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 낚시초보가 주위에 알려줄 사람도 없어 여기에 질문드립니다. 선배님들의 경험과 지식 좀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번째 질문입니다. 옥내림 입질 표현이 1.찌가 살짝 솟았다 수면으로 가라앉거나
2.찌가 끝까지 솟은후에 동동동 거리고있거나
3.찌가 솟았다가 아래위로 넘실넘실 거리면서 옆으로 이동하거나
대충 이정도 입질표현이 주로 나타난다고 알고 있고 제 경험도 그렇습니다만, 찌가 솟았다가 수면으로 가라앉는 입질이
제일 많이 나타나고 정상적인 입질 표현으로 알고 있는데 제 경우엔 2번 찌가 솟아서 동동동거리는 경우가 거진 80퍼 이상인
듯 합니다. 일단은 입질 표현은 되니 큰 문제는 아닌 듯 하지만 원인이 뭘까 궁금합니다.
제 나름대로의 생각으론 1.찌를 싸구려찌를 써서(3그람짜리 옥내림찌인데 개당 2800원짜립니다)
2.채비 밸런스가 안맞거나 찌맞춤이 안맞아서
(모노줄 원줄2호,목줄1.5호 22,30cm단차, 붕어바늘6호,유동편납홀더,3g막대형찌, 2~3목맞춤하고 4~5목 내놓고 낚시합니다)
3.수심이 얕아서(옥내림 적정 수심이 2미터정도라고 알고 있는데 동출하는 지인들이 수초대물낚시를
해서 저도 그 근처에 앉다보니 보통 수심 1m내외에서 낚시한 것 같습니다)
이 정도인데 원인을 알고 싶습니다.
두번째 질문입니다. 옥내림 포인트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참 막막합니다. 채비야 어떻게든 카피를 해서 붕어도 몇마리
낚아봤으니 그럭저럭 통하는구나 안심이 되는데 포인트가 막막합니다. 수초옆에 붙이라니깐 수초찾아 그 부근에 찌 세우고
몇마리 낚아본게 다인데 인터넷으로 이리저리 정보를 찾아보다보니 수초옆에 포인트를 선정해서 얕은수심에 찌 세우는건
붕어 회유를 기다리는 수초대물낚시의 포인트이고 옥내림은 수심을 은신처로 삼으면서 붕어들의 쉼터를 공략하기 때문에 2미터
정도 깊은 수심에 찌를 세워도 낚시가 잘 된다 붕어 은신처에 찌를 세워라 이런 글을 봤습니다. 이 말대로 약간의 수초를 포기하고
수심 좀 되는 맹탕에 포인트를 잡아야되는지, 그리고 맹탕에 포인트를 잡을 땐 대체 뭘 보고 포인트를 잡아야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순히 저의 생각만 얘기하니 정답은 아닙니다.
저의 경우엔 예민한시기 장대위주 편성만 합니다.
초겨울, 이른봄 정도겠지요.
겨울이라 수초가 싹아서 거진맹탕이며 긴대도 다루기가 쉽더라구요. 맹탕자리는 보통 물색보고 자리를 잡습니다.붕어들이 회유하는 자리랄까요.
활성기 옥내림도 수초언저리가 조과가 좋습니다.전 다대편성이라 수초지역 옥내림은 안합니다.ㅠ
다대편성이 아니라면 수초지대도 불사해야죠.
긴목줄 쌍바늘은 수초와 상극이라 생각합니다.
장대 옥내림의 맹탕에서 랜딩은 수초낚시 집행과 또다른 짜릿함이 있습니다. 원근법에 의한 착시효과 랄까요? 에이 잔챙이다 하고 막상 발앞까지 당기면 8치9치 정도로 오면서 커지더라구요.와우~
일단 자리 가리지 마시고 수심 가리지 마시고 막들이대 봅니다.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 아니겠어요. 덩어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