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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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팁] 눈돼지님의 질문에 답변올립니다

이정호 IP : 0c21dbac011621e 날짜 : 2009-11-11 09:44 조회 : 10401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이정호입니다.
월척에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모두 반갑구요.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검색만 하다. 이번에 눈돼지님의 질문 글에 저의 이름이 오고 가는 모습을 보고..
회원 상호간에 기법상 정확한 이론 정립이 잘 안되시는 것 같기도 하고...
작은 지식이나마 회원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몇 자 올려 드립니다.
ㅎㅎ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 정도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눈돼지님의 질문내용은 아래의 내용과 같습니다.

먼저
1. 바늘빼고 캐미꽃이 하단맞춤
2. 바늘빼고 캐미 끝부분 맞춤
3. 바늘빼고 캐미 끝부분 맞춤 그리고 좁살 1개추가
4 바늘 달고 캐미하단 맞춤
5. 바늘 달고 캐미 2/3 맞춤


위의 질문에 대하여.... 기법 상 총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통낚시: 납추는 바닥에 닿고 목줄과 바늘 미끼는 바닥에 자연스럽게 누워있는 모습
영점낚시: 부력 자체의 힘으로 바늘의 허리부분이 바닥에 살짝 닿아 있는 모습이며
목줄은 팽팽하게 긴장된 모습이며 납추는 떠있는 모습.
마이너스낚시: 부력 자체의 힘으로 바늘 목줄 납추 모두 떠 있는 상태 모습으로서 즉, 내림낚시입니다.

위 3가지 기법 모두 단순히 괘기를 잡는 행위에 있어서 어떤 방법이 더 휼륭하다.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 매우 어렵습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낚시의 정답이 없다. 라는 것을 이 것을 두고 말합니다.

하지만, 각자의 낚시 기법을 분석해 보면 각각의 장.단점을 충분히 알 수 있으며 각 기법상 틀림없이 정답이 있습니다.ㅎㅎ 따라서 오늘 부터는 이 세가지 기법을 가지고 무엇이 더 우수하다 갑론을박하실 이유가 없겠습니다. 다만, 답변하신 회원님들의 내용을 찬찬히 읽어본 결과 몇 가지 오해들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우선 질문하신 분은 총 5가지의 예를 들어 질문하셨구요. 답변 내용은 본인들이 주로하는 기법 위주로 답변하셨다는 점입니다. 이중 떡밥매니아님의 주장은 상당한 조력가 임을 예상하게 하였구요. 예감님의 답변 또한 상당한 조력가 임에 틀림없어 보이셨습니다. 나머지 분은 아래의 답변으로 대체합니다.^^




눈돼지님의 질문내용 중.

1. 바늘빼고 캐미꽃이 하단맞춤 : 이 방법은 제가 주장하는 전통낚시 기법입니다.

2. 바늘빼고 캐미 끝부분 맞춤 : 이 방법은 아주 오래 전 부터 전해져 우리식 전통낚시 기법입니다.

3. 바늘빼고 캐미 끝부분 맞춤 그리고 좁살 1개추가 : 이 방법은 2번과 별 반 차이가 없으나 질문에 문제가 있구요.

4 바늘 달고 캐미하단 맞춤 : 이 방법 또한 아주 오래 전 부터 개발되어진 우리식 전통낚시 기법의 일부이며 10년 전 일학레져에서 수심 및 활성도에 따라 케미의 일정 부분과 물수면(그 당시에는 수조 수면과 일치하게 하라 하였으며 상당기간 수조 찌맞춤으로 현장에서 또 다시 찌맞춤을 별도로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음) 일치하게 찌맞춤하라 권고하며 좀 더 구체적으로 이론을 정립하였습니다.

5. 바늘 달고 캐미 2/3 맞춤 : 이 방법 또한 아주 오래 전 부터 행하여져 온 방법이며 질문 4와 같습니다.

이상과 같이 질문의 내용은 마이너스 낚시도 아니요. 영점낚시도 아닌 전통낚시에 대하여 질문한 내용입니다. 이에 따라 아마도 떡밥매니아님께서는 전통낚시 기법에 대한 답변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맞나요? 그렇다면 답변은 매우 휼륭했다. 입니다.

