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없는 설명이 안되는 배수가 주말내내 진행되면서 물속 상황이 변화가 생긴듯 합니다

주말에도 그랬듯이 어제밤에도 입질이 한군데로 집중되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나란히 있는 좌대사이가 큰차이가 없음에도 조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한쪽은 안정적인 조황을 유지했는가하면 다른쪽은 잔챙이 일색의 저조한 조과가 나타나곤 했습니다

같은 좌대내에서도 바로 옆자리는 계속 입질이 들어오고 다른쪽은 입질이 전무한 기현상도 있었습니다




이것은 갑작스런 배수가 내림수위폭도 컸고 2일간 지속되면서 불안감을 느낀 붕어들의 행동이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극복이 불가능한것은 아니며 몇가지 세심한 주의만 하시면 좋은 조과를 맛볼수 있겠습니다




먼저 최소 2m이상의 수심대를 선정하고...정확한 밑밥투여가 관건입니다...과도한 밑밥도 좋지 않습니다

또한 평소보다 예민한 찌맞춤을 요구하는 상황이며 주입질 시간대를 잘 파악해야겠습니다

그제와 어제의 경우...초저녁에서 밤 11시까지...그리고 새벽타임 3~5시 사이가 입질이 가장 좋았답니다




상류권보다는 중하류권이 좀더 유리한듯 보이고 있지만 상류권에서도 세심한 주의만 기울이신다면

평소와 같은 넉넉한 손맛을 보시는대는 문제가 없을것 같으니 자리보다는 본인의 낚시에 더 집중하는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노지포인트의 경우...당분간 생자리를 개척하시는것 보다는 기존의 닦인 자리를 노리는게 유리합니다

최상류권과 각지류권의 상류지역은 되도록이면 피하시고 중하류권의 다소 깊은 포인트를 추천드립니다




아마도 오늘중으로는 확실하게 배수가 중단될것으로 판단되며 곧 안정을 찾을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모처럼 좋은 날씨의 가을이 찾아왔고 넉넉한 손맛을 볼수 있도록 자원조성도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