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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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전통바닥낚시의 정의가 궁굼 합니다.

추풍량어 IP : f9a294ca5049c3c 날짜 : 2011-08-26 11:17 조회 : 9172 본문+댓글추천 : 0

-올해 유난히도 많은 비로 인해 낚시하시는데 어려움이 많으시죠?
-전통바닥낚시의 정의가 궁굼 합니다. 예를들어 봉돌은 반드시 바닥에 닿아야 한다.
목줄 길이는? 기타 등등
-그렇다면 요즘 한창 유행인 옥수수 내림낚시, 서찬수님의 안내병 채비는, 성재현님의 분할봉돌 채비는, 기타 자신만의 채비는
전통바닥낚시로 봐야 할까요. 예전에는 없던 채비가 환경의 변화 와 개채수의 감소 및 조구의 발전에 따라 채비 또한 많은 발전을
했겠지만 꼭 전통바닥낚시만 고집할 것인가, 새로 파생된 낚시 장르로 전통낚시로 봐야 할것인가?
-조사님들의 많은 의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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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달빛노을 11-08-26 11:36 IP : 45aa43bac42a76c
저의 개인생각 입니다.
중층 낚시와같은 띄울 낚시외의 바닥층을 공략하는
모든 낚시를 바닥낚시라고 생각 합니다.

단, 옛부터 우리선조들이 사용해온 본봉돌 바닥낚시를
전통바닥낚시라 칭하는것이며, 조구의발전, 장르에따라
옥내림이나, 안내병채비 등으로 이름을 붙인것이라 생각됩니다.

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몇자 적어 봅니다.
월님들 건강 하시고 안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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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바닦낚시올인 11-08-26 12:43 IP : 1321e95612fb1c2
어떠한방법의 낚시를 구사하든 자기취향이 중요할듯합니다 깔짝거리는 입질 보기힘들어 바닦낚시하는분도 있어요 시원한 찌맛이 없다해서 내림이나 중층도 입질좋을때는 쭉쭉빨아됩니다 봉돌이 바닦에 닿아서 바닦낚시라 불리우는것같습니다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는게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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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터미박 11-08-26 12:44 IP : 66a7ea8e61f9e39
낚시용어 표준화가 아직은 확실히 정립이 안되어 잇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봉돌의 홋수도 중구 난방이고
일본어와 국적불명의 용어가 뒤섞여 쓰여 지고 있습니다

여하튼 현제 그 작업이 진행중인걸로 압니다

전통바닦낚시로 현제 주로 알려진 부분은

봉돌이 안착되거나,바늘이 안착 되는 낚시 로 보면 될것 같습니다

바늘도 외봉 쌍봉,삼봉이 모두 해당 되고
가지바늘도 전통낚시 부분에 수록 되어 있습니다

기타

뜰낚도 전통기법에 포함되는데

밑줄을 길게주는 중층 낚시와는 별도의 개념이라 봅니다

전통낚시의 밑줄길이는 15cm 미만이 제시되고 있다고 봅니다

중층낚시 용어는 70년도경 부터 쓰여졌고
내림은 2000년도 초반부터 쓰인걸로 기억 됩니다

좁쌀봉돌 채비는 90년 도 중반 부터
안내병 ,옥내림,방랑자등등은
5년에서 3년세로 기억 되네요

앞으로도 수많은 기법이 나올것이고
세월이 흐르면 옥내림도 전통낚시가 되겠지요..
추천 4

mayuro 11-08-26 13:29 IP : e6cd4b3990cdb34
전통바닥낚시라함은 찌올림 낚시라고 생각합니다. 그어종은 붕어를 대상하며 봉돌이 바닥에 민감하게 또는 좀더 안정적으로
닿을경우 90프로이상은 찌오름이 생깁니다. 단지 채비만 외봉돌이냐, 분할이냐 편대냐의 차이지 봉돌이 바닥에 닿아 찌올림이 생기는건 다같은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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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찌1 11-08-26 15:12 IP : f420854fe60c78b
찌를 사용하는 바닥올림이 전통이라면
찌없이 외대일침 맥낚이나 견지는 고전인지
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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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붕어최고 11-08-26 19:02 IP : a8fe1cbc4a0b43e
바닥낚시라 함은 봉돌이 바닥에 닿는 낚시겠죠. 본봉돌 채비이든 분할 봉돌이든 상관 없이 맨 아래 봉돌이 바닥에 닿는,,

붕어가 취식을 할 경우 봉돌의 상승으로 찌올림이 이루어질테고요.

그래서 바닥낚시=올림낚시 가 되는 겁니다.

앞에 전통을 붙이는 이유는 전통적으로 이러한 낚시를 해 왔기 때문에 붙인 것으로 생각되고요.