하지만, 하우스 낚시는 활성도가 매우 좋거나 개장 초기, 또는 지하수가 많이 나오고 수질이 항상 좋은 낚시터를 제외하고는 상당수의 낚시터 모두가 붕어가 살아가기 매우 힘든 상태로 변화하게 됩니다. 이유는 과다한 떡밥 투여 및 관리 부족으로 인하여 바닥에 침전물이 많이 발생하다 보니 수질이 악화될 수 밖에 없으며 이렇게 되면 붕어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게 됩니다. 물론 용존 산소량도 급격히 떨어집니다.(예로 붕어는 중층에 떠버린다.) 또한, 잡았다 놔주기를 매회 반복하므로 붕어들은 학습이 되어 약간만 이물감을 느끼게 되면 엄청난 경계심을 가지고 먹이를 흡입하며 이상하면 바로 뱉어 버립니다. 이렇게 되면 바닥올림낚시는 물론, 영점낚시, 내림 낚시 등 바닥낚시는 매우 낚시가 힘들어 집니다. 그중 전통낚시가 가장 힘든 낚시가 됩니다. 이하 생략.

눈돼지님께 답변드립니다.

1. 위의 첫번째 방법은 떡밥매니아님께서 답변하신 방법으로 찌맞춤하시면 휼륭하구요.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을 공부하고 싶으시면 저의 개인카페에 방문하셔서 모든 자료를 검색하시면 충분히 이해 하실 것입니다. 이유는 찌맞춤 과정에서 발생하는 표면장력의 문제점을 간과한 케미 기준 찌맞춤법을 낚시인들께서 이해하지 못하시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즉, 찌톱을 기준으로 찌맞춤하는 이유는 찌의 가장 가늘한 부분은 케미꽂이 밑 한 마디 이내가 가장 가늘한 부분이며 이 부분을 찌맞춤선(영점기준)으로 정하는 것입니다. 이유는 표면장력 때문입니다. 어느 분이 답변하셨더라? [하우스에는 표면장력이 없다] 라고 말씀 하셨는데 매우 잘못된 내용입니다. 하우스가 아니라 물컵 속의 물은 물론 어느 장소의 물이든 물 표면에는 표면장력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를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지요.^^ 다만, 이때의 표면장력은 찌맞춤 과정에서 발생하는 표면장력을 말씀드리는 것이며 이미 찌맞춤이 완성된 상태에서는 납추가 바닥에 닿기만 하면 찌톱을 수면위로 내놓든. 납추가 바닥에 살 짝 닿은 상태에서 케미 또는 케미 꽂이가 약간 잠수되어 있든 이때는 물의 표면장력이 찌오름에 방해 요소를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ㅎㅎ 이것을 두고 하우스 물이든 다른 장소의 낚시터 물이든 표면장력이 발생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즉, 찌맞춤 과정에서 케미꽂이 및 굵은 케미의 표면적은 물 수면과 마찰로 인하여 표면장력이 발생하며 이후 찌맞춤이 완성된 상태에서는 크게 염려할 이유가 없다 입니다. 하지만 찌톱을 한 마디 정도 또는 반마디 정도 노출 시켜 수심을 맞추는 이유는 납추의 안착에 도움을 주기 위함입니다. 즉, 불안정 안착으로 인하여 찌오름이 자연스럽고 고품질의 찌오름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며 특히 하우스 특성상 항상 부로와를 트는 시간이 대부분이므로 케미를 수면에 밀착하기 보다는 봉돌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찌톱 반마디 이상 노출 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2.이 방법은 대물낚시 또는 생미끼 낚시에 많이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중학 1학년 때 부터 낚시를 했구요. 그 당시 선배낚시인들(현재 40대 후반에서 50~70세 되신 분들)께 배운 방식입니다. ㅎㅎ 그러니까 옛날에는 납추에 바늘을 달지 않고 찌맞춤하는 것이 정석이었구요. 향어낚시가 시작되면서 영점낚시라는 것이 개발되었습니다. 이때 전통낚시인들이 무조건 따라 하다 보니 기법의 원리는 모르고 전통낚시에 바늘을 부착하는 오류를 범한 것입니다.

