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낙엽이 젓는
가을의 수면을 맞는가 했더니
느닷없는 추위와 한기에
10월 말의 수면은 서리로 맞은 송전지 (송전낚시터) 입니다.
기온이 낮아질때마다 바람이 일어
날을 잡기도 쉽지 않은 가을녘인데,
뜻하지 않은 추위의 엄습이 생겨 쉽지 않은 가을낚시가 될 듯 합니다.
그럼에도 월척의 출몰은 이어지며
한 달 남은 막바지 장에 촘촘히 찌를 세워봅니다.
대체로 약한 신호가 이어지며 두 마디 내외에서 챔질이 있습니다.
찌올림의 경우 취향에 따라 가볍고, 무겁게 활용 될 수 있지만,
전반적인 상황인터라 예민하게 맞춰 찰랑이는 물결에도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급작스레 낮아진 기운에 새벽 아침에서의 상면이 주를 이룰 듯 합니다.
시즌 초와 비슷해질 패턴이 농후해 보입니다.
11월 초까지 이어질 낮은 기온에 당분간 이럴 듯.
한 번 더 낮아지는 수온에 적응하는 듯
점점 더 커져가는 사이즈에 대물을 탐해봅니다.
방한준비 철저.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