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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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하고 싶지 않은 조행

조어삼매 IP : 3c6d64cb5a6b58d 날짜 : 2009-11-17 09:43 조회 : 6417 본문+댓글추천 : 0

<어제 저녁에 있었던 일>


낚시 하다 하다 이런 일은 처음 겪었습니다.
속된 말로 안하던 짓을 하면 죽을 때가 다 된거라던데 죽을 뻔(?)...까지는 좀 그렇고
너무나 황당하고 부끄러워 말하기 좀 뭣한데, 이 한 몸 쪽팔림을 무릅쓰고 다른 월님들
조심하십사 하고 살신성인(?)의 각오로 올려봅니다.

양어장은 거의 가지 않는 편인데 뭔 바람이 불어서인지(지금 생각하니 찬 바람입니다)
하우스낚시터를 갔었더랬습니다.
하우스는 초행이어서 탐색 및 견학차 간다는 생각으로 손맛 한 두번 정도면 족하리라
마음 비우고 갔는데 붕어 잉어들이 제법 올라왔습니다.
내림은 아직 못 배운 바 올림으로 잡을 수 있을지 내심 걱정하였습니다만
걱정과는 달리 어설픈 내림보다 더 재미있게 잡아냈습니다.
처음 두어 시간 동안은 주로 잉어들이 진한 손맛을 안겨주더니 손목이 저릴 즈음하여
붕어들이 바톤 터치한 듯 느긋한 찌올림과 잔잔한 손맛을 느끼게 해줍디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몇 시간을 즐기고 있는데 집에서 전화가 옵니다.
아들놈 학원에서 늦게 마치니 좀 데려오라는...
집에 가기 아쉬웠는데 때마침 온 이 전화는 저에겐 "낚시 더 해도 된다."라는 라이센스
혹은 비자연장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시계를 보니 8시 30분...
아직 두 시간 정도는 더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길 가다가 만원짜리 지폐 주운 것 만큼이나
기뻤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얼마 후에 있을 불행의 씨앗이 될 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밤이 되고 입질이 뜸해지니 몇 시간 동안 실컷 만끽했다고 생각했던 찌맛, 손맛이 다시
그리워졌습니다.
그러다 10시쯤 되어 붕어 두어 마리 잡고 시간은 어느덧 흘러 10시 20분,
이제 낚시대 접고 출발해야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 마리만 더 잡고 가야지...하고 있는데 간질간질 하던 찌가 쑤욱 올라오기에
휙~챔질하니 케블러 2호줄 소리가 핑핑 나고 쉽게 딸려나오지 않는 것이 잉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용왕님이 써비스 주는구나 싶어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몇 분의 실랑이 끝에
겨우 뜰채에 담았다가 잉어가 뜰채 밖으로 뛰어나가기에 안그래도 아들 데리러 갈 시간이
되어 다소 조급하게 다시 뜰채를 대려고 몸을 앞으로 기울이는 바로 그 순간,

갑자기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며 내 왼쪽 정강이가 철파이프로 된 얕은 펜스를 지렛돌 삼아
몸이 순식간에 물 위의 허공에서 텀블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나도 TV에 나오던 비보이들 처럼 공중회전이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완전한 회전이 안되었던지 머리부터 물속에 첨벙했습니다.
코와 귀로 꿀럭꿀럭 들어오는 물소리를 들으며 나머지 반바퀴를 물속에서 완성하여 머리가
물밖으로 나왔고 주위의 사람들 소리가 들렸습니다.
오만가지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머리속에서 교차하였지만 그 중 월척지에서 어느 월님이 올리신
글이 생각납디다. 유료낚시턴가 어디서 빠진 일이 있다는...그 글 보고 세상에 별 일 다 있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ㅜ.ㅜ
일단은 물밖으로 나가야 하기에 고마운 분이 내민 손 잡고 뭍으로 상륙했습니다.
쪽팔리고 황당하여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허..참 낚시하다 이런 일은 첨이네..." ㅡ.ㅡ;;

