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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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옛날 얘기 좀 해주세요^^ 대나무를 통으로 낚시대 쓰던 시절

Richard입니다 IP : 0239ef36bcb3f84 날짜 : 2011-07-01 09:19 조회 : 3988 본문+댓글추천 : 0

너무 뜬금 없나요? 요사이 손맛대가 어쩌니 저쩌니 하는 글들을 읽어봅니다.

그 중에 밤생이니 수파골드니 무한, 구수파, 기록, 제논골드..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자연솬 재료를 그대로 살린 '승작'이라는 대나무 낚시대!!

그래서 한 번 찾아보니 내림대처럼 꽂기식이더라구요.. 그래서 꽂기식이면 그냥 통으로 됀 대나무보다는

손맛 전달력이 더 떨어지지 않겠나 거꾸로 통이면 손맛 전달력이 더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예전에는 긴 대나무를 다듬지도 않고 투박한 그 형태로 낚시대로 썼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여러 번 있어서요..

망둥이 낚시대는 저도 써본 기억이 많은데 그것은 비교대상이 아니고 붕어대로서 이용되었던 이런저런 옛날 얘기들,

실용성을 살린 현실적인 낚시대로서의 가능성과 방법등 이런 저런 얘기들 다른 분들과 함께 재미삼아 공유하고 싶습니다.

물론 길어서 보관하고 이동하기에는 불가능에 가까운 불편함이 있겠지만 갑자기 큰 호기심이 발동했네요^^

회원님들 조행이 늘 즐겁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이상 엉뜽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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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내사랑블루길 11-07-01 10:23 IP : 802969b7a816113
어릴적에 2천언 3천언 주고 2어번 구입해서 써봤는데요..

그때 당시에 로얄 글라스대 파란것 다이아 플렉스 신수향, 향어 용성 글라스대..쓰던 시절에 같이 섯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사실.. 장점??? 은 없었던걸로 기억하고요..

장점이라면 부러져도 완전 동강 나지 않아 고기를 끌어낼수 있다?? 글라스대도 그렇지만요...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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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개지비 11-07-01 23:16 IP : 49f6d0f379dbf02
처음낚시대를 산게 광화문의 세종낚시에서 200환(지금의20원) 주고 57년도에 통대나무를 (칸반정도의길이) 반으로잘라 중간에 생철을 감아 꽂기식으로 만든걸 구입한기억이 새롭군요..

국민학교 5학년때인데 모친이 구걸 또 광목으로 집을 만들어주어 어깨에 들러메고 뻐스타고 수색으로 낚시다니던기억이 납니다..
당시광화문살았고 수색에 소류지가 몇개 있어서 지렁이달면 붕어가 죽어라 물고 늘어지던 기억입니다..

단지 뻐스탈때 길어서 가지고 다니기 애먹던 기억이나고 님께서 얘기하신 승작낚시대도 많이썼고요..
그때는 한작(용인의 한승권씨 제작) 이 더 유명했던 기억입니다..
이밖에 용작,주작 등등이 있었지요.
님덕분에 옛생각에 주저리주저리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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