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는곳이나 잡어가 없는 곳에는 무조건 지렁이 가져 갑니다. 기후등의 문제로 입질이 지나치게 까다로운날 의외로 지렁이의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경우도 많구요... 잔챙이가 끄트머리 물고 촐랑되는 귀찮음만 참으실수 있다면 써볼만 한것 같은데요... 물론 깔끔한 떡밥 입질 보이는 곳에서야 당연 떡밥 선호 하지만요....
생각보다 지렁이를 많이 쓰고 계시지 않는 듯 보이네요. ^^ 지금 시즌에는 지렁이 만한 미끼가 없습니다. 흔히 봄이나 늦가을에만 지렁이가 잘된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한여름에도 여러마리꾀기등으로 혹은 비온후 지렁이는 그야말로 특효약이 되기도 합니다. 일교차가 심하게 벌어지는 전형적인 가을날에도 지렁이를 3-4마리,또는 그이상 바늘에 꾀서 사용하시면 대물을 만날 기회가 확실히 많아집니다.
다만, 참고해야 될 부분은 지렁이 짝밥 사용시 지렁이(미끼)+떡밥(집어제)와 지렁이(미끼)+떡밥(미끼)의 차이를 잘 이해하셔서 주,야간에 차별하게 사용하면 좋습니다. 또 지렁이는 떡밥에 비해서 입질패턴도 차이를 보이고 떡밥의 경우 찌가 서너마디만 올라가도(물론 붕어의 올림) 이미 붕어가 그떡밥을 흡입하고 있는경우가 많지만, 지렁이는 찌가 올라가도 미쳐 흡입하지 못한경우가 많아서 헛챔질도 많아집니다. 때문에 예를 들어 2봉채비의 경우 목줄이 긴쪽에 지렁이미끼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일반적인 목줄의 길이 5-6cm보다 편차를 두어 1에서 2cm까지 길이를 더 길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즐낚하십시오.
밤낚시하면(몇번가보지는 모했지만..^^:)
혹시나 해서 새우나 옥수수도 써보지만 보통
옥수수에 짝밥으로 지렁이 이렇게 하거든요,,ㅎㅎ
지렁이에는 메기만 올라 오던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