리해도 그런현상이 일어나길래
빈바늘을 던져도 그런현상이 일어나더군요
진짜 찌가 멋지게 올라오는걸 보거나 아님 한눈 판 사이에 찌가 올라와 있더군요
제가 경험한 시간대는 여름날 오후이고 밤에는 그런현상이
거짓말같이 사라지더군요
그럴때는 쉬시면서 그런현상이 없어지길 바라는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헛챔질 하느라고 속이 뒤집어 지는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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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se2 09-01-06 19:45 IP : 704767e2c0919d7
징거미에 한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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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사이 09-01-06 21:55 IP : 9312fe1ef3542c9
마르샤님과 같은경험이있네요
추천 0

수엽 09-01-07 00:12 IP : 788a6aa8ec98c8a
물이 전혀 흐르지 않는 곳에서도
수초나 물속 부유물이 움직이며
낚시줄이나 바늘, 미끼등을 움직일 때가 있습니다.

물속 부유물이 줄에 닿을 경우 아주 천천히 찌가 상승합니다.
처음 보시면 죽입니다.
그러나 이 찌 올림은 변화가 없이 느리고 스므스하게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겨울 철에는 살얼음이 흘러가면서 줄을 건들어도 찌가 상당 폭 상승합니다

물고기가 수초를 지나가면서 건드리는 경우에도
줄과 바늘에 이 움직임이 전달되어 찌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쳄질하면 고기는 없고 미끼는 그대로고....
때로는 수초나 부유물이 줄 중간에 걸려 나오기도 합니다..

바다낚시하면 매번 겪는 일입니다.

가장 흔한 것은
수초에 낚시줄이 닿아 있을 경우
수초가 어떤 연유로 스르르 밀리면서 낚시줄을 움직여
대물이 입질할 때 처럼 찌가 상승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찌를 예민하게 맞추었을 때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추천 0

天地人 09-01-07 01:05 IP : 90fed11eb157965
좋은댓글 잘 보고 갑니다..^^""
추천 0

내림천 09-01-07 11:17 IP : 527bd59961d20a0
폴로님 에 한표를 추가해 봅니다 . 저도 이러한 경우를 경험 했는데 이러한 상황이 진행 될때는 조금 여유를 가지고
쉬었다가 즐낚 하시면 손맛을 보실수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
추천 0

小湖强豪 09-01-07 17:27 IP : bc70e1fef6a2668
징거미나 가재 녀석을 범인으로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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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니헤 09-01-08 17:36 IP : 99a2e4676dc749c
수로 낚시를 자주 다녔는데 주로 여름 저녁 무렵같습니다 언제나 앉는 곳에 앉았는데
찌가 입질처럼 솟는데도 헛 챔질에 연속이었습니다.
나중에는 떡밥을 안달고 빈 바늘 만 던져 보았는데 찌가 서서히 올라 오더라구요.
수로라서 항상 물 흐름은 있는 곳이지만 찌가 흐르지도 않는데 그러니까
열받아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죠 그곳은 좀 낫던데 아마도 대류현상이 정답아닐까
생각합니다.안출하세요.
추천 0

천마조 09-01-09 02:02 IP : 82d773eb258a3e2
여러조사님의 답변을 들으니 한수 또 배우는것 같습니다~
추천 0

송애 09-01-17 16:27 IP : e5438a4283b2e8d
위에서 좋은말씀들 많이 해주셨네요...
그중에 분명코 정답은 있을겁니다.^^*
그중에 이런것도 있습니다.
미꾸라지가 찌를 올리면 4짜 입질처럼 스무스하게 멋지게 올립니다.
챔질 아무리해도 잘 안걸립니다.?
재주좋으면 올라옵니다 .범인은 미꾸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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