흠뻑 젖은 몸으로 한동안 추운줄도 모르고 멍때리다 정신이 좀 들었습니다.
시야가 흐릿하기에 가만히 생각하니 세수하고 잠잘 때 외에는 항상 내 코 위에 얹혀있어야 할
안경이 탈출하고 없고, 조끼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휴대폰을 찾으니 아뿔사....
이미 1.70M의 물속에 수장 된 것입니다. 그나마 바지 뒷주머니에 넣어둔 지갑은 다소 양호한
상태로 자리 지키고 있었고 조끼 오른쪽에 넣어둔 자동차키(물먹었는데도 리모컨은 잘 됩디더)도
이탈하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해야하겠죠.
눈이 많이 나빠 안경 없이 운전도 안되고, 공짜로 받았지만 아직 누구에겐가 자랑하고 싶은
엘쥐에서 만든 터치폰, 일명 뷰티폰엔 수백 개의 전화번호 뿐 아니라 낚시 다니면서 찍어 놓았던
수십 개의 풍경들과 붕어들 사진도 들어있어 이 또한 작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거 건질라고 다시 물속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들어가게 된 물과 어떤 의도 하에 들어간 물은 분명 달랐습니다.
춥기도 더 추웠거니와 어두컴컴해서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물속에 머리 집어넣는다는게 맥주병인 나로서는 도저히 자신이 나질 않았습니다.
키가 1.74M 쯤 되니 1.74-1.70=0.04.. 수학의 원리에 따르자면 분명히 발이 땅에 닿고 머리 끝부분
이 나와야 하는데 발이 닿지도 않습니다.
문득 "물에는 삼라만상에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힘의 근원인 '중력'에 맞서는 '부력'이란게
존재한다"는 철학적 물리학적 진리의 심오한 깨달음이 들고, 나아가 이 한 몸 찌가 되어 이상적인
찌맞춤을 하기 위해선 찌 몸통의 밸런스와 모양을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한
응용과학적 고찰을 몸소 체험해봤습니다.

바로 다시 나와서 뜰채로 건져보려 했으나 보이지 않아 애먹던 중,
물속에서 어슴프레하게 하얀 빛이 발산됩니다.
누군가 전화를 한 것이겠지요.
1.7M의 물속에서 빛나는 휴대폰이 우선은 신기했지만 연이어 떠오른 생각은

"누군지 모르지만 조금만 더 일찍 전화하지...쩝..."

어쨌든 그 불빛을 뜰채로 건지려 다수 시도해봤으나 헛챔질만 거듭, 젖은 몸은 바들바들
떨려오고 아들 데리러 갈 시간은 많이 늦었고 해서 안경 및 휴대폰 구조작전은 일단 다음날로
미루고 차에 항상 준비되어 있는(실은 씰데없이 늘 뒷자석 공간만 잡아먹고 있다고 애물단지
취급받던) 낚시복 내피로 갈아입고 물먹은 옷 대충 짜서 차에 싣고 침침한 눈으로 시골의
밤길을 엉금엉금 차 몰고 오던 중 전에 안경 새로 맞추고 자동차 사물함에 넣어둔 낡은 안경이
떠오르기에 찾아 쓰고 부리나케 밟아갔으나, 시간이 많이 늦었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공중전화 사용해봤습니다. 아들넘 지 아버지가 데리러 온다는 사실은 아예 모르고
택시타고 벌써 집에 가 있습디다.ㅡ,.ㅡ;;

물 먹은 옷가지 큰 비닐 가방에 담아 아무도 못 보게 컴퓨터방으로 들어와 문 잠그고 옷걸이에
걸고 방바닥에 널었습니다. 평소에 실내 온도가 왜 이리 높냐고 잔소리 했었습니다만, 오늘은
방바닥이 지글지글 끓게 해놓은게 고맙습니다.
옷걸이에 걸어놓은 바지에서 지금은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지만 내일 아침까진 다 마르겠지...
말라야 할텐데...
전화기는 물에 빠졌다고 했지만, 차마 전화기와 같이 빠졌다는 말은 하지 못하겠습디다.
그것도 다른 일도 아니고 낚시하다가...

월님들 혹여라도 잉어가 용궁 구경시켜준다고 같이 가자거든 절대로 따라 나서지 마십시오.
죽어서 용궁가는 것 보다는 살아서 개고생 하는게 더 낫잖아요.

아이고 참...작년에 돈 좀 들여 산 헤드랜턴(머리띠 있는거)도 같이 들어갔네요..ㅠㅠ
월님들 혹시 모르니까 민물에서도 될 수 있으면 구명조끼 착용하시고 낚시하면서 귀중하다고
생각드는 물건들은 주머니에 넣어두지 말고 따로 잘 보관합시다~~ㅎㅎ

그리고 기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 현장 목격자분들 중 혹시 월님 계신다면 벌써 자진납세했으니
따로 이 사건 올리지 마시고 다음에 거기서 저 보더라도 현장 목격자 외의 다른 분들께는 이야기하
지 마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이옵니다....^^;;


<오늘 아침에 떠오른 생각>


옷들은 거의 다 말라 있어서 대충 뭉쳐 내어 놓으면 물에 빠졌다고 생각하지 못할 것 같은데
운동화는 그대로 축축하네요.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왼쪽 정강이에 스크래치가 생겨 좀 따끔거리고 몸에서는 어분 냄새가 나는 것 같네요.

