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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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투...............3
아!!....지까리!!...................캔커피를 들고 고양이 걸음하며 내게로 살금살금 걸어오던 봉식이가 그만 내 등뒤에서 미끄러지며 슬라이딩을 하네!!...........
입질이 없어 내게로 응원오던 봉식이!!........내 이런 쳐죽일!!......아 완죠이 썩네!!.......솟아오르던 찌는 그만 슬그머니 다시 내려가고...............엉겁결에 뒤늦게 쌔리 챔질해보지만 이미 상황은 종료되어버렷고...........아!!.........절로 눈물이 주루루 흘러내리고!!...........
바리 봉식이의 메가지를 잡고 할머니 과수원으로 후퇴하엿다......
“야이!!.....뜨바야!!.............우째 그 순간에...........아놔!!......미치뿔라카네!!”
“소장 내는 그기 아이고..........캔커피 하나 준다하는게 고마 미끄러지가.........”
“니 택도아인소리마라!!........내 찌 올라오는거 보고 일부로 엎어짓제??”
“야 무신 말을 그리하노??”...........니 찌 올라오는거 보도 모햇다!!“
“아 놔!!............3대 9년만에 첨으로 환상적인 입질봣는데.............”
“니 낮에 대 뿌라묵고 입질없으이까네 심술난거 맞제?”
“야 니 그카지마라........내를 우예보고.............”
“무월조사가 오죽하믄 월조사한테 이러겟어!!.......꺙!!........아놔 열받네!!”
“야!!.........소장!!......니 자꾸 무월조사니 어쩌니 카지마라잉!!”
“와 우짤낀데??.......무월아!!”............
“그래??!!!........에라이~~~~니 무월조사 주먹한방 맞아바라!!”.............퍽!!
결국 둘이는 과수원밭에서 혈투를 벌엿다.....둘다 쌍코피터지고....당췌 이기 무신일인지.....그넘의 월척붕어 때문에 이런 어처구니없는 혈투를 벌이다니............승부는 무승부!!
감정이 상하여 고마 그길로 대를 접는 불상사까지........다시는 안볼것처럼 휑하니 헤어지더니.......왠걸!!...........
고 다음주!!
“소장아!!........작두골지 위에 개작두못 잇잖아.........”
“응 와??.........??”
“극대고수인가 얼츠기없는 조사가 엊그제 들어가가 4짜 시바리 햇다카더라!!”
“오!!..................그래??”...............“장비 챙기나라........낼 바리 들이대구로”
“알앗다”
언제 그랫냐는듯 둘이는 또 들이댄단다..........천날만날 월척잡을라고 뻑하믄 들이대도 왜 이 불쌍한 두명만 월을 못잡는걸까??....낚시는 사실 참하게 하는데.......ㅋㅋ.......사실 그날 혈투를 벌이고 읍내에가서 쇠주한잔묵고 또 의기투합햇으니......이번주도 둘이는 또 혈투를 벌일랑가??........
끝!!.........
지송합니데이..........너그러이.......용서를...
내가 잘 알고잇는 구미에 계시는 박봉돌 어르신!!!.........힘내시이쇼예!!.........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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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