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낚시를 배운지는 20년정도가 되었지만
제대로 한지는 3년정도된 초보조사입니다.

얼마전에 제가 옥내림 원줄/목줄에대한 질문을 드린적이있습니다.
여럿분들의 성의있는답변 많은 도움이되었습니다..

제 나름데로 결론을 내려서 목줄을 2호까지 사용했으나.
제가 가는 대물터는 붕어든 잉어든 다른 저수지에 비해 힘이 좀 월등한편인지라.
2호줄 역시 힘도 못써보고 바로 끈어졌습니다.
제가 받은 입질형태는 찌를 위로 쭉 올리고 눕혀버린뒤 사선으로 스물스물 빠는 입질이었습니다..거진 에프엠 입질이라 생각합니다.
올커니 하면서 챔질을 했으나 초릿대를 10센티정도 들었나?
바로 목줄이 나가더군요.그때 제 셋팅이 2호/2호였습니다 제가 가진줄 중에 제일 뚜꺼운걸로했습니다.
물론 대신에 그날(어제) 31센치 붕어 한수는 했습니다..

흔히 꾼들은 잉어를 손님고기라 칭하며 붕어를 우선시하지만 전 놓쳐버린(5번정도 줄이 터졌습니다.) 잉어를 잡고싶습니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릴줄 중에
모노줄로 4호줄을 셋팅했습니다..(4호/4호, 바늘은 붕어 7~8호정도.)
이 셋팅으로 잉어를 잡을수있을가요??
물론 튼튼한 대물셋팅을 할려고했었지만 아무래도 대물셋팅보다는
조금 투박하더라도 옥내림 채비법으로 하는게 입질받을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가 부러져도 원줄이 손상되어도 상관없습니다..잉어를 놓쳐도 상관은없지만 최소한 힘겨루기는 좀 해보고싶습니다.
지금 무지 독이올랐습니다.^^)

그 저수지 특성은 블루길터로 붕어는 기본 월척이고 5짜까지 있는못입니다.
그 저수지 현지인 말로는 6짜까지도 가능한못이라는데 6짜는 솔직히 좀....믿음이..
가끔 작은 씨알은 9치급입니다.
잉어는 기본 2자이며 메타급 잉어도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물감을 최소화 하는 옥내림채비에서 이물감을 좀 주더라도 대상이 큰사이즈면 그렇게 이물감을 느낄까요?
낚시는 하면 할수록 알면 알수록 어려운거같습니다.^^
낚시를할때 고기를 잡고 싶은 욕망은크지만 막상 저수지에 도착하면 물만 바라보는것만으로 만족을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내 줄을 5번 터트린 그늠들은 한마리라도 얼굴상면을 하고싶습니다.

대물시즌에 498하시고 낚시터에 도착하면 뱀과 자주 상면하게되는데 뱀 조심하시고.항상 안출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