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 회자되고 있는 에쎄 감마골드 케미라이트!
저또한 요즘 케미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솔깃하더군요.
지난주 초 대구 출장시에 연락이되어 친구들과 같이 사용하려고 무려 5박스를 구매하였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당진의 항곡지로 고고씽.. 비가오는 날씨였지만 손이 근질거려 도저히 참을수 없더군요.
드디어 날이 어두워지고, 감마골드케미를 한번꺽어 열번정도 손가락으로 튕겨주고 장착후 휘익~ 잘 보이더군요.
계속 비가오고 바람이불고 했지만 새벽2시까지 3.6칸에 장착한 케미를 보는데 아무 문제도 없고 잘사왔다 싶더군요.

집에 돌아왔는데, 냉장고에 보관중인 아가미젤 구형(2년전 구입)과 아가미젤 신형(1년적 구입) 케미를 감마케미와 비교해보고 싶더군요.
아낌없이 한봉지씩 뜯어 꺽어보니, 감마골드케미가 훨씬 밝더군요.
지속시간도 좋겠지 하고 저녁 8시경 침대에 케미 6개를 나란히 늘어놓고 나와서 티비보면서 놀았습니다.

그런데, 12시쯤 방에 들어가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우째 이런일이...
1년된 아가미 신형젤은 물론이고, 2년된 아가미 구형젤보다 감마골드케미가 훨씬 어둡더라구요.
분명히 낚시터에선 잘 보였었는데.. 흔들어도 보고 손으로 쥐어 열도 줘보고... 효과 없더군요.

이것이 무슨 조화일까요?
감마골드케미의 특성인가요, 아니면 그냥 불량품이었을까요?
혹시 사용해보시면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분 계시면 조언 부탁합니다.

이번주 밤낚시 가면 세가지 골고루 장착하여 테스트 해봐야겠습니다.
5박스나 사놨는데, 쫌 우울했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