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도 서서히 저물어가고 은빛 억새풀만이 햇빛에 반짝이는 늦가을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습니다

수온도 제법 떨어져 아침으로는 물안개가 장관을 이루는 분위기 만점의 두메지 풍경입니다




지난 주말까지 갑작스런 악천후의 여파로 저조한 조황을 보였는데 어제 오후부터 서서히 살아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조황파악을 해보니 전구간에서 입질이 들어오고 있는 모습이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최상류권부터 제방권까지 향어를 중심으로 묵직한 입질이 들어오고 있으며 마릿수도 괜찮았습니다

붕어들의 입질이 다소 저조하기는하지만 낮시간 햇살이 더 퍼지면 좋아질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아직까지는 글루텐짝밥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점차 동물성 미끼에 반응이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출조시 대하살이나 오징어살 등 다양한 미끼를 준비해 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관리실에서는 이번주부터 대하를 판매할 예정이며 지렁이도 준비가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두메지는 만수에서 살짝 빠지는 수위를 보이고 있고 수온이 덜어지는 관계로 수심대가 깊습니다

출조하시는 조사님들은 반드시 32대 이상의 긴대를 필수로 준비를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