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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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완전 쌩초짜가 고수회원님들께 여쭤봅니다. 찌맞춤에 대하여....

공중정원 IP : 8ebc4fbe71a9933 날짜 : 2009-09-03 20:54 조회 : 3524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초보낚시꾼 공중정원입니다.



오늘 오후에 잠깐 틈이나서 두번째 출조를 혼자서 다녀왔습니다.^^:



현장에서 궁금한점이 생겨서 몇가지 질문 드리겠습니다.



1. 찌맞춤통에서 찌를 다 맞쳐서 갔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대를 펴서 찌를 맞쳤습니다. 케미가 딱 보일정도로요...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것이 처음에 집어용 떡밥을 달때 묵직묵직하게 달아서 던졌는데

찌가 물 밑으로 숨어 버렸습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히 무게가 더 무거우니 찌가 가라앉겠지만..

그럼 집어할때도 입질이 온다면 집어때 찌맞춤이 틀리고 또 콩알만하게 그루텐을 달았을때랑...

지렁이를 달았을때랑 계속해서 찌를 맞춰야되나요?... 똑같은 자리에 못던져서 그런거일수도 있지만...

계속 틀리더라고요.... 던질때마다.....틀려서 어떨때는 찌 몸통의 3/1이 나오고... 어떻게 해야되는지를

감을 못잡겠습니다. 찌만 던질때마다 정확하게 딱 케미 보이게만 나오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2. 떡밥(집어용)을 게어서 숙성시킨뒤 부슬부슬한 상태에서 묵직하게 달아서 던지니까 계속 물에 떨어지는 순간에

그냥 떨어져 버리더라고요... 목줄에 꼭 눌러서 던져도 물에 닿기만하면 퐁당~퐁당~... 조금더 되게 반죽을

하면 될까요?.. 그리고 그루텐도 거기 물 맞추는 곳에 맞쳐서 반죽을해도 너무 질어서 던지다가 떨어지더라고요.

그럼 그냥 약간 쫌 되게해서 사용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럼 많은 지적과 충고 기다리면서....

회원여러분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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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낙수불입 09-09-03 21:25 IP : 318a6327b741e9f
1번)

일단 찌맞춤시 님이 던지셔서 맞추는 채비는 미끼가 안달린 상태일것이므로

ㄱ) 채비 자체가 미끼 달린것 보다 덜 던져져서 미끼달린(약간무거운)것이 좀더 먼곳에 안착되므로 수심의 차이로
약간 더 잠기게 됩니다.
ㄴ)채비를 일정하게 똑같이 던졌다고 가정해도 떡밥의 무게가 더해진 봉돌+바늘채비가 조금더 빨리 가라 앉으므로
미끼없이 찌를 맞춘 채비보다 조금더 사선입수가 되어 딱 맞추었던 찌보다 조금더 잠김.
ㄷ)미끼의 크기에 변화를 주었을때 채비안착 위치가 바뀌어 위의 ㄴ)의 원리와 같이 됨.
ㄹ)찌톱의 1/3 정도의 변화가 있을 정도는 바닥이 일정치 않아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제포인트에 한참 못미치게
채비 투척했을시에도 발생함.
ㅁ)입질이 상당히 까다로운 유료터의 경우라 가정했을때 케미가 딱 보일정도의 맞춤은 비교적 괜찮은 맞춤이나
바늘을 매단 상태에서 그렇게 맞추었다면 조금더 무게를 더해줄 필요가 있고, 케미가 슬며시 잠길 정도로 맞추어서
찌톱 한두마디 나오게 조정하셔서 낚시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2번)
ㄱ) 집어용 떡밥을 부슬부슬하게 배합하신 떡밥이 물에 닿는 순간 계속 떨어지면 님 말씀처럼 물을 약간 첨가해서
점성을 높여보시거나 .......아예 좀더 푸석하게 해서 더 눌러주어 딱딱하게 던지시면 될것 같네요....
ㄴ) 미끼용 글루텐이 똑같이 빨리 떨어진다면 물을 조금 줄여 배합하시면 될것 같고요.......
ㄷ) 위 내용과는 별도로 제조일자가 한참 지나 뜬내가 날 정도의 떡밥도 자체 점성이 많이 떨어져서 아무리 잘 배합해도
별무신통일 경우도 있습니다........ 약간의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추천 2

2등! 단골황조사 09-09-03 21:52 IP : 177e32c6c9b8d6a
1번은 낙수불입님이 너무 자세히 설명하셔서....

반죽이 너무 질어서 잘 떨이지신다면 조금 단단하게 만드시는게 좋습니다. 잘 던지실수 있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단단한 반죽을 무르게 쓰시는 간단한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손에 물을 묻힌다음 글루텐을 젖은 손으로 잡아 바늘에 다는겁니다. 다시 물 넣고 반죽하지 않아도 점도를 조절하며 쓰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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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예감™ 09-09-03 22:15 IP : 0d76d7188375a7f
낙수불입님 말씀에 한표던집니다.

글루텐은 점선에 맞춰 반죽을 하여도 물성이 더해서 시간이 지나면 좀더 질게 됩니다.

반죽하는 물의양을 조금 줄여서 반죽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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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구 09-09-05 21:34 IP : 5e5b85958135518
말씀하신게 일반양어장은 아닌거 같네요
던질때마다 찌톱의 높이가 다르게 나타난다고 하시니......
경우는 두가지라고 생각 됨니다
하나는 찌맞춤이구여
어떻게 맞추셨는지 모르겠지만 간단함니다
수조에 물은 받고 찌와 봉돌 찌고무만 있으면 됨니다
찌에 찌고무 그리고 봉돌을 차례로 끼우고 수조로 입수 찌톱을 잡고 놨을때 가라 앉았다가
서서히 떠올라서 수면과 캐미가 딱맞일때 까지 봉돌을 깍아서 맞추면 됨니다
후에 낚시줄 소품들 바늘달면 봉돌이 땅에 살짝 달정도에 맞춰 짐니다
또다른하나는 경사가지거나 바닥이고르지못한 경우 임니다
아마도 님께서 이런곳에서 낚시하신거 같네요
연습을 하셔서 한곳에 투척하는 법을 익히셔요
떡밥배합은 초보 조사에겐 어려울수 있습니다
여러번 연습으로 물 양을 조절하는 방법을 익히는 수밖에 없습니다
10번 정도만 하셔도 어느정도는 하시게 될검니다
주위에도 보면 물조절을 못해서 너무 딱딱하게 만들어서 1~2시간이 지나도 풀어지지 않고
그대로 있는경우도 있고 어떨땐 너무 물러서 바늘 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수일수록 떡밥을 무르게해서 씁니다 (경우에따라 다를때도 있지만...)
그떡밥으로 일반인(중수정도)은 투척하다 다 떨어지죠
투척하는 기술이 올라 갈수록 함께 떡밥이 물러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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