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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이단입수 찌맞춤 궁금한점 질문 드릴게요~~

천재폭발 IP : 734909053b5697f 날짜 : 2009-09-04 15:29 조회 : 9969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주로 유료터 저수지에서 중국붕어 잡는 사람인데요..

이단입수에 대해서 무지한 질문 좀 부탁드릴게요~

1. 이단입수가 되면 봉돌은 바닥에 닿아있는거지요??

2. 이단입수가 되게 찌맞춤 하려면 원줄이 카본이든 모노이던 0.6호이던 3호 줄이던 다 이단입수가 가능한지요?

어디서 들은거 같은데 이단입수는 원줄의 무게로 일어난다던데...짧은대는 그만큼 원줄도 짧아저서 원줄의 무게도

적어질텐데 짧은대에 상관없이 이단입수 가능한건지요?

3. 유료터 다니시는 분들 채비보면 분활봉돌이다,편납이나,좁살등등 이것저것 달고 하시던데요..

그런거 안달고 원봉돌하나만 달아쓰는 채비에서도 이단입수가 가능한지요??

4. 바늘을 달고 찌맞춤하던 바늘을 빼고 찌맞춤을 하던 이단입수만되면 결국에는 같은 찌맞춤인지요?

5. 이단입수가 되게 찌맞춤을 하면 떡밥의 크기나 무게와는 상관없이 항상 이단입수가 되는지요??

6. 집에서 1미터 정도 수도통으로도 이단입수 되는걸 확인할수 있나요?(아직 집에 수조통은없지만..사려구요^^)

7. 이단입수가 되려면 어떻게 찌맞춤해야되나요? 보통 바늘달구 하나요? 빼구 하나요?? 어디까지 깍아야되는지..

사실 제가 유료터저수지 다니면서두 찌맞춤은 대충대충 깍아서 했는데..

저번에두 낚시가서 대충 찌맞춤하고 낚시하는데 그날은 우연히 웹에서 말로만 들었던 이단입수가 되더라구요..

투척하고 찌내려가는거 보기만해두 신기하고 좋더라구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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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갈림길 09-09-04 16:20 IP : e148ebca796a90b
저는 찌맞춤할때 현장에서 바늘만 없는 상태로 수심체크한 후, 30cm정도 찌를 내린 다음에 캐미꽂이 아래 찌가 한마디정도 나오도록 찌를 맞춥니다. 이 상태로 맞추고서 한마디 내어놓고 낚시하면 거의 100% 이단 입수하더군요. 입수할때 찌가 3마디 정도(목줄 길이) 나온 상태에서 일단 멈춘후에 다시 6~7초 가량에 걸쳐서 서서히 가라앉습니다. 아마 입수시 바늘이 바닥에 닿으면 목줄이 버티다가 원줄의 무게때문인지 아뭏든 목줄이 꺽이면서 봉돌이 바닥에 닿을때까지 가라앉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천 2

2등! 스토퍼 09-09-04 16:21 IP : 85fe7fc2c6714e1
카본줄을 사용하면 대부분 이단입수가 나타납니다.
굵어질수록 이단입수의 폭은 더 커지고요
찌맞춤과는 거의 상관은 없고요
모노줄을 사용하시거나 1.5호정도 얇은 카본줄을 사용하시면 거의 사라집니다.
추천 1

3등! 미지랑 09-09-04 16:37 IP : 5aafe6fb070f73a
천재폭발님이 생각하시는 이단입수와 다른분들이 생각하시는 이단입수가 좀 다르다고 생각되어지는데요!

혹시 천재폭발님 고정찌 쓰시는것 아닌가요?

제가 천재폭발님 글을 읽어보면 유동찌 쓸때 포인트에 투척되고 찌가 직립하여 천천히 수심에 맞춰 내려가는것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보통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 이단입수는 유동찌 사용에서 예민한 맞춤시 원줄의 무게에 의한 이단입수를 말하는것으로 압니다

수조통에서 이단입수가 되는지 물어보시는게 이상해서 (사실 수조통에서는 원줄늘어짐에의한 무게영향이 없기에....)
천재폭발님이 말씀하시는 이단입수가 어떤걸 의미하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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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폭발 09-09-04 16:43 IP : 734909053b5697f
친절하게 답변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저 유동채비로 써요^^ 원줄은 모노줄만 쓰는데 1.5호~2호 정도요~

저 찌맞춤은 보통 바늘달지안구 캐미나 캐미고무 대충 살짝 나오게 하는데 정교하게 찌맞춤 하는편은 아니구

대충 비슷하다 싶으면 그냥 낚시해요..