3. 이 방법은 위 아래의 내용들과 비슷한 내용이니 생략합니다.

4.5 이방법은 같은 성질의 질문이며 일학레져 홈페이지에 가시면 총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케미 기준 찌맞춤법, 찌톱 기준 정밀 찌맞춤법 등입니다. 또한 이방법은 4, 5번과 연계하여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일학레져에서 초창기부터 주장해온 케미기준 찌맞춤법은 전혀 틀린 방법도 아니며 붕어가 전혀 잡혀나오지 않거나 찌오름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도 아니며 때로는 대박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케미를 기준으로 하여 수조든 현장이든 물 표면과 일치하게 찌맞춤하게 되면 굵은 케미의 굵기로 인하여 표면장력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측정치를 경험이 아주 많은 낚시인이 아니고는 어느 누구나 일정한 값을 찾아내기 매우 어려운 방법이며 주변의 대선배 낚시인들께서 이런 방법으로 해온 방식을 여러 차례에 걸쳐서 수조에서 확인해 본 결과 찌맞춤 상태가 대부분 제각각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런 방식을 고집하였고 배우기를 이렇게 배운 것도 사실이지만 엄청난 출조횟수와 실험을 통해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로 찌톱 기준 현장 정밀 찌맞춤법입니다. 이방법은 전통낚시 기법이 아니라 영점낚시입니다. 즉, 납추는 바닥에서 살짝 뜬 상태이며 목줄은 일정하게 정렬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조사님들께서는 이 방법으로 하면 납추가 바닥에 닿았다고 오인하십니다. 그 원인이 카본줄을 선택할 때 기인한 것이며 납추가 처음에는 떠 있다가 카본 원줄의 뒷줄의 영향으로 바닥까지 내려가면 납추도 서서히 원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바닥에 닿게 됩니다. 하지만 정확한 측정치를 계산해 낼 수 없기 때문에 카본 원사를 쓴 낚시는 점점 쇠퇴하는 분위기 이며 실제로 그 효과가 모노 원줄에 비하여 많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찌맞춤을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지? 는 본인께서 여러 기법을 두루 두루 공부하신 후 가장 과학적인 방법과 본인이 선호하는 낚시 기법(전통, 영점, 마이너스)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만약 전통낚시를 선호하신다면..
첫째 제가 주장하는 방법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과학적인 방법입니다.
둘째 서기왕자 찌공방이라는 카페가 있구요 그 카페에 전통낚시 찌맞춤법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서기왕자라는
카페 운영자가 개발한 방법입니다. 이 방법도 효고가 매우 뛰어 날 것이며 현존하는 현장 찌맞춤방법 중 가장
과학적인 방법입니다.
세째 일학레져에서 주장한 케미 기준 찌맞춤법입니다. 일학레져 홈페이지 참고하십시요.

만약 영점낚시를 선호하신다면 현장에서 찌맞춤하는 것이 원칙이며 찌맞춤선은(영점선은) 찌톱 한마디입니다. 일학레져 동영상 자료를 참고하세요.

만약 마이너스 낚시를 선호하신다면.. 가장 쉬운 낚시이며 순발력만 있으면 됩니다. 떡밥 반죽술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인터넷 등 현장에서 손쉽게 습득할 수 있는 가장 초보적인 낚시 기법입니다.

만약 내림낚시를 선호하신다면... 내림낚시도 마이너스 낚시이기는 하지만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이 또한 고수의 비법을 전수 받아야 하고 매우 과학적인 방법이 존재합니다.

만약 중층낚시를 선호하신다면... 이 또한 마찬가지로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각각의 기법이 있고 낚시인들 마다 각각의 기법을 선호하는 것도 제각각입니다. 이 중 가장 예민하고 역동적이며 어획량이 좋은 낚시 기법은 내림, 중층낚시입니다. 사내답기도 하고 박진감 넘치는 낚시이기는 하지만 전통낚시의 오묘함을 따를 수 없는 외래낚시 기법입니다.