전화기 때문에 아직 미련이 남습니다. 안에 들어 있는 전화번호 때문에요..
지금은 완전 먹통이 되었겠지만 혹시 오늘 가서 건질 수 있다면 전화번호는 살릴 수 있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전화기 건질 수 있는 좋은 방법 좀 추천해 주시길 바랍니다.


일단은 낚시터 사장님한테 전화라도 해보고 건져줄 수 있는지 알아나 봐야겠습니다.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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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을 알게된 것은 오래 되었습니다.
거의 초창기의 풋풋한 시절부터 였으니 꽤 되었죠.
낚시꾼으로서 월척을 접한 첫 느낌은 사뭇 충격적인 기쁨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다소 빛 바랜(?) 느낌도 들지만 그래도 낚시꾼들에겐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놀이터요
서로의 정을 나누는 장소를 제공하기도 하는 사랑방이기에 운영상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회원 가입을 하지 않다가 솔직히 고백하자면 중고장터 이용할 목적으로 2년 전에 들어왔습니다.
눈으로만 월척을 탐해오다가 우연히 댓글 단 것을 계기로 몇 번 쪽지를 주고 받은
한 열혈남아(제 기준)께서 얼마 전 있었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하여 심기가 좋지 않으셨던지
월척에서 한 발 물러나겠다고 하시기도 하고, 몇 몇 다른 분들은 완전히 물러나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복귀를 종용하여 볼까 생각도 여러 번 해봤습니다만,
저하고는 단지 쪽지 두어개 나눈 정도의 사이라 기억하고 계실지도 모르겠고
시간이라는 위대한 치유사에게 맡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그냥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멀지 않은 시간내 돌아들 오셔서 저와 같은 눈팅족들과 모든 월님들을 위한 토론도 제기하시고
다시금 살갑게 정도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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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임하면 용계리 은행나무(그 전화기로 찍은 사진입니다..ㅜ.ㅜ)
추천 4

1등! 주영이 09-11-17 09:54 IP : 7bdd535d20d8da6
ㅋㅋ 안녕하세요. 주영이입니다.

얼마전 유료터에 초보자 형님과 동출을 했습니다.

일기예보에 천둥치고 바람분다는 어느날 밤.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인지 주인어른은 어디가시고 공짜낚시를 하게될 줄은 생각도...

아무튼 시간은 지나고 지나서 새벽 2시경. 향어 큰 놈을 걸고 도와주러 온 사이

형님의 대가 미끄러지는 소리.(총알도 없이...)

어~어~ 하더니 바로 풍덩하더군요.

발앞 수심이 2~3미터 정도.

팬티만 입고 그 추운날 1시간을 더하고 제 여분의 옷일 입고 철수.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그 이야기는 형님이 제일 싫어하는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ㅋㅋ

아참 폰은 as맡기시면 원상태 복원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종종 뵙겠습니다.

전 이만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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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에다아빠 09-11-17 10:13 IP : 3e36f1492f8fd73
고생하셨네요 액댐했다생각하시고
앞으로 더 좋은일 생기려구그런겁니다
수심이 1.7m깊이면 뜰채로 휴대폰건지는건
힘들까요?
항상 안출하시고 워리상면하세요
추천 0

3등! 월척중독자 09-11-17 10:33 IP : 27231aa21133f0c
선뱃님!
안녕하십니까?
저번주말에 무주갔다오셨다면서요?
요즘 나만 쏙빼놓고 다니시고...ㅠㅠㅠ
벌받은거 아닐까요?^^
제 번호는 회원정보란에 있습니다...ㅎㅎㅎ


전화기 목숨 살리시거던 문자한번 주십시요^*^
언제 모여서 족발시켜놓고 당구한번치게요...

