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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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자라 잡아보신분.

김조졸 IP : fd4ea6fe1081c0d 날짜 : 2010-05-08 23:31 조회 : 8506 본문+댓글추천 : 0

주로 바닥낚시를 하지만 릴도 한대 들고 다니는데요. 글쎄 오늘 릴낚시에 자라가 걸려나온게 아니겠어요. 그것도 지렁이 미끼에...
어찌나 힘을 쓰던지 10분가량 실랑이를 했습니다. 첨에 자라일줄은 꿈에도 생각못하고 이정도 힘을 쓰면 사짜 이상 붕어나 큰 가물치 일거라 생각하고 릴링을 했는데 물속에서 뭔가 누런게 보이더니 끌려나온게 황당 자라 ㅡ,.ㅡ 등껍질 길이가 30센티 정도는 되더군요. 낚시 인생 35년만에 이런일은 첨입니다.
뒤에서 구경하던 아저씨는 그거 팔면 돈된다느니 먹으면 약된다느니 이런말을 해대던데 돈이며 약이 어찌 생명보다 중요하겠습니까. 그냥 방생했습니다. 근데 이넘이 자꾸 목을 빼서 물려고 해서 바늘을 못빼고 원줄을 끊었는데 입에 걸린 바늘이 자라한테 해가 되지는 않을런지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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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박대감 10-05-08 23:57 IP : 74da31d481ba685
낚시용 긴집게가위 하나 가지고 다니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손대지 않고도 바늘을 쉽게 뺄수있으니 편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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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금년테마는손맛 10-05-09 00:07 IP : 177e32c6c9b8d6a
낚시바늘은 얼마가지 않아 자기가 알아서 뺍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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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생애 10-05-09 01:18 IP : 22ecfa59c5ee7ad
안녕하세요^^
바늘은 신경 안쓰셔도 될듯하고요~ 빼는 방법은...
1.낚싯줄 팽팽이 하고 등껍질에 수건덮고 오른발로 밟는다.
2.왼손으로 나뭇가지나 나무젓가락을 이용하여 자라 입에 물린다.(근처로 가까이대면 알아서 물어 줍니다^^)
3.자라목을 쭈욱늘이고 오른발로 밟고있는 수건을 이용해서 오른손으로 자라목(비암잡듯)을 잡는다.
4.입에 물린 도구(나뭇가지,젓가락등)를 빼고 롱로우즈 또는 니퍼로 바늘잡고 톡톡... 아무튼 뺀다.
5.방생하고 합장또는, 살림망으로 보신을 위해 넣는다~~
주의: 오른손으로 자라목잡고 있을때 발버둥치는 자라발조심하세요^^ 짧은게 느낌은 안좋아서 놓칠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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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국 10-05-09 07:25 IP : 57881ddfa6e16a7
방생 잘하셨습니다.

대낚으로 잡을때 몸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물리면 큰일나니 조심하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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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ddusrms 10-05-09 08:08 IP : d841323168071aa
예전에 자라 많이 잡아서 용돈했었는데...., 요즘은 보기도 힘들고 잡아도 바로 방생합니다
일부러 바늘을 빼려고하면 잘 빠지지 않지만 목줄 잘라놓으면 알아서 잘 빼내더군여 일부러
뺄 경우 죽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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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도사 10-05-09 09:47 IP : 536805c4f4c9558
30센티 정도 되는 자라면 우선 안물리게 조심하셔야 되요 자라라는 녀석이 크기보다 힘이 상상을 초월해서 그정도 크기이면 물리면
크게 다시실수 있습니다.그리고 방생은 잘하신 일이네요^^ 자라도 우리나라 토종인데 점점 개체수가 줄어드는지 요즘은 낚시를 가도 도통 보기가 힘드네요 그넘에 청거북인가 뭔가만 보이고 ㅡ ㅜ 그리고 바늘은 저도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는데 입에 걸린 바늘은 그부분이 물러 지면서 빠지고 다시 아문다고 하더군요 그리니 걱정마시고 좋은일 하셧으니 올 한해도 어복이 따르시고 좋은일 많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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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地人™ 10-05-09 11:53 IP : d67892f3076e1cd
저도엣날에 백운저수지에서 낚시를하는데 약간 빨면서 옆으로미는입질이있길래 방생한 청거북이 가 걸려나오더군요 바늘뺸다고 혼나씁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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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국가대표 10-05-09 15:23 IP : 754a306d9c41109
솥뚜껑 일년에 한두번 올라오죠.^)^

목줄 끊으셔도 고기들은 알아서 바늘 뺍니다.