바닥낚시에 전통이다 아니다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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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섬소년 11-08-28 10:25 IP : 694124afc610cc3
낚시의 정의대 관하여 어렵게 생각하면 끝이 없는 부분 같습니다.
최근에는 조금씩의 채비변형으로 인해 여러 장르의 낚시가 구사되고 있는데요~
어차피 큰틀에서 의미는 봉돌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봉돌을 바닥에 가라앉히면 바닥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기본방식이라 전통이 붙은듯)
원봉돌이 수중에 띄우면 내림이나 중층 (채비형태가 바닥채비라 하더라도 원봉돌이 중층에 떠있으면 바닥낚시라 할수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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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pooh 11-08-28 18:00 IP : 14b387fd0888be1
저는 스스로 바닥낚시만을 고집하는 꾼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저는 바다낚시- 특히 갯바위-를 즐기다 우연한 기회에 붕어가 찌를 그림같이 올려주는 것을 보고 민물낚시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왜 찌가 올라오는지를 궁금하게 생각하여 고수분들의 의견과 나름 전문적인 학술지-예를 들어 어류백과와 붕어 생태보고서등등-를 살펴보고, 가장 이상적인 상태의 찌올림을 구사할 수 있는 바닥낚시를 지금까지 고집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바닥낚시는 우선 대상어가 붕어가 주종이고 바닥층을 공략하며 깨끗한 찌올림을 보고자 하는 낚시라는 것 입니다. 위의 목적을 조금씩 변형한 것이 다양한 낚시들-내림낚시, 놀림낚시등등-이 아닐까요? 이러한 변형들은 갯바위낚시에서는 대상어종, 장소, 미끼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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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amder 11-09-03 17:48 IP : 6ec4a18c7c71b59
"전통"이라는 논란에 대해!

물론 바닥낚시는 그 이름에서 보듯이 미끼가 꿰여 있는 낚시바늘이 바닥에 닿아서 하는 낚시입니다.
그런데 "전통"을 붙인 이유는 한국의 전통 토종붕어의 먹이활동 습관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편의상 붕어를
1. 일본에서 들어온 떡붕어,
2. 중국에서 들어온 짜장붕어(?),
3. 한국 고유의 붕어 토종붕어(또는 참붕어, 이때의 참붕어는 먹이로 사용하는 피라미크기의 참붕어가 아님)
로 나누어 먹이활동 습관을 보지요.

잘 알다시피 떡붕어는 깊은 물에서는 전층에 걸쳐서 먹이활동을 하지요.
특히 중층에 떠다니며 먹이 활동을 하는지라 봉돌과 바늘을 물 중간에 떠 있게 하면서 낚시를 하거나 내림 낚시를 하지요.
그러다 보니 떡붕어는 윗입술이 작고 아랫입술이 큰 것을 볼 수 있을 거에요.
그러니 이런 떡붕어를 더 많이 낚기 위해서는 전층낚시 기법을 구사해야 겠지요.

요즈음 낚시가 대중화되니 서울 근교의 낚시터에서는 붕어가 모자라 외국 특히 중국에서 푸대자루로 수입하여 저수지에 방류하지요.
그러한 붕어들은 대부분 양식으로 키운 붕어들이지요.
그러다보니 먹이활동이 일반 토종붕어들 보다는 야전성이 없고 힘차지 못합니다.
그저 주는 떡밥에 익숙해져 있고, 그러다보니 입술 또한 입큰 붕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작고, 피부색 또한 검습니다.
이넘들은 입질 또한 지저분하고 깔짝거립니다.
그래서 이넘들을 잡기 위해서는 예민한 찌맞춤과 함께 미끼 또한 죽은 작은 생물이나 콩알 떡밥이 어울리지요.

그러나, 토종붕어는 다릅니다.
노지성, 야전성이 강한 토종붕어는 바닥을 훓고 지나가며 왕성한 먹이활동을 합니다.
5~6치급 이하의 치어는 곡물성이나 지렁이와 같은 부드러운 생물을 좋아하고,
그 이상의 대형 붕어들은 자신의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큰 단백질이 많은 생물들 특히 바닥새우나, 참붕어 납자루 등을 좋아하지요.
그러한 생물들은 대부분 물 바닥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그 넘들을 잡기 위해서는 봉돌과 바늘을 바닥에 채비하여 낚시를 해야 겠지요.
그리고 토종붕어의 입술을 보면 아랫 입술보다는 윗입술이 큰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바닥을 훓고 다니며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우리의 전통 바닥낚시는 대상어종이 토종붕어입니다.
대부분 그 토종붕어는 먹이를 먹고는 45도 각도로 뒤로 올라가는 습성이 있지요.
이것은 찌를 위로 올려주는 효과를 주지요.
물론 잉어는 채고 앞으로 가기 때문에 찌가 가라앉아버리지요.

그리고 덧붙이면, 토종붕어는 그 먹이삼킴이 매우 야성성이 있어, 예민한 찌 맞춤은 필요 없지요...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