전통낚시는 오리엔테이션이자 아날로그적인 낚시입니다. 하지만, 떡밥운영술 및 찌맞춤만 정확히 한다면.. 많은 조사님들 가운데.. 나름 선전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기법속에서 낚시 또한 저마다 경쟁을 하지만. 항상 취미로 인식되어야 할 필요도 있음을 명심하시고. 눈돼지님께서 위의 여러 기법 중 어떤 기법을 먼저 선호하시는지 본인의 성격과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구요. 이후 선택에 따라 찌맞춤 방법을 선택하여 배우시면 됩니다. 더 이상에 기법 대 기법 간의 논쟁은 불필요하며.. 각자의 낚시 기법도 철학이 있고 재미가 있습니다. 서로를 폄하하는 볼썽 사나운 일이 발생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저의 전화번호는 011-594-2543입니다. 언제든 전화 상담 받습니다. 책을 팔아 이익을 남기는 장사꾼도 아닙니다. 아무리 책이 많이 팔려도 저에게 들어오는 이익금은 전혀 없습니다. 이점 꼭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궁금하시면 전화 주세요.

끝으로 전통 두바늘 채비, 좁쌀 봉돌채비, 편대채비 모두가 찌맞춤 방법은 똑 같으며..
논쟁 중의 하나인 좁쌀 봉돌채비도 바늘을 달지 않고 찌맞춤하여 자유롭게 바늘을 교체할 수 있는 방법은 이미 오래 전에 발표된 상태입니다. 다만, 그 방법과 낚시 원리를 상당수 낚시인들께서 알지 못하시며 많은 분들께서 낚시의 원리는 전혀 공부하지 않으시고 단순히 선배낚시인께 찌맞춤방법과 떡밥 반죽하는 방법만을 배워 낚시하시기에 단순히 기능만 발전되었을 뿐인 것 이지요. 이점 우리 모두 서로 인정하고.. 우선 낚시 원리부터 공부하시고 이후 낚시 기법에 대하여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전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추천 4

1등! 바네쓰 09-11-11 10:15 IP : 9d17571f07d56c4
이정호님께서 직접 정리를 해주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추천 0

2등! 떡밥매니아 09-11-11 10:45 IP : 0c21dbac011621e
정말 좋은 내용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낚시는 많이 잡는 방법보다 낚시를 잘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기법으로도 사용하든지 본인에게 맞는 방식으로 낚시를 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역시 이런 방법으로 현장에 적용하였으니, 믿고 추천하는 것입니다..

바늘? 귀찮고 번거롭다고 해서 찌맞춤에 포함했으면 좋겠으나..이렇게 해서 남들보다 많이 잡고,우쭐해지기 보다는 천천히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입문자에게는 빠른 길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립니다.. 첫단추가 잘꿰어야 마지막 단추는 꿸 구멍이 있지요.... 잘못꿰면 다시 꿰어야 하니까 그만큼 시간이 허비될 것입니다.
위에 열거하신 대로 차근차근히 접근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0

3등! 벡터맨 09-11-11 10:50 IP : ccd2279fe732d3f
아주 정확하게 정리해서 올려주셨네여..자료 감사합니다^^
추천 0

눈돼지 09-11-11 10:50 IP : b12b714f0acf9cf
질문한 눈돼지 입니다

이정호씨가 직접 답해 주신데 감사드리고

떡밥매니어 말씀도 좋은 가르침이고

좋은 의견 주신데 감사 드리겠읍니다
추천 0

세월을낚아 09-11-11 11:54 IP : 8dc4ffc69ca82aa
정말 유익한내용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초보로서 질문드립니다.

바늘빼고 캐미꽃이 하단맞춤으로 찌맞춤시 주간캐미를 꽂은상태로 해야하나요

아님 빼고해야 하는지요?

고수님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추천 0

저수지풍경 09-11-11 11:56 IP : ca95e8d7199b304
정말 오랜시간 정성 가득한 글 잘봤습니다. 기초가 부실하기에 반론에 여지가 없네요. ^^;


다만 한가지 걸리는것이.... 오래전 전통낚시에서 우리낚시에 "올림낚시"란 표현이 있었는지... 가 궁금합니다 ?.

