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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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수구조사편...10..끝..
수구조사의 그 값진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대물을 뽑아냇어야 햇는데…………..
진정 나와 대물과의 인연은 없단 말인가??.......난 밤새도록 진정 최선을 다하엿건만...........하늘이 내게 시험에 들게 하엿던걸 나중에야 알앗지만........
한낱 미물에만 욕심을 두어 진정한 사나이 우정을 외면하려는 그 오만한 마음에 날 꽝치게 한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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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약속한 아침8시를 거의 정확히 맞추어 처갓집에 도착하엿다 마침 처가동네 어르신들도 같이 아침상을 받기위해 많이들 와 계셧다
이미 처가동네에 익히 알려져잇는 “낚시도사 박서방”이기에 내가 도착하여 건네시는 인사들이 한결같앗다
“박서방!! 어제밤에 괴기 좀 잡앗니껴?”
“ㅎㅎㅎ네”
“월매나 큰걸 잡앗니껴??”
“하하.......대충 좀 커니더..............”
“워메.....참말이니껴??......박서방은 역쉬낚끼질 도사인갑네……….”
“음허허허…………어르신 별말씀을 다하십니다”
“척보면 안다니까……..폼이 다른사람들과 다르잖아………”
“근디………..괴기는 우쨋니껴???!!”
“ㅎㅎㅎ전 괴기는 가져오질 않습니다 잡고는 바리 다시 살려줍니다….ㅎㅎㅎ”
“아니?!!! 밤새도록 고생햇는디……괴기도 안가져오면……………”
“이보쇼잉!!……..경화 아부지!!………..박서방은 낚끼도사 아니니껴??!!!…….도사들은 괴기를 집으로 안가져 온다니깐……….전에 테레비 봉께 잡은 괴기는 다시 살리주더구만여…….맞니껴?? 박서방???”
“음하하하!!…..네 아주머니 말씀이 맞니더…………..”
“아하!!!~~~~~~~~~역쉬…………..박서방은 도사여…………..”
“ㅎㅎㅎㅎ어서 이리 오시게……….밥이나 같이 듬세……….”
“네……………..”
숨가빳던 어제오늘 일들이 순식간에 여유로움과 웃음으로 마무리지어진다……….
난………허접한 꽝조사이긴 하지만 낚수도사다!!!................
어르쉰과 천지성 수구조사와 봉시기 뚱이와 주니 흐미와 또군을 한방에 낚아버린 최극강 초특급 낚수도사인것을........................음허허허!!!
“수구조사!!...........고맙소!!!”
“일간 시간내서 연구언들이나 한번 아작뽕을 내삐리는게 어떻겟소??!!!....음허허허.....연구언들 굴리는 재미야 거 쌈빡한거 아니겟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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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내년에 뵙겟습니다..........년말잘보내시고............대구대물봉오연구소의 무궁한 발전을 많이들 기원해주이쇼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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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함께 있었던 듯한 느낌을 주네요.. ^^
연말연시 즐거운 일 가득하길 바라며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