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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계곡지 포인트 구별 방법좀 여쭙니다...

엘비란 IP : fe0aac678b521d5 날짜 : 2010-02-14 23:17 조회 : 9111 본문+댓글추천 : 0

대부분 평지형 저수지 같은경우는 낚시인들의 진입이 여유로와서 포인트 구성(낚시흔적)을 파악하기가 쉬운거 같으

나 산간오지 계곡지는 처녀지도 있고 낚시흔적이라야 1~2자리 정도뿐이 안보이는 곳이 더러있드라구요...

보통 계곡지 가시어 포인트잡으실때 무엇무엇을 염두하시는지요???

오늘 설이라 쉬는날이고 오후에 할일이 없어 저수지 돌아보는데 차량 진입 불가지역에서 15분정도 올라가니

정말 경치좋은 저수지가 있는데 낚시대를 군데 군데 다 드리워 볼수도 없고 그냥 보고만 내려왔습니다...

계곡지라 당연 제방권은 수심이 무지 깊고 상류에 골자리는 있으나 낙엽이 떨어져서 깊은 층을 이루고 있었습니

다...

그런데 오늘 한 15군대 정도 둠벙부터 소류지까지 돌아보고 나니 낚시인들 정말 대단하다는거 느꼈습니다...

흔적(쓰레기)이 없는곳이 없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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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대주면사 10-02-15 17:11 IP : 633a4452c8e558c
출조 날 당일, 근처의 날씨 추세에 따라서, 안정된 날씨면 중 상류도 좋습니다. 그렇지 않고 날씨 변동이 심할 것으로 생각되면 무조건 깊은 곳, 즉 중류에 자리하시어도 바닥을 찍어보시고 되도록 깊은 곳에 찌를 세우시는 것을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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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청산가인 10-02-16 17:31 IP : 835dfc6eaebd1f6
계곡지의 경우 터가 센곳이 많지요 가끔 대박이 터지는 경우 보면 배수가 웬만큼 이루어져있는곳 포인트는 수몰나무주변, 돌무더기가 흘러 내린곳, 곳부리지형 수심은 2미터권 입니다 제 짧은 소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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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엘비란 10-02-16 21:42 IP : fe0aac678b521d5
꽝쳤습니다... 피리입질도 없는것이 고기가 안사나봐요...;; 정말 낚시한 흔적 딱 한군대 있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ㅜ.ㅜ

유로폼 갖다가 꼬랑에 깔고 포로시 차올라가고 짐바리바리들고 산길 행군하고 자리만드느라 가시나무에 찔리고 칡뿌리에 넘어지

고 고생만 지지리하고 꽝치니 후련하네요...

다음에 날 따뜻할때 한번 더가보고 또 까딱도 안하면 포기하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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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바쓰 10-02-16 22:03 IP : df15d8e5a1b2b16
저희 처가집 동네인 상주 문경 등지에도
네비게이션이나 지번도 등에 조그맣게 표시 되는 계곡형 소류지 무척 많습니다

장가 들어서 한 몇년 동안 죽기로 쑤시고 파고 다녔는데요^^
거의 꽝 일색 이었습니다

이유인즉, 이런 조그만 계곡지나 소류지 등은 농번기나 가물때 물을 사정없이 빼버립니다
아예 물이 한바가지도 없는 곳도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백날 앉아 있어봐야 꽝~ 이지요 ㅎㅎ

포인트도 중요 하지만
배수, 준설, 수문수리 등의 기초적 정보는 가지고 가셔야 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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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옹달샘 10-02-16 22:31 IP : db1cdf47a698405
계곡지만 주구장창파는 산속 옹달샘 입니다.

산속 계곡지 특성상 늦가을부터 초봄까지는 조과가 좋지 않습니다.

작은계곡지 들어가보면 정말 포인트 많은곳이 얼마없습니다. 거의다 생자리이고,

중류대는 거의 직벽에 나무만 울창하고, 제일만만한곳이 상류 자갈밭이나 모래쪽이구요.

상류 물속을 잘보시면 물흐른자리가 보통 좌측이나 우측 한쪽만 있는곳이 많습니다. 물이흘러내려오지

않는 방향은 대부분 낙엽이나 기타부유물등으로 바닥이 깨끗하지 않지요. 바닥이 깨끗한곳을골라

해지기전 대편성을 마치셔야합니다. 계곡지포인트가 거의 대부분 일몰후 2~3시간이면 입질파티

끝나거든요. 미리 상류자리 수심을 일일이 찍어가면서 골자리보다는 둔턱이 형성된곳, 수몰나무주위,

구석 수심이 얕은곳을 공략해보심이 좋을듯합니다. 수심이 완만하다면 무조건 긴대로 1미터 이내권노려보시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나머지 포인트는 글이 길어지는 관계루 패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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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란 10-02-17 00:24 IP : fe0aac678b521d5
동생도 혹시 물 쪽빼버린거 아니냐고 그러더군요....