물 건너온것이 전층, 중층, 내림낚시라 표현하기에.... 우리것에 "올림"이란 단어가 붙지않았을까 ???? 란 생각에.....
추천 0

이정호 09-11-11 12:30 IP : 97fd15bba26c2e5
세월을 낚아님, 저수지풍경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답변드릴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세월을 낚아님께 답변드립니다.
케미는 항상 같은 무게를 주야간 항상 부착(장착)하여 사용합니다. 당연히 부착한 상태로 찌맞춤합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한 회사의 제품을 선정하시구요. 주. 야간 항상 부착된 상태로 합니다.

저수지 풍경님께 답변드립니다.
아주 좋은 질문이십니다. 예전에는 그냥 바닥낚시라 하였구요. 현재에 와서는 전통바닥올림낚시라 칭합니다.
이미 저의 개인카페 및 책 속에 용어정리가 되어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이렇게 된 원인은 지적하신 봐와 같습니다.
십여년전 내림낚시가 도입되었지만 실상은 내림이 아니라 깜빡이가 맞습니다. 하지만 너무 졸속스러운 표현이지요.
전층, 중층이 있다면 내림은 하층이 맞지 않을까요?! 내림이라 하지만 사실은 깜빡거리죠 반면에 올림은 올라갑니다.
시대 변화에 따라 할 수 없이 올림이라는 표현을 쓰게 되었구요. 저도 책 제목을 만들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내림은 찌내림낚시라 해야하고 올림낚시는 찌오름낚시라 해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않했으니까요!
ㅎㅎ감사함니다.
추천 0

이정호 09-11-11 12:32 IP : 97fd15bba26c2e5
아 한가지 빼 먹었습니다. 바닥낚시는 올림, 영점, 내림 모두가 바닥낚시입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붕어선수 09-11-11 13:02 IP : 853ca883d0c249c
대강 알고 있던 상식을 논리정연하게 정리 해 주셨습니다

좋은 내용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찌맞춤에 변형을 가미한다면 그 기법과 방법이 너무 다양합니다

본인이 추구하는 패턴을 잘 정리하여 몇가지만 응용하면

그리 머리가 아프지 않아도, 적용하는데 어렵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본인이 정립한 방법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거나, 타인의 논리에 휩쓸려

갈팡질팡 한다면 찌맞춤.....

항상 어려운 숙제 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좋은정보 부탁드립니다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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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낚시꾼 09-11-11 13:54 IP : 1daf292fd3197d3
논리 정연합니다.

그런데 기본은 바늘빼고 캐미 끝을 수평으로 맞추면 됩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낚시를 하면서 입질, 수심, 물흐름 파악을 하시면서 납추를 깍으시거나 좁살을 더 다시면 됩니다.

즉, 기본 부력 맞추시고 +,-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단지 낚시하는 분들이 전통, 0점, - 맞춤등의 이름을 붙인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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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왕자 09-11-11 13:59 IP : 73b694d9b064bae
안녕하세요?

이정호 님! 이곳에서도 뵙네요...
제가 답변해 드리려 했는데 그만 포기합니다...좋은 내용 감사하고요..자주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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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질대사랑 09-11-11 15:22 IP : 62370f30b3cb248
이정호님 안녕하심니까? 표면 장력 에 대해서 제가 잘못 알았나보군요 하우스에서 낚시 할때 표면 장력으로 인한

찌솟 음에 방해같은걸 느낄수가 없어 그리 단정 지었읍니다 저는 과학적 이론 이런것 은 잘모르고 경험 대로 느낀 대로 생각

한것이 이리 단정 짓게 되었나 봅니다 카페에 들어가 보겠읍니다 고맙씁니다
추천 0

이정호 09-11-11 16:05 IP : a06ba5caf31aa2d
무늬만님: 덧글 감사합니다.
서기왕자님: 반갑습니다.
연질대사랑님: 반갑습니다. ㅎ그러셨군요. 케미컬라이트를 기준으로 하여 찌맞춤하시는 분들은 사실 실제 찌맞춤 과정에서.. 표면장력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방해요소인지? 아닌지? 를 크게 생각하지 않고 찌맞춤하는 것이 사실이기는 합니다. 어찌되었든 찌맞춤이 완성된 후에 수심을 정확히 맞추었다면(납추가 바닥에 안착되었다면) 찌톱을 노출 시켰든 잠수를 시켰든 납추만 바닥에 닿았다면 표면장력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찌오름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연질대사랑님의 말씀에 전혀 공감을 하지 않는다 말씀드리기는 곤란하지요. ㅎㅎ다만, 찌맞춤 과정에 있어서는 꼭 표면장력에 대하여 간과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덧글 감사드리구요. 가입하셔서 말씀해 주시면 최고 등급으로 모시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격려,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 0

