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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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낚시 중 황당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해를품은붕어 IP : 2773323f80cf28b 날짜 : 2012-03-30 12:57 조회 : 9931 본문+댓글추천 : 0

저는 전빵에서 찌 맞추고 있는데, 팔뚝만한 배스가 바늘도 안 달린 빈봉돌 쳐 먹고 올라온 일이 있었구요,

떡밥 무지하게 개어 놓고 잠깐 잠 들었는데, 일어나니 동네 개쉥키가 다 쳐 먹어서 철수할 수 밖에 없었던 일이 있구요,

하루는 양어장에서 채비 회수하는데 낚시바늘이 동출한 친구놈 팔뚝에 꽂혀서 병원갔던 일이 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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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나쿠 12-03-30 13:07 IP : 2ed586ac97917b3
저는 예당 좌대탈 때 잠깐 자다가 문을 살포시 열고 나오니까

쥐 두마리가 글루텐 개놓은거를 냥냥냥냥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 전에도 새벽에 글루텐이 없어져서 머지 했는데 범인을 잡았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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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오로지붕어만 12-03-30 13:23 IP : 49f338f6994e204
저는 20여년전에 천수만에서 낚시 하는데
바람이 세게 불어서 대를 휘둘러서 던지는데
날아가던 오리 (철새)가 걸려서
엉뚱한 손맛(?) 단단히 본적 있습니다.

또, 2타 3피의 황당한 경험도 있습니다.
쌍봉으로 잔챙이 낚시 하는데 한쪽바늘에 붕애 두마리가 걸리고
다른 한쪽에 한마리가 걸리는
믿지못할 일을 경험 한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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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공간사랑™ 12-03-30 14:08 IP : a23e4570baf9f9f
황당한 사건 사고가 많이 있습니다..

전에 올라온 글들도 한번 검색해 보시면 재밌난 글들 많이 보실겁니다..

저는 제일 황당했던게 바다낚시 하면서 던질 릴에 갈메기가 걸려서 낚시대 들고

갈메기 연 날리기 하던때가 제일 황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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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순처럼 12-03-30 14:27 IP : ae734d886792910
오래전 일인데 장성 수성이란 마을에서
찌맟출려구 던지니 먼가 걸려오더군요..
잡기는 마니잡앗는데
다죽어서...ㅠㅠ
나중에물어보니 불르길이라네요..ㅎㅎ
첨받읍니다..블르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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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붕어 12-03-30 15:14 IP : 6e16aa04e5105cc
예전일인데요 배스터라서 옥수수와 글루텐으로 낚시하고 있는데

찌가 꿈뻑 하더니 멋지게 올라오더군요 한참을 끌어내고보니

등판이 두뼘이 넘는 자라가 글루텐을 먹고 나왔더군요

참 어이가 없고 황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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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박 12-03-30 15:20 IP : 66a7ea8e61f9e39
프라이버시침해의 소지가 있어
구체적장소는 못밝히는점 양해 바랍니다

해남 모 저수지에서 독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마을에서 약간 떨어진 물가에 민가 였는데

밤열시쯤 무렵 부터

부부의 떡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 하는데.....

아마도 나 뿐만이 아니고 멀리 떨어진 마을 주민들도 들을 정도의 데시빌을 기록 하더군요

떡치는 소리와 진동으로 입질은 없고
도저히 낚시에 집중이 안되더군요 ㅡㅡ

황진이에게 30년 정진수행이 도로아미타불된 지족선사의 갈등이 이보다 더 할까요 _ _

혹시 전라도 사투리로 떡치는 소리를 들어 보셨는지요 ^^
으메 워매 쪼까더~ ㅋㅋㅋ

더욱더 황당한건
한집에 중고생 아이들과 같이 살더군요 ㅎㅎ
추천 4

조선붕어 12-03-30 15:37 IP : 328c61b7a36a687
터미박님 댓글보고 빵터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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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구35 12-03-30 15:53 IP : 29e13c65dd9f1b1
터미박님 ㅋㅋㅋㅋ
추천 0

오로지붕어만 12-03-30 16:18 IP : 49f338f6994e204
역시 터미박님이십니다....
월척최고의 댓글 달인이십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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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水洗心 12-03-30 17:32 IP : 48c2bc71c9a20e8
근무중인데,, 터미박님 글보고 미틴놈처럼 빵 터졌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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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 12-03-30 17:45 IP : 62952986581d871
전 한3년정에 금오강둔벙서 ㅋㅋㅋㅋ옆조사때문에 전빵다뿌순적있읍다 그조사왈~~~~~~~~`기억어로는40대엿던것같은대 자정쭘 다가와서는 릴쫌 처야겟다길래 먼소리냐고~~~한짬 쪼고있는대 왜그러냐고 하니 미~~~친 오리가 낚수대훔처 달아난다고 건저야덴다고 ㅎㅎㅎㅎㅎㅎ얼매나 황당하던지 덕분에 그날 밤 낚수 접고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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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투★ 12-03-30 21:09 IP : 2ddb87b17511cce
ㅋㅋㅋㅋㅋㅋㅋ터미박님 저도 안동댐에서 비슷한 경험이....

