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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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추억속에서만 존재하는 곳......
7호광장 달성고등학교와 심익 뉴타운 자리에 있었던 못입니다
국민학교 시절....
그 당시는 대구 시내에서 성서로 가는 유일한 국도였고 편도 1차선이였던 시절.......
친구들과 대나무로 만든 낚시대를 들고
한시간씩 걸어서 도착해 낚시 흉내 내던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밥알과 보리밥으로도 10여마리는 무난히 잡아내던 추억속의 저수지 신흥못...
그리고 평리동 대영학원 뒤로 변전소가 있었고 몇가구 없던 그 안으로 그림처럼 있던 조그마한 소류지...
버들피리와 손바닥만한 붕어천국이였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일요일만 되면 친구들과 옹기종기 다니던 두류공원 야구장 자리에 있던 소류지 두개까지..........
지금은 그 모든것이 사라져 버리고 도심의 중심이 되였군요
갑자기 어릴적 고사리손으로 붕어를 낚아내던 잃어버린 그 못들이 생각이 나서
잠시 몇자 적어 봤습니다^^
코흘리며 뛰놀던 유년의 장난꾸러기가 화살처럼 빠른 세월의 시공을 타고
어느듯 50이 가까워지는 중년이 되여있네요
부질없이 흘러간 시간의 안타까움에
젖어드는 오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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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어린시절 부친 손잡고 다녔던 사근다리못이 젤 아련합니다
제작년 찾아가 보았더니 베스터로 전락... ㅠㅠ
어린시절 동생과 나란히 앉아 즐낚 하던곳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