타이머 09-11-11 17:36 IP : fabdae1d7a95b21
정성이 담긴 성실한 글들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추천 0

올해도워리 09-11-11 17:37 IP : 02efb9c7246ca61
이정호님이 좋은 글 올리셔서 더 정리할거는 없지만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 나름 찌맞춤시 편리한 방법 알려 드립니다.

아래 사진은 본봉돌 연결시 원줄과 직결보다는 스냅도래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연결하시면 찌맞춤후 쇠링으로
무게조절이 자유로워서 그때 그때 입질에 따라 가감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 사진은 좁쌀대신 맨도래를 사용한 사진입니다. 이렇게 하시면 바늘 교환이 자유롭고 좁쌀(도래)의 교체시 무게 변화도
거의 없습니다.




통상적으로 저는 모든 채비를 한다음 바늘만 제거후 수심보다 30cm 찌를 내린 후 찌탑 한목 맞춤을 합니다. 그후 계절이나
찌에따라 다르지만 쇠링 1~2개를 넣고 낚시를 시작해서 찌올림을 보고 쇠링을 추가 합니다. 여기서 실제 낚시시에는 반듯
이 찌탑 한마디를 올려놓고 낚시를 합니다.

또한 중요한거는 찌맞춤시 채비를 물에 담근지 최소 1시간 지나서 찌맞춤을 하거나 아니면 최초 찌맞춤 후 1시간이 지나면
바늘을 제거하고 찌맞춤을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로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한목정도의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끝으로 이정호님도 설명하셨지만 저의 채비는 외바늘 좁쌀(도래)채비이며 올림채비입니다. 반듯이 좁쌀(도래)이 바닥에
닿아있는 채비이고 마릿수 보다는 느긋한 찌올림을 보기위한 채비임을 알려 드립니다.

해동에서 너오는 쇠링입니다.
소짜(S)는 0.01g, 중(M)은 0.03g 나갑니다.






전체 채비입니다.
원줄 모노 1.5/본봉-도래 PE 1.0(30cm)/도래-바늘 PE 0.6(5cm)

추천 0

올해도워리 09-11-11 17:47 IP : 02efb9c7246ca61
본봉돌과 도래사이의 줄길이와 좁쌀을 대신한 도래의 선택은 찌에따라 입질의 형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눈돼지님께서 혹여 제 채비를 사용하신다면 전화나 메일 주시면 알려 드릴께요...^^

다른 고수분도 많은데 이렇게 글올리려니 부담이 되었지만 혹 처음 하우스나 채비를 하시는 분들이있다면
사진을 보시고 참고하라는 뜻에서 올린거니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추천 0

dkagh14 09-11-11 18:07 IP : 115683999dd1124
아~ 감사한니다^^
추천 0

꼬라지 09-11-11 18:26 IP : 0bb8a9e1c122adb
또 배우고 갑니다!!
추천 0

니모닉스 09-11-11 19:30 IP : cc7aab7f9c6de0d
우와~~ 찌맞춤에 대한 총 정리 같아요...!!!
추천 0

무늬만낚시꾼 09-11-11 20:45 IP : 1daf292fd3197d3
저 역시 10여년전에 한때 많이 사용했던 방법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사용치 않습니다.

특히 밤에 그 작은 O-링 넣고 빼고 하는 작업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O-링을 다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그리고 스냅도래와 같이 꺽이는 부분이 발생하면,

직결하는 것 보다 어신 전달에 있어서 민감도가 떨어집니다.