옛 생각나서 한참 웃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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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약 12-03-30 21:47 IP : 3c1d5e78b6c15e7
댓길보고 빵~터짐..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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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코니 12-03-30 22:10 IP : ed04b6c304fbb1d
70cm 급 향어가 꼬리 바로 윗쪽 중간 뼈 사이에 바늘이 박혀서 올린적이있습니다.
잉어꾼이라. 채비가 튼튼해 터지지는 않았지만.. 쳐박는 힘이 뉴스에 나올만한 녀석인줄 알았는데
한참만에 수면으로 띄어보니.. 꼬리부터 보이더군요 ㅋㅋㅋ
이넘 올린다고 팔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웬만큼 올리면 다시 쳐박는데... 그 힘은 미터금 잉어와 비교도 안될정도 였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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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명월 12-03-30 22:18 IP : d98fc5a443ab86b
터미박님..ㅋㅋㅋㅋ
웃다가 뒤로 넘어 졌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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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12-03-30 23:09 IP : 383d18f13ff6013
4짜가 나왔다는 터에서 작년 가을에 낚시하다가,
한대의 미끼를 가느라 다른 대들 찌를 못 보았는데 언뜻 찌가 살살 올라와 채는 순간 묵직하다 싶었는데 바로 붕어가 몸을 뒤집더라고요, 그리고 가볍게 날라오는 채비.
원줄 찌밑으로 끊기고 찌는 깨져 있고 옆에서 본 친구는 오리를 걸었는 줄 알았답니다, 검은 물체가 하도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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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hibitoyo 12-03-30 23:13 IP : 6cbbbf51b4d635c
터미박.님땜에 많이 웃고 갑니다~~

아`~배꼽이야`~~~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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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김제꾼 12-03-31 02:07 IP : bd5b3e82f204197
댓글에 ,, 웃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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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섰거라 12-03-31 05:12 IP : ebb4a144ae23abc
ㅋㅋ 즐겁게 웃고갑니다. 저는 잡은붕어가지고 장난하다 친구놈 입속으로 들어간적이 있었지요 ㅋ
추천 1

아름다운정 12-03-31 07:58 IP : 58ced2746bcbab3
여러가지 경험들이 많으시네요.
그중에 저는 터미박님의 글이 최고 인듯 합니다. ㅎㅎㅎ ㅋㅋㅋ
추천 0

긍께로거시기 12-03-31 15:40 IP : 20c1b2c35566384
터미박님......^^;;

이제서야 댓글보고..

웃음이.......ㅋㅋㅋ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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혓빵 12-03-31 20:20 IP : 03e8d3c066782a9
터미박님..ㅋㅋㅋㅋ쥑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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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 12-03-31 22:09 IP : 824363410d92c9e
웃으면 좋아요 .....터미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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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때기 12-04-01 15:37 IP : 7293545606d3b50
영천 모 저수지에서, 블루길이 걸린것을 그냥 두었더니,
그것을 베스가 먹는것을 올린적이 있구요...

또 옥수수를 끼워 던져 놓았는데, 갑자기 찌가 사라져서 챔질하니,

엉뚱한 방향에서 물닭이 물고 올라 온적도 있습니다...
추천 0

큰우물 12-04-02 09:51 IP : 467c86f685207dc
오래전 충주댐에철수준비중 낙시꾼이 스윙으로휘두른바늘에 뒤통수낚인적이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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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3 12-04-02 10:37 IP : a2ec69c711e5cfe
키키....웃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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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12-04-02 10:41 IP : 781aa8df8fe8368
터미박님 댓글 추천 올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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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하늘™ 12-04-02 11:09 IP : 4b00bf9105fbba4
웃고 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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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av형 12-04-02 12:03 IP : 5694affae46f9be
전 엽에분 20 마리잡을때 한마리도 못잡고 있다가 찌가 쑥들어가 광속챔질했고 힘들좀쓰기에 놓치기싫어 정성스런 랜딩질에 팍하고 올라온게 참붕어 3Cm짜리가 뻔쩍이면서 내품으로 와서 보니까 바늘이 눈깔로 튀어나와있더라고요 -0-
엽에분 웃음참는게 보이더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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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석아빠 12-04-02 12:03 IP : 3b2f7c82b0e6b93
초보시절 떡밥 밤낚시에 떡밥달려구 줄훌터 바늘 잡았는데 이물감에 깜짝놀라보니 새우가 잡혀있더군요..별것두아닌데 그당시에는 정말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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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야찌야 12-04-02 16:34 IP : 6352ae3460b0c04
장가들기전 작은 소류지로 낚시 갓더랬는데..
맞은편에서 젊은 커플이 낚시의자를 침대삼아 붕가붕가 하고 있길래..
대접고 그냥 왔습니다.
그땐 장가 무지가고 싶었는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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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버덩 12-04-02 18:59 IP : c3739023c5e78e0
저는 96년 아산송악저수지에 좌대를 탔었는데 그날 엄청난폭우와 번개/천둥을 동반한 비가 내렸던날이였습니다...