상류에서 반나절하고 중류로 와서 해넘어갈때까지 하면서 제방 수문을 보니 베방위에 보이는 수문 기계 페이트 칠은

깔름하니 녹하나도 안쓸고 새 칠해졌든데 상관없겠죠??? 시간관계상 한달에 한번 쉬는날에 갈수 있는 곳인데

다시 가자니 한달 하루 휴가라 너무 아까운 시간이고 냅두자니 꼭 뭐가 나와도 대물나올거 같고...

참고로 올라가는 길이 너무 힘들어서 그물질같은건 절대 못할곳이거든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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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없수마 10-02-18 18:03 IP : c8fee4f72ebb60b
계곡지 처럼 포인트 잡기가 어려운 곳도 없지요..

전 대부분 곶부리나 골자리 지역을 보구여

하류보다는 상류를 주로 선호 합니다.. (밤낚시 기준으로)

그런데 언제나 꽝치는 이유는 당췌 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내공이 부족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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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따리 10-02-18 22:22 IP : f0759badd55227e
중부이북 지방의 계곡지에서

상류에서는 꽝치고

중류 절벽밑으로 힘들게 들어가 3.2칸 기준 4.5m의 수심에서

초저녁과 새벽에 입질이 들어 오는데

바닥은 낙엽이 층층이 쌓여 있어서 그런지

찌올림이 올리다가 빠는 입질이 들어 오더군요

붕어 힘은 한마디로 짜릿~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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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찌올림 10-02-18 23:17 IP : 79d7c5bed9b888f
계곡지 공략은 참 힘들지요.

음~산속옹달샘님이 제 의견에 가깝네요..

제방권은 경험상 제방의 우측이나 좌측 코너에서 갓낚시를 많이 하구요..

상류쪽에서도 갓낚시를 많이 시도합니다.

당연 장대가 필요하구요, 상류쪽에서는 턱이진부분이나 자갈이무너져내린곳을 찾아

낚시를 하는게 대부분입니다.

작년 9월말 제방권에서 재미를 본적이 있네요.

계곡지는 자리가 많이 안나오는 관계로 시기에 따라 원하는 포인트가 없으면

다른곳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즐낚하시고 도전하는 낚시 즐기는 낚시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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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옹달샘 10-02-19 23:46 IP : db1cdf47a698405
계곡지 포인트잡기 제생각 2탄입니다.

계곡지 낚시의 첫번째 원칙은 정숙(진동포함)입니다. 저수지 늦게 도착해서 생자리만들고 부랴부랴 준비해봐짜,

큰고기 만나는건 꽝~~이라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낚시해봐짜 제경험상으론 잔챙이 몇수가 전부였습니다.

먼저 계곡지 낚시가 제일 잘되는 시기는 날시가 따뜻해서 수온이 올라가는 늦봄부터 초여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기 입니다. 모기가 별로 없거든요. 푹푹찌는 열대아가 시작되면 고기상면하기가 쫌 힘들어집니다. 그담에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입니다. 가을이 완전히 완연해지면 고기씨알은 커지지만 그만큼 붕어 구경하기도 힘들어지므로 안그래도

추운 계곡지 밤동안 고생하면서 붕어님들 얼굴보기 힘들어집니다.

이제 포인트를 함볼까요? 상류지역은 언급했고 그밖에 포인트를 보자면 2등포인트는 제방권 무넘이 자리입니다.

물이넘치는 곳이므로 급심인곳은 많이 없습니다. 상류보단 덜하지만 나름 수심이 깊지않고 일기에따라, 대박을 터트리기도

하지요. 대편성도 마찬가지로 수중장애물이 있는곳, 물속 둔턱윗부분 자리를 위주로하며 가급적이면 민감한고기들을

자극하지않게 최대한 조용히 낚시하시는것을 권장합니다. 가을에낚시하실때 기온이 낮다면 상류쪽 산속에서

산바람이치면 오히려 무넘이 자리가 꽝치는것을 면하는 좋은 자리가 될수 있을겁니다.

글이길어지니 나머지 상황은 또 패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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