그 날은 이상하게 어떻게 찌맞춤을 했는지 이단입수가 일어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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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랑 09-09-04 16:44 IP : 5aafe6fb070f73a
그럼 좀 무거운 맞춤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좀더 예민하게 찌맞춤 하신다면 이단입수 볼수 있으실겁니다
허나 이단입수가 그리 좋은현상만은 아니라 생각하고있습니다
안출하시고 어복충만하시길.....
추천 0

낚시미쳐 09-09-04 16:48 IP : ebcb49d38c74360
저도 유료터에 가면 이단입수로 찌맞춤하려 무지 노력하는 초보입니다. 붕어 무지 못 잡는...
그러니 참고만 하세요.

1. 예, 이단입수가 되었다면 봉돌은 바닥에 아주 살짝 닿았다 보시면 됩니다.
이론상으론 바늘만 바닥에 닿고 봉돌은 살짝 뜨면서 목줄이 휘는 상태가 있을 수 있으나,
이 경우는 아마 이단입수에서 보는 찌 내려가는 속도의 차이가 잘 안 보일겁니다.

2. 줄의 종류, 줄의 굵기, 낚시대 길이로 인한 줄의 길이에 상관없이 이단입수를 맞출 수 있습니다.
다만 줄의 무게로 이단입수를 입수를 유도하는 카본줄을 사용하는 이단입수 찌맞춤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줄과 상관없이 채비만으로 이단입수를 맞추어야하는 모노줄의 경우는 좀 더 어렵습니다.

3. 원봉돌 하나만으로도 이단입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단입수는 바늘만 제외한 상태에서 (카본줄의 무게까지 포함해서) 그리고 봉돌을 바닥에 닿게 하는 한도내에서
전체 채비를 최대한 가볍게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분할봉돌/좁쌀/편납은 붕어가 바늘을 물고 목줄 범위 이상으로 움직일 때
붕어에게 가해지는 무게감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미입니다.

4. 예, 같습니다.

5. 이건 저도 헷갈리는데요...제 경험으론 떡밥과 찌가 영향을 미치지 않나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단입수란 것이 바늘있는 상태와 없는 상태에서의 찌 내려가는 속도의 차이로 이해합니다.
여기에 떡밥을 달게 되면 바늘+떡밥 있는 상태와 둘 다 없는 상태의 차이이므로,
이론적으로는 속도차이가 더 커게 보이는 이단입수가 됩니다.
그런데 때로는 관성이라는 것에 의해 속도 차이를 없애 버리고, 이단입수가 안 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 버립니다.
속도 차이가 커지 않은 이단입수에서 떡밥을 무겁게 단 경우에 주로 나타나는 듯 합니다.

6. 해 본 적은 없지만, 당연히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 카본줄 무게가 아닌 순수한 채비 자체에 의한 이단입수가 됩니다.

7. 바늘달고 이단입수가 될 때까지 미세하게 깍는 방법도 있구요,
바늘없이 봉돌이 뜨는 상태에서 최대한 찌가 천천히 내려가 찌고무 하단이 수면이 닿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후자를 주로 합니다.

제대로 이단입수의 찌내림은 정말 보기 좋습니다.
추천 1

천재폭발 09-09-04 17:15 IP : 734909053b5697f
미자랑님 답변 감사드려요~ 제가 좀 무거운 찌맞춤을 하고 있었군요 잘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단입수가 좋은현상만은 아니군요 감사합니다~




낚시미쳐님 몸둘바를 모를정도로 상세하고 친절한 답변 감사드려요~

상세히 읽어보고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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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lforns 09-09-04 21:02 IP : 3008a13fff449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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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eon80 09-09-04 21:48 IP : 6935b6c6457ec53
저는 경험이 없어 잘은 모릅니다. 그러나 입수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는것 같더군요.
찌올림을 어떻게 표현하도록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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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리 09-09-05 00:43 IP : c9a2dc822cb13ce
아마도, 가장 가벼운 상태로 봉돌이 겨우겨우 바닥에 닿는 상황을 말씀하시는듯 합니다.