민감한 찌맞춤에 있어서 마이너스 작용도 된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O-링도 비즈공예용으로 나온 것을 구입하면 저렴합니다.

일반적적으로 사용하는 3mm O-링이 20개 들어 있는 포장이 1500원 전후입니다만,

비즈 부자재로 나온 같은 3mm는 150개에 500원도 안합니다.

그리고 비즈 부자재로 나온 재료 중에 낚시채비 자재로 쓸만한 것이 제법 많습니다.

활용해보세요.



http://www.decotown.net/shop/shopdetail.html?brandcode=017041000001&xcode=039&mcode=000&search=&sort=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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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워리 09-11-11 21:10 IP : 02efb9c7246ca61
암튼 월척엔 고수님들 많습니다...^^
무늬만님 말씀이 맞습니다.
스냅도래의 경우 사실 저도 도래는 잘라내고 스냅만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낚싯대가 차에 있어서 그냥 재작년 초창기 쓰고
요즘은 안쓰는 낚싯대 눈에 보여서 그대로 올렸는데...ㅋ
그리고 쇠링 소자 손크신분들에게 고역입니다...^^
그래서 요즘 저는 쇠링 없이 하는 채비와 병행해서 씁니다.
다만 쇠링의 경우 소자 (0.01g)하나만의 무게에도 겨울철 하우스에서 사용하는 저부력찌의 경우 찌탑 1마디가 차이 납니다.
그래서 쇠링의 추가는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겨울철 하우스에서 소자 하나에 찌올림이 엄청 차이가 나는걸 해보신
분은 아실겁니다. 근데 비즈부자재용링은 무게 단위가 조금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게 단위가 조금만 더 낮았다면 참 좋
았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가 올린 쇠링의 경우 인터넷가 통상 800원이고 제일 싼곳은 700원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위의 사진과 설명은 하우스낚시 처음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올린 것입니다.
처음 쉽게 접하시라 올린 것이니 고수님들은 한번 웃으시면서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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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낚시꾼 09-11-11 22:24 IP : ef16f3c02bec7dd
제가 소개한 것의 무게와 수량을 대략적으로 올려서 그런 것 같습니다.

3mm 사이즈가 165개 정도가 5g 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2mm 사이즈로 220ro 5g 포장도 있습니다.

아마, 낚시용으로 사용하는 것 하고 무게를 달아 보아도 더 가벼우면 가볍지 무겁지는 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납추의 무게를 미세하게 감할때는 칼, 니퍼, 손톱깍기 이런 것들 보다 자동차 Key로 쓱 훌터 내는것이 더

미세하게 깍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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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워리 09-11-11 22:30 IP : 02efb9c7246ca61
아...
그렇군요...
165개가 5g...ㅋ^^
어째 무겁다 했습니다.
한번 사서 사용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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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붕어o 09-11-12 01:51 IP : 60efd6cdf8aeb83
역시 월척님들에게 많은걸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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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학인 09-11-12 11:05 IP : ba570089ca8c6d4
월척에서 이정호님을 또 뵙는 군요.^^ 대한어르신낚시협회 북학인입니다. 정리하신 내용만으로도 차고 넘치는군요. "찌맞춤에 대한 정의다" 라고 할정도로 초보자인 제가 봐도 시원시원합니다. 월척에서는 간혹 중복이 되는 내용도 올라오고(일일이 자료를 다 찾지 못한경우) 특히, 찌맞춤에 대한 부분은 가장 선두에 서는 테마 같습니다. 이정호님의 글을 월척에서도 자주 뵙기를 원합니다. 날씨가 찬데 어디서 대를 담구고 계실지... ^^ 언제고 물가에서 뵙기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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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mool 09-11-12 11:14 IP : d8f1f940a86970e
역쉬 강호엔 고수님들이 넘 마너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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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없수마 09-11-12 11:57 IP : 07c44e6d3083ce3
무늬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올해도워리님은 본 봉돌과 도래사이의 합사줄 길이가 상당합니다..

그렇답 본봉동을 중간에 많이 떠 있는 상태 같은데..

유속이 있는 곳에서는 사용이 어려울 거 같습니다..

평지형 저수지에서 꼭 서보고 싶네요...

