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의 꽃샘추위를 힘겹게 넘기며
3월 둘째주를 통째로 날리는 듯 했지만,
주말부터 급격히 오른 봄기운은
송전지 주말조황에도 영향을 미치게 했습니다.
이르면 19시 혹은 22시 무렵부터
첫 수를 드러냈고, 새벽과 아침을 아우르며
다시금 스프링캠프에서의 담금질이 시작됩니다.
금,토,일 3연전중 오름세를 보일 듯 했던 낮기온은
녀석들을 각 송전지 각 지류로 끌어올리며
밤시간과 새벽녘에 삼십 중후반의 묵직함을
타작하기 시작합니다.
이 후의 일기여건은 일교차가 있긴 하지만
평이하고, 일정하게 빚어내 머지않아
본 산란에 이를 듯 합니다.
이미 보금자리에 분양신청을 하며
탐색전을 시작하는 녀석들이 생겨나 있고,
덜커덕!! 피아노줄에 구속되어 뜻밖의 어망여정을 하게 됩니다.
대체로의 사이즈는 27cm ~ 38cm 로 밤이 깊을수록 그 고를 더 합니다.
그 간 깨끗한 바닥에서의 준수함 이상의 찌올림을
보였던 곳으로부터 육초와 수초군락의 근접한 곳 까지로의
대편성이 시작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풀떼기에 근접한 첨병들은
매끈하지 못한 바닥에 유의해 일정치 않은 찌올림을 염두해야 합니다.
이른 시즌을 짐작하리라면 그 끝도 그리 멀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차근차근 준비하셔서 다가오는 '거사(巨事)' 도 잘 치르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