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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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수로,저수지 채비문의

송프로 IP : 2467b0106a7fa5a 날짜 : 2009-10-05 10:32 조회 : 4404 본문+댓글추천 : 0

연휴때 백봉리 수로에 갔었습니다.
4호봉돌짜리 찌였으나 5호를 썼는데도 불구하고 찌가 약간씩 흐르더라구요.
물흐름이 있으면 어쩔수 없는건가요?

그리고 분명 찌를 끝까지 올렸는데도 불구하고 챔질하면 헛챔질이 되요.
바늘이 넘 작아서 그럴까요?

마지막으로 수로권에서 채비좀 가르쳐주세요.
찌, 원줄, 목줄, 바늘크기등...

부탁드릴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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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savatage 09-10-05 10:42 IP : b27d20016fb9671
다루마(오뚜기형)찌가 대류나 물흐름에 강한 편이고 원줄은 모노1.0 정도가 아닌한 카본줄 쓰심이 좋습니다

유속이 아주 빠르다면 찌낚시는 어떻게 해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끝보기 낚시나 멍텅구리 채비, 빨채비로 전환하는데 나을수 있고요

목줄이나 바늘은 그냥 쓰셔도 되지만 후킹이 잘안된다면 다나고8호 정도까지 올려보시고요
챔질시기에 변화를 줘서 최적 타이밍을 먼저 찾아보세요. 정점에서의 챔질이 답이 아닌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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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도오너 09-10-05 17:46 IP : 2b2870b12f171ad
경험입니다.
찌흐르는곳에서는 봉돌이 장애물등의 위로 흘러 찌가 올라올 수 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그냥올라올때와 입질일때 다름니다.
저의경우는 가능한 무겁게 그리고 찌가 흐르다 멈추는 곳에서 의 찌높이를 판단하고 낚시 합니다.
나머지는 윗분님의 말을 참조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흐르는 곳에서 의 붕어입질은 빠르고 세게 흡입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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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갯바위붕애 09-10-06 01:58 IP : 14e3a5e335c1981
1, 2등 님들의 말에 공감합니다, 찌흐름이 빠른 경우는 차라리 끝보기 낚시를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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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같은기쁨 09-10-06 10:28 IP : e31686651a24396
백봉수로 참 좋은 곳인데 흐름 때문에 고전을 많이 하시지요.

1. 흐름 : 그냥 그 흐름을 타세요. 평택호 배수 시에는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중통채비를 하실 줄 아시면 배수시에 연이은 입질 보실 수 있습니다. 배수 때 붕어들 많이 움직입니다. 대류 때에도 많이 흐릅니다. 역류도 합니다. 너무 봉돌 무겁게 쓰시면 입질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표준맞춤하시고 흐르다가 멈추는 곳을 공략 포인트로 하시면 됩니다. 활성도가 좋을 때는 흐르는 도중에 입질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물을 정면으로 하지 마시고 물 흐름 따라 사선으로 채비를 정렬하시면 좋습니다.

2. 찌 : 오뚜기형, 물방울 형이 직립성이 좋습니다. 그러나 찌 오름이 약간은 경망.......물 흐른다고 너무 고부력 쓰지 마세요. 늦가을에는 입질 보기 힘듭니다.

3. 원줄 : 물 흐름이 있을수록 가는 줄이 좋습니다. 님께서 쓰실 수 있는 최대의 낮은 호수, 저는 통상 1호에서 1.2호 사용합니다.

4. 목줄 : 원줄의 절반이 표준이니 그것에 맞추면 됩니다.

5. 바늘 : 저의 경우 5호씁니다. 입질 들어오면 5호 합봉으로 해서 외바늘....

** 찌를 화려하게 올리는데 헛챔질의 경우 거의 참붕어(대물 미끼로 쓰는 조그마한 피래미 같이 생긴 것)입니다. 아니면 붕애...
3호 바늘 달아서 떡밥 팥알보다 작게 던져 보면 범인 체포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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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애환자 09-10-06 11:09 IP : 5ac410e67548a54
물흐름이 빠르다면 찌오름의 맛은 없지만 봉돌의 무게를 아예 무시하고 빨려 들어가는 입질을 보는 낚시를 하셔도 됩니다.
봉돌을 아주 무겁게 하여 덜컥 바닥에 닿게 한 후에 봉돌을 내림낚시의 유동봉돌을 사용합니다.
유동봉돌을 찌멈춤고무를 사용하여 위아래 간격을 주고 찌는 물흐름에 흘러가 봉돌과 찌는 옆으로 길게 눕게 되겠죠.
붕어가 미끼를 흡입하면 간격을 준 유동봉돌 사이로 줄이 빨려 들어가면서 찌도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채비는 흡입에 이물감을 적게 느끼도록 가는 줄과 예민한 채비들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이것도 안될 정도로 진짜 물흐름이 넘 빠르다면 끝보기낚시가 아니면 어렵겠구요.

그리고 백봉수로는 물이 차가워지면 올림낚시를 하긴 하는데 찌맞춤통에서 서너목이상 찌가 나오도록 맞춘 후에 현장에서
찌가 흘러 가고 멈춘 후에 그 목수만큼 찌를 내어 놓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채비는 예민하게...

그리고 찌가 끝까지 올라 왔는데도 챔질이 안된다면 찌가 끝까지 오르기 전에 한마디~세마디 오를때 챔질을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찌가 흘러 옆으로 길게 사선이 된 상황이므로 찌가 두세마디 올라오면 그건 일반적인 저수지라면 5~6마디 이상 찌가
올라온 상황과 같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길게 사선이 된 상황에서 끝까지 오른 후 챔질은 어신전달이 사선의 각도만큼 뒤늦게 전달되므로 이미 바늘을 뱉어낸 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이상 허접한 답변이었습니다.

유속이 있는 곳에서 찌가 흐르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하며 단지 어떤 채비운용을 하여 그것을 극복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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