또다른 어리버리 낚시 패턴 같기도 하고.. 요즘 양어장에서 편납홀더 2개 채우시는 분 많잖아요

중간에 한개 그리고 목줄위에 한개...

저 방법은 좁쌀봉돌하시는 조사님에게는 좋은 방법 같습니다..

좁쌀봉돌 채비는 바늘이 휘거나 떨구면 다시 맞추기가 영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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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투★ 09-11-12 13:40 IP : 9c2fe3dd68bd516
논리정연하군요..
잘~보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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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워리 09-11-12 14:21 IP : 02efb9c7246ca61
카리없수마님 반갑습니다...^^
제가 올린 채비는 입질이 예민한 겨울철 하우스에서 중후한 찌올림을 보기위한 채비고 찌맞춤입니다.
본봉과 도래사이의 줄은 기본을 30cm 가져가구요 상황에 따라서 줄이기도 늘이기도 합니다. 겨울철 입질이 약할때
이물감을 줄이기위한 방법입니다. 군계일학에 가보시면 얼마전부터 목줄이 30cm로 묶여있는 좁쌀/바늘채비를 판매합니다.
그리고 저또한 노지에 가면 목줄을 줄여서 15~20cm 사용합니다.

채비의 흐름을 걱정하셨는데 강낚시가 아닌 다음에는 노지에서 왠만한 바람에 움직이지 않구요, 하우스에서도 물을 직접 돌리는 시간의 물흐름만 아니고서는 채비가 흘러다니지 않습니다. 도래(좁쌀)가 바닥에 안착이 되어있기에 채비가 보기보다는 안
정적으로 유지됩니다. 사실 이때까지 낚시하면서 채비 흐름으로 고생했거나 걱정한 적은 없었습니다...^^

끝으로 어리버리 아닙니당...^^
외바늘 좁쌀채비 입니다...^^
군계일학과 채비 차이는 스냅을 사용해서 무게 변화를 자유롭게 준거와 좁쌀대신 무게가 일정하고 바늘 교환이 자유로운 도래
를 사용한게 채비의 차이입니다...

이외에 도래의 호수 선택과 목줄의 길이에 대한 방법은 글로 쓰려니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도저히 자신이 없습니다...ㅡ.ㅡ;
그럼 늘 안출하시고 신종플루 조심하세요...^^

찌맞춤은 군계일학에서 알려주는 찌맞춤은 숙련된 분이 아니면 물의 표면장력으로 인해서 일정한 찌맞춤이 어려운 단점을
표면장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찌탑을 기준(한마디)으로 맞춘후 쇠링을 추가하여 보다 쉽고 정밀한 찌맞춤을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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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밀레 09-11-12 15:08 IP : 105d4a04560c26f
이정호님의 전통 찌맞춤 넘 어렵습니다
찌톱1~1.5cm 의 맞추워야 하는데 봉돌에조금만 실수해도
수조옆의 원줄만 살짝 닿아도 원줄이 살짝만 밀려도
찌맞춤이 틀려집니다
이정호님의 찌맞춤을 접하면 굉장이 머리가 아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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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변해 09-11-12 16:31 IP : e466cb1c1efacc3
이씨 아저씨 글을 월척에서 만나니 새삼 반갑습니다.

초심자들에게는 여전히 혼란스러울 수 있겠지만

잘못 알고 있거나 헷갈리고 있는 경력자들에게는

단칼에 명쾌하게 정리를 해 주시니 더 이상 더하고 뺄게 없다는 느낌입니다.

월척 회원들의 수준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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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내린꾼 09-11-12 19:05 IP : f344e4052afbb13
체개적으로 정리해주신
님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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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뿌 09-11-13 17:59 IP : d8f1f940a86970e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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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자연 09-11-15 09:24 IP : 3e91ddee3f330d4
이정호님, 우리 월님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셔서 공부하게 만드시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정독하고 갑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으면 청소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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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훈짱 09-11-19 04:51 IP : 0384f5bfc46e714
이씨 아저씨 안녕하세요~

월척 나들이도 하시는군요~^^

많은 가르침에 감사 드립니다.

낚시로 행복만 낚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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