자라 물면 절대로 놓지않는 승질 드럽습니다.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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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보이 10-05-09 21:57 IP : a25a1de54299126
오늘 맞은편에서 릴낚하시던 분이 자라가 낚였다며 신기해 하시던대 혹시 그분이신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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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샤 10-05-10 10:50 IP : f2e5eca9e201db1
예전에, 경원대 옆 탄천에서 낚시할때, 잡은적있는데,
첨엔 무슨 돌에 걸린줄 알았습니다.
낚시대 부러질까봐, 일자로 주욱 잡아댕기는데, 양발 발발발 거리며 자라가 올라오는데, 아주 기겁을 했죠.
자라가 물면 손가락 잘린다는 말도 들었기에,
바늘 제거하는데도, ㄷㄷㄷ 떨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파충류잖아요. 끔찍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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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오후 10-05-10 13:33 IP : 62d5bae62b17a22
작년에 송전지에서 자라5마리잡아봤는데 바늘빼는니빠로는 그럭저럭 빠지던데요
송전자라는 글루텐도 잘먹고 나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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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urykst 10-05-10 15:04 IP : 9bffe1a793754f9
예전에 한정식 집에서 용봉탕 먹다 보면 목 아래 부분 쯤 되는 곳에 큰 바늘

꽂혀나와서 젓가락으로 들다 못 보고 먹으면 생각만 해도 아찔..

자라가 바늘 깊이 삼키면 목줄 끊어야지 뺀다는 건 아주 위험합니다

덜 위험한 청거북이 바늘 뺄 때도 목을 집어넣으면 그 힘이 보통 아닌데--

자라는 이빨도 위 아래 일자형입니다.몸 길이가 40센티 정도 되는 자라가 큰 뻰치를

입으로 물고 목을 집어넣는데 힘 좋게 생기신 분이 뻰치 잡고 끙끙거릴 정도니

힘도 좋고 위험합니다

자라가 대낚에 걸려 나오면 자라나 조사님이나 서로 힘드니 안 물려나오면 좋죠

대신 사짜,오짜붕순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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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유령 10-05-10 17:16 IP : a0779bd37f88acd
자라가 걸려들면 낚시가 꽝입니다...근데 바늘은 자라가 점점 지몸밖으로 빼냅니다
걱정 않으셔도 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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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M 10-05-10 17:30 IP : 2bb8e3e3cc9d140
참고로 자라에 물리면요 당황하지마시고

얼른 물속에 담그면 놓습니다.

놀래서 억지로 뺄려고 하면

더 크게 다치니까 억지로 빼려고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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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10-05-10 19:58 IP : d409ea3572c13ec
저도 2년전 경산진못에서 그정도 크기의 자라를 잡았었는데 팔면은 20만원정도 준다고 옆에서들 난리셧는데..

어찌나 노려보던지 그냥 방생했드랬어요ㅋ. 뒷등껍데기에 걸려와서리 손맛도 별로없고 묵직하기만했는데ㅋㅋㅋ

고녀석 또 보고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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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님 10-05-10 21:05 IP : 16a52abede26bd4
방생 잘하셨습니다 넘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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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10-05-10 22:17 IP : a1593752bda16b9
손으로 절대 뺄려고 하질마시고 목줄을 끝어서 보내주시면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난후 자연적으로 빠집니다.

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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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이 10-05-11 11:24 IP : 21639dd842fa3cb
자라 잡고 놀라서 목줄 끊은 1人.....^^ 그렇게 비쌀줄알았다면 파는건데 무서워서 방생했습니다.
벌써 10년전이네요.... 유구천 통천보는 아직 낚시 많이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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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찌올림 10-05-11 17:11 IP : 2dfeae5af7154de
그거 잡아도 골치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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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psel 10-05-11 22:10 IP : 225b9353d1fd9e8
그만큼 큰넘은 잡은적 없지만 재작년 딱실못에서 자라 여러 마리 잡아서 방생했었는데 밤낚시에 자라 걸려 올라오니 참 난감하더군요 저는 항상 바늘 빼끼를 갖고 다니는데 자라 피부가 두꺼워서 그런지 바늘 뺀다고 고생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아 ~ 윗분들 말씀데로 발톱 조심하세요 . 발톱깍기가 있었다면 아마도 착한 저는 발톱을 깍아서 보내 드렸을 겁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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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10-05-12 20:02 IP : b970ed3754e07c1
자라 잡아본지 5년은 넘은것 같습니다

바늘은 자연스레 바늘털이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억지로 빼기보다는 목줄을 잘라 주신것은 잘하신것 같습니다.

방생하신것은 잘하신것 같지만 입맛은 아쉽네요 ㅎㅎ

장인어른 드리면 좋아하시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수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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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남 10-05-13 09:05 IP : edd01033f565551
저는 32대로 작년에 자라를 잡았습니다 지금은 친척분의 수족관에서 잘 자라고 있는중이구요 ㅋㅋ
저도 지렁이미끼에 당시 찌 반응이 기억 안나지만 월척인줄 알았습니다 ㅋ
물박으로 먼가 희안한게 나오는데 깜짝놀랬던 기억이 나구여 ㅋ
저도 바늘 빼려다가 승질이 얼마나 드럽던지 자꾸 물으려고 해서 고생고생 그래도 바늘은
빼주었답니다.
진공팩에 잘 포장해서 친척분 드렷어요
잡으신 자라 바늘을 못빼서 걱정이 됍니다만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빠질거라 생각됍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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