제 경우는 (* 바늘은 빼고 현장 맞춤합니다*)

수심측정 - 50cm정도 찌를 내려서 다시 투척 - 천천히 내려가서 케미고무가 겨우겨우.. 톡 하고 수면에 떨어질때까지 조절

(5초이상 걸려요..) - 5~6회 다시 확인 - 찌 다시 올려서 한마디 정도 내놓고 낚시

이중입수를 위한 찌맞춤이라기 보다는

최대한 봉돌이 바닥에 가볍게 닿는 상태를 만들어보려고 하는 찌맞춤입니다

단, 유료터에서만 사용합니다 (노지는 훨씬 무겁게 갑니다)
추천 0

단골황조사 09-09-05 10:11 IP : 177e32c6c9b8d6a
떡밥의 크기와 이단입수는 크게 관계가 없는것 같습니다. 이단입수라는게 가벼운 찌맞춤에 의해서 이루어 지는 것인데 떡밥을 크게 단다면 (또는 작게 단다해도) 바닥에 닿은 미끼의 무게가 이단입수에 영향을 줄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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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투★ 09-09-05 11:12 IP : 02f98215b7c8cbc
이단입수 물론 예민한 채비입니다..
너무 예민한 채비는 헛챔질이 많이 발생합니다.
요즘 가끔 유로터 가는데요 굳이 예민한채비는 더 피곤하더군요..
겨울철이나 모를까 지금은 약간 무겁게 할 정도로 합니다..
헛챔질이 덜 나더군요..이단입수는 카본줄이 편할겁니다..
즐기는 낚시 하세요...기온차 심하네요..감기 조심하세요..
안출하시길..
추천 0

여청 09-09-05 13:56 IP : fa3149621726f80
1번:봉돌만 살짝 땅에 닿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2번:가능하지만 카본줄이 가장 무난합니다.낚시대와줄은 양어장 에서 일반적인 길이와 호수를 말함.
3번:봉돌 하나만 가지고 이단입수를 만드는게 가장 편합니다.
4번:같은 효과지만 바늘을 달고 이단 입수 찌맞춤 하기가 더어렵습니다.
5번:떡밥 크기와 상관이 있습니다.처음 집어과정에서는 떡밥을 좀 크게 달기 때문에 이단입수 현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6번:수조통에서 이단입수 현상을 만들수 있지만 현장에 가서 다시 해야 합니다.수온.수압.수심등 현장상황이 저수지 마다 다르기
때문 입니다.오늘 이저수지에서 일어난 이단입수가 내일 다른 양어장에서는 일어나지 않을수 있습니다.(현장맞춤에 중요성)
7번:바늘을 빼고 맞추시는게 쉽고요.대충하시는 방법이시면 이단입수 찌맞춤을 안하시는게 나을수 있습니다.상황에 따라 입질이
지저분하게 올수도 있습니다.
**양어장에 다닐때 개인적인 방법을 이야기 한것입니다.상황이나 장비등에 따라 각자에 방법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단 입수 찌맞춤 요령은 현장에 도착해서 찌에 케미를 달고 봉돌에 약간에 편납을 감고(기존에 사용하던 체비 기준) 바늘은 제거한후 수심을 측정합니다. 상단 찌멈춤 고무를 이용하여 수심에 맞게 고정한후 그중 아래것을 약30c/m 내리고 편납을 제거합니다.그 상태에서 찌를 던져 케미꽂이
중간부위가 나올정도로 봉돌이나 편납을 가감합니다.그렇게 한후 상단 찌멈춤 고무를 원래 위치로 올리신후 바늘을 달고
던지시면 이단입수 현상이 일어납니다...간혹 바늘을 달고 던졌는데 찌 높이가 목줄길이만큼(최초수심에서)올라오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는 빨리는 입질이 나오는거 같습니다.빨리는 입질이들어오면 편납을 아주 조금 감아주면 올라오는 입질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이는 저에 방법이지 정석은 아닙니다..더 자세한 내용은 고수님들에게 패스~~~
**즐낚하세요..^^*
추천 0

천재폭발 09-09-05 16:01 IP : 734909053b5697f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잘보고 공부할게요 감사합니다~~
추천 0

찬가 09-09-09 14:13 IP : 1716d08f3dd83a1
조사님들 상세이 말씀을 잘해주서 고맘워요 잘보고 갑니다요ㅛㅛㅛㅛ 즐거운 하루돼세요?
추천 0

청념함을 09-09-10 11:50 IP : 5acf722b5c83a9d
고수님들에 글월 잘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한수 배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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