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찌를 특정회사제품 정해놓고 쓰는거보다가는 찌의 형태를 봅니다..
양어장에가면 주로 슬립하고 매끈하고 날씬한형태의 찌를 씁니다.
그냥 왠지 예민한입질인데도 불구하고 잘 올려줄거 같애서 ㅋㅋ
그냥 제 생각입니다.
대략 길이 50~60정도의 부력은 고리봉돌 대략 3호 전후로 많이 사용합니다.
기분이 그래서인지 찌올림도 더 좋고 더 잡는거 같다는생각이 들더군요 ㅋㅋ
정말 이상하게 만든 찌를 제외하면, 기능상에 별 문제가 없는 찌라면 찌의 좋고 나쁨을 따지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칠을 잘 못하거나 무게 중심을 지나치게 잘못 잡아놓은 경우를 제외하면 좋고 나쁨보다는 찌의 성질에 따라 분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찌는 단순히 분류를 했을때 저부력찌와 고부력찌로 나눌수 있습니다. (물론 중간치도 있겠지요.)
일단 저부력과 고부력으로 나눈후에는 낚시의 여건을 잘 살펴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낚시 여건이 저기압이고 기온이 급격히 하락하거나 수온이 낮거나 또한 급격한 수량의 변화가 있을시(물빼기)에는 저부력찌가 좋습니다. 반대로 여건이 아주 좋을때에는 고부력찌가 좋습니다.
저부력찌를 사용해야 할때 고부력찌를 사용한다면 입질을 보기가 힘들것이고 고부력찌를 사용해야 할때에 저부력찌를 사용한다면 피라미 입질같은 총알 입질을 보셔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찌의 좋고 나쁨보다는 찌의 성실과 낚시 여건을 잘 매치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
최고급 3개 1세트에 200정도 한다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