요즘...낚시도못가고 술마신지도 반년이넘은거같고...ㅠㅠㅠ


건강 조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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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어삼매 09-11-17 10:43 IP : 3c6d64cb5a6b58d
중독자님 안그래도 소식이 궁금하던 차에 전화 함 해본다는 것이 그만.......
전화기를 수장시켜서 ㅎㅎ
무주 가서도 그런 개고생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어젠 정말 얼마나 황당하던지...
갈수록 조행길이 험난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그려.
이런 소문 나면 더더욱 나하곤 같이 안다니려 할텐데 그것도 걱정되고...
조만간 함 봅시다. 일단 전화기부터 우째 마련하든지 하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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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천하 09-11-17 11:09 IP : cf73cc6737002b9
웃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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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밤나무 09-11-17 11:26 IP : 0c7b48f75703faf
조어삼매님...ㅎㅎ.무사해서 다행입니다.
임하 은행나무를 보니 저때에 제가 저 쪽에서 낚시를하고 있었는데요.
아주 좋은 곳이지요.
멧도야지만 없으면 혼자가서 해도 좋을 만큼이요.
이번주 저기나 한골 넘어서 가는데요.
ㅎㅎ.. 전 유로 절대로 안갑니다.
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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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밤나무 09-11-17 11:36 IP : 0c7b48f75703faf
제가 아는 동생은 합천호 수심 4m권에서도 건져 오더이다..
대단한 잠수 능력이지요.
앞이 안보이고 귀가 아파서 더 이상은 못들어 간다고 하네요.
저도 들어가 보았지만..
숨쉴려고 올라오는데 한세월입니다.
한참을 위로 물장구를 쳐야 하늘이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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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똘 09-11-17 11:50 IP : 96c78e4c66929e2
하우스라 그나마 다행이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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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어삼매 09-11-17 11:56 IP : 3c6d64cb5a6b58d
낚시터 사장님한테 방금 전화해서 어떻게 안되겠냐고 부탁드렸드니 한 번 해보신다고 하는데
어찌 대답이 썩 시원치 않습니다. 일단 민물이라 지금이라도 건진다면 완전하지는 않아도 살릴
수는 있을 것 같은데 답답하네요.
날으는 밤나무님 혹시 시간되시면 제가 모실테니 잠시 스쿠버해 주실 용의는 없으신지요?
소주 진하게 한 잔 사겠습니다. 만약 감기 걸리면 병원비까정 제가 다...ㅎㅎ
그리고.....
어느 월님이 추천하신지 몰라도 1개 올라와 있네요.
다른 땐 추천받으니 기분 좋던데 왠지 물에 빠진거 추천하는 것 같아 기분이 쬐끔 거시기 하네요.
그렇다고 꼭 추천하지 마시라는 이야기는 아입니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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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사랑 09-11-17 13:01 IP : 7deca7aa1397921
조어삼배님... 넘 큰 곤혹을 치르셧군요..... 그런데도 웃음이 나는건...ㅋㅋ 죄송합니다...
그나마 노지라면 괜찮을텐데... 하우스라... 혹시난 물 먹지는 않으셧는지요?
하튼 여러가지로 고생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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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09-11-17 15:47 IP : 0efd37182c266b2
^^ 재미있네요!! 잘 읽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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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와춤을 09-11-17 16:32 IP : 40f40835b31b66e
반가버요 조어삼매님!

저도 휴대폰 진동으로 해놓고 동해 바다 낚시갔다가 퐁당 했습니다.

지금도 제휴대폰으로 전화하면

잔물결이 입니다(진동이라서)

이것도 추억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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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어삼매 09-11-17 16:49 IP : 3c6d64cb5a6b58d
ㅎㅎ 저도 어제 물속에서 빛나는 전화기가 얼마나 신기하던지..
휴대폰 구한가게에 물어봤더니 "그 전화기가 성능이 좋은거네요 ㅎㅎ" 이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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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는무서버 09-11-17 23:43 IP : 9815768b2df1859
곤혹스러웠을 얘기를

웃으며 봅니다.

삼매님도 지금쯤은 웃고 계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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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 09-11-18 06:48 IP : 36a6580adca0925
남의 불행에(?) 웃을수도 없구..
잼있게 보고 갑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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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훈짱 09-11-19 06:47 IP : 0384f5bfc46e714
추억의 조행 일기는 몰아서 읽는 버릇이 있다보니 이제서야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었네요..

중독자 그 친구가 아는 선배님이셨군요..

한참을 웃었읍니다.(죄송)

낚시로 행복만 낚으시길 기원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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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지렁이 09-11-20 11:47 IP : 22a01dea4396488
민망한 모습(?)을 보이셨군여.

위로의 말씀을 올리며...

민물하면서는 사용하지 않지만 이전에 스쿠바나 바다낚시시 전 방수팩을 사용했습니다.

빠져도 안전하고, 보관도 용이하고, 아무쪼록 안출하시고 498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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