천둥소리와 번개가 하도무서워 낚시는고사하고 좌대움막안에 피해있었는데 밤새도록 좌대밑에서 올라오는 말바퀴벌레잡느라 진짜고생했네요~~

처음엔 화장지로 눌러죽이다가 나중엔 감당이 안되서 손에 비닐봉지씌우고 밤새도록 눌러죽였다는...

새벽녘이되어서야 배가 왔는데 거의 실신상태로 철수했었습니다...

그땐 차도없이 기차출조라 버스타고 다시 온양역까지...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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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철 12-04-02 21:19 IP : a998f6dd226bbc3
터미박님이랑 출조하면 왠지,,,즐거울것 같습니다.
공간사랑님의 갈매기 연날리기,,,최고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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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계대물꾼 12-04-02 22:11 IP : 70d3b928662dd90
낚시하는데입질와서챔질했는데남성신발굽이걸려온적있구요 밤낚시도중 코고는소리에동물이도망간적도있다하네요형님말씀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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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의마음 12-04-02 22:52 IP : e5be94f0d898210
물위에 홀로떠있는 좌대에서 혼자 낚시 하다

밤중에 졸려 자려구 하는데 밖에서 부스럭 부스럭 소리가 나서 나가보면 아무도 없고

밤새도록 무서워서 떨다

아침에도 소리가 나서 살짝 내다 보니 청설모 한마리가 좌대에 살고 있더군여

떡밥은 지가 다쳐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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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수색대 12-04-02 23:55 IP : 8b0afda0dfa0cf0
어쩜 별에별 히얀한 일을다격으셧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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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삼동꽝조사 12-04-03 11:25 IP : 2e891be454892b8
재미있게 잘읽고 갑니다.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출조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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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7965 12-04-03 11:27 IP : cc90dc15e9ac79f
참붕어에 20정도의 가물이에 70정도의 더큰 가물이....
한마리던져서 3마리 건진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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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대 12-04-03 20:20 IP : b1a999bc184cfc6
터미박 님 ---

넘 넘 웃겨버리네요 빵- 빵 빵 터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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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진풍경 12-04-03 22:55 IP : 4c1a31b380e6e93
89년도 충주호에서 있었던일 입니다..밤낙잘 하고 아침 철수하려고 시동 걸고 출발 하려는대 차가 앞으로 가질 않더군요..왜 그런지 내려서 살펴보니..이런...타이어 내짝을 모두 빼가고 돌로 고여 놓았더군요...참으로 어처구니 없었읍니다...
오래전 일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웃음 밖에 안나오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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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석이 12-04-04 17:42 IP : d2279ef81ca3bbe
ㅋㅋㅋ
터미박님 대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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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꾼 12-04-04 18:35 IP : 0116c6c71e8d3e6
아이디를 으메 워메 쪼까더로 바꿔 볼까요..
터미박님 배꼽 돌려주세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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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우물 12-04-05 16:12 IP : 467c86f685207dc
의암댐좌대에서 헌자낚시하던중 새벽동틀무렵에 감빡깜빡 졸구있는데 뒤에서 아저씨 하구부르는소리에놀라 물속으로들어갈번햇읍니다
물한가운데있는좌대에 웬 빨간 빤쓰와 런링차림 젊은이 이시간에 사람이헤험쳐써 이좌대까지 올일두없구 혹시 귀신이 날데리러왔나
알고보니 조정선수가새벽같이 연습하다가 설사병이걸려서 불빛이보이는 내좌대로 낚씨에방해될까봐 살며시올라와 장실좀쓰면 안되요
잘내가기척좀내구다니라구소리를 지르고그친구는 설사해결하고 다시연습하러 어제도 의암댐좌대갔다 그얘기를하며 밤새 웃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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