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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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자동차 키 때문에!~~~
의성의 어느 골짜기로 낚시를 갓엇습니다.
소류지
말풀은 삭아내려 맹탕이므로 놀이대는 던지면 던지는 대로 들어가고
금방피고 담배한대 물고 파라텐 치고 앉앗습니다
미동도 않는 찌를 바라보며 어느덧 밤 10시 넘어가더군요
아 추버라!!!
난로를 피워도 무지 춥더군요
그랴 차에 들어가서 잠시 눈이나 붙이자
엉거주춤 차쪽으로 걸어가서 차도어를 당깁니다.
어라!!
차문이 안열립니다. 키박스에 차를 꽃아 놓아더군요
에이 ㄴㅣ ㄱ ㅣ ㅁ ㅣ 딩기리 뭐꼬!!
전화도 안되고 걸어서 갈라카마 완전히 미치는 거리고
에이 궁시렁궁시렁!!
열어보자!!
본건있어서 계측자의 철자를 어찌어찌 떼서
창문사이로 밀어넣어 눌러 봅니다. 닝기리!! 짧다
담배한대 물고 다음방법을 강구합니다.
닝기리!!! 이젠 뭘로 하지?
그랴 일단 창문가이드를 떼어내자
바늘 니퍼로 창문 가이드를 떼어내고 다시 눌러 봅니다
역시나 짧다!!
닝기리
시간은 흘러 2시가 넘어갑니다. 낚시할기분도 안나고@@2
아침에 나갈생각을 하니 답이 안나오더군요
그랴!!!
어쩔수 없다
일단 아침까지 낚수 하고 그때 생각하자
역시 미동도 않는찌
아침이 밝아오면서 대를 접고 다시 차로 갑니다
날도 밝았고 별별 짓을 다해보지만 이누마 도어는 꿈쩍도 안합니다.
지구미 !!!
최후의 방법이다
돌을 들고 냅다 뒷창문을 깨버립니다, 와장창 쏟아져 내리는 유리!!
지구미 닝기리!!! ㅅㅂ !!!! 에이 돈들어가겟네!!
그리고
끄아악!!
순간적으로 생각나는 범퍼!!
고개 숙여 뒷범퍼 밑을 봅니다
거기에는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보조키 !!!
환장합니다.
혼자서 생 발광을 하고 괜히 옆에 있는 낚수가방 발로차고
새우쿨러 집어 던지고 한참을 그렇게 하니 화가 풀리더군요
여러분
자동차 키 어디에 숨겨 놓았는지 꼭 기억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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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