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이가 1년여 전에 애레골지에서 초대형 대물봉오에게 참패를 한적이 잇엇다 놈의 대가리는 커녕 지느러미만 슬쩌기 보고는 바리 대가 아작나는 참화를 겪엇다 과히 전율을 느끼게 한다

애레골 : 아주 오랜 옌날 마을에 애가 죽으면 그 돌산 골짝에서 바윗돌로 그냥 덮어놓고 나오는 골짜기로서 오뉴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밤이거나 천둥번개가 내려치는 밤이면 그 골짝아래 소류지로 애들이 한두명 밤마다 나와서는 못 주위를 어슬렁 거린다 하는못........

미치지 않고서는 과히 이런못을 들이댈수가 잇을까??!!..............한낮임에도 음산한 기운과 햇빛도 제대로 들지않는 그곳...........그 골짜기에 소류지가 잇엇으니.......애레골지라 한다.

뚱이는 놈을 걸자마자 처참한 사투를 벌엿으나 놈의 몸부림 한방에 다시금 수심깊은곳으로 사라지고 대는 힘없이 부러져 버렷으니........그때의 그 충격으로 뚱이는 한동안 정신착란증과 실어증에 걸렷으나....흐미연구언의 지극한 보살핌과 애정으로 다시금 정신을 차릴수 잇엇다

그러나 뚱이의 가슴깊은곳엔 항상 그때의 충격과 공포가 잊을 수없는 악몽으로 주위를 맴돌앗다...다시금 들이대고팟지만 너무나 두려웟다........1년에 한번씩 치루는 대물봉오연구소의 정신력 강화프로그램으로 재도전 하려 하엿지만 도조히 용기가 나질않앗다.......

이후 뚱이는 흐미연구언과 자신감 회복겸 정신력 강화책으로 여타 소류지등을 찾아다녓다...흐미도 그 처절한 패배를 익히 아는지라 함께 동출하면서 서로에게 위안과 용기를 주고받앗으나 둘의 내공(공히0.7갑자)이 워낙 떨어지니 한편 생각해보면 가슴아픈 장면이 아닐수 없다

결국 연구소의 소장에게 털어놓기까지 거진 1년이 걸렷으니.........소장은 분기탱천하여 그러한 사실을 늦게말한죄로 엄히 벌하려다 처지가 심히 안타까운지라 사면을 하고...............

소장은 하늘이 주신 기회로 여긴다!!.....소장의 살아잇는눈빛!! 대물뽕오에대한 해박한 지식!!!...그 어떤 상대도 두려워 않는 초강력울트라 에너지를 품고 잇는것 같앗다

뚱이는 모든 사실은 털어놓으면서 나의 그 처절한 아픔을 해결해줄수잇을것인가.......과연 그 초대형 대물뽕오와의 사투를 이겨낼수잇을것인지........................

소장만이 애레골지의 대물뽕오를 꺾을수잇을것같앗기에 열과성을 가지고 그못을 설명하엿다

소장은 잠자코 듣고만 잇엇다.......다른 연구언들은 흥분에 겨워 난리법석이엿다......

결국........소장은 결정하엿다!!........애레골지의 대물봉오의 존재여부를 확인하기로...........

아!!!..................저토록 놀라운 카리스마의 기!!!......뚱이와 흐미는 감탄을 절로 면치 몬한다.

소장은 은밀히 수구조사에게 전갈을 넣어 천기를 읽어 시기를 선택하게 하고 본인은 중무장을 갖추기 시작하엿다.

그렇게 일사천리로 애레골지를 향한 출조준비에 여념이 없던차에, 봉시기와 주니가 동행케 해달라고 승인을 요청한다.

“내 너희둘의 내공이 매우 부족하여 동출을 허락할 수가 없도다!!”

“소장!!.......거 너무 심한거 아니오?”

“뭬가 심하다는 게야!!??”

“수구조사와 가치 들이댄다는 정보가 잇는데.................?”

“그랴서??”

“수구조사는 돼고 왜 우리는 안된다는 것이요?”

“아놔!!~~~~~너거들은 내공이 부족하다고 햇잔냐!!!...........”

“이~~~런!!.........닝구리!!........운띠기로 4짜 한바리 해노코 열라 무시허네...”

“뭐시여??”.......운띠기??.......봉시기!!............너 소장한테 엥기는거이 한따까리 할라카나??“

“닝가라!!........니만 대물봉오 잡고 우리는 맨날 쪼림뽕오만 잡아라 카는기가!!!??”

“아놔!!~~~~~~~~~머 이따구 연구언들이............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