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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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수초 및 나무 수몰지대 공략 요령
한달에 두세번 밤낚시를 즐기는 수원시민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가 끝나고 14일 하루 더 쉰다는 회사 공지를 보고 13일~14일 낚시계획을 잡으려고 합니다.
역시나 항상 가고있는 기천지를 공략해보려고 하는데요.
좋은 자리라는 상류 수초+버드나무 수몰지역에 앉아보려 합니다.
항상 만석이긴 하지만, 다음날이 평일이라 자리가 비어있을것 같아서요.
제 채비는 아~주 평범한 구성입니다.
원줄은 2호 카본줄, 목줄은 그냥 다나고 7호바늘 묶음채비, 찌도 그냥 가장 흔한 유선형찌(봉돌 3~7호 사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찌맞춤은 표준 맞춤이고, 미끼는 지렁이, 글루텐 딸기/바닐라, 어분, 찐보리, 깻묵을 그때그때 입질에 따라 골라씁니다.
상류쪽 자리가 나무도 많고 수초도 좀 있어보이고 대물이 많다고 하던데요.
수초지대 공략을 위해선 고부력찌로 약간 무거운 맞춤이 필요하단 이야기를 인터넷 뒤적이다 봤습니다.
원줄도 걸림에 대비해서 두꺼운걸 써야하고, 바늘도 큰 바늘이 필요하다던데요.
마누라가 용돈을 일주일에 3만원 밖에 안줘서 담배랑 떡밥사면 항상 개털이라 돈 안들이고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기천지 상류 또는 수초/수몰지대에서 낚시 해보신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그리고 대물낚시용 미끼로 옥수수나 새우를 쓴다고 하던데, 떡밥 좀 단단하게 안풀어지게 해서 쓰면 안될까요?
주변에 다른 조사님들이 계실것이 분명해서 숨소리도 죽인다는 기다림의 대물낚시는 포기해야 할것 같아서 그냥 떡밥질이나 하려구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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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낚시대의 성격에 따라 원줄도 바뀔수 있습니다. 사용하시는낚시대가 어차피 중경질이라 하면 2호줄로 충분 하실수있구요. 경질이상 초경질이라면 낚시대가 원줄에 받쳐지는 충격을 한번 접어주지 못하는 관계로 조금 굵고 튼튼한 줄로 가셔야 할겁니다.
물론 전자의 경우 수초대에서 순간제압이 안되서 수초를 감아돌리는 불상사는 있을수 있으나, 중경질 낚시대로는 어차피 한계가 있으니 중경질대에는 2호줄로도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3.표준맞춤의 경우 새우나 여타 생미끼의 대물낚시를 하실경우 미끼가 까불어 찌에 표현이 될수도 있습니다.
옥수수는 씨알선별력이 없구요.
물론 뭐 5호정도 바늘에 옷수수 3-4알 큼지막하게 물려준다면야 작은놈들은 먹지를 못하겠지요.
수몰나무근처나 수초가 밀생한 부분에서의 낚시시 떡밥보다는 글루텐5번이면 다대편성 노지 생미끼 대물낚시가 아닌경우 가장 손쉽고 만능 미끼가 아닐까 합니다.
아직까지 수초가 삮아내리면서 가스가 발생하는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
채비 손실 감수 하시고 수초대에 가깝게 붙이되 수초삮아내린 위에 미끼를 올려놓아 입질을 받지 못하는 우는 피하시는 정도에서 구멍을 잘 찾아 보시면 입질 보실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댓글이 없길래 제가 기천지 상류에서 낚시를 한다는 가정하에 저는 이렇게 하겠습니다...라는 식으로 몇자 끄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