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릴까 말까 무지하게 고민하고 올립니다

지난 주말 정말 엄청난 비바람과 폭우에 월척 선배님들 안녕하셨는지요~

아는 형님과 고삼지 좌대에서 주말을 보냈습니다 아무래도 비예보에 노지 낚시는 힘들다 생각하여...

제 받침틀은 2011년 알루미늄이 아닌 스테인레스 대륙 받침틀입니다 블랙이구요

요놈 아주 힘들게 받았더랬죠...집에서 택배로 받으면...아버님에 무시 무시한 호령이 걱정이 되어 당진쪽에서 낚시점에 부탁을 했습니다

배송까지 일주일...날짜에 맞춰서 그날 봄날씨에 맞지 않는 많은 눈이 내려서...그래도 새 받침틀을 구매하고자 하는 욕심때문에 한시간 반을

달려 당진으로 나라갔습니다...근데..청천 벽력..혹시나 하고 걱정했던...택배가 도착을 하지 않았더군요..낚시점 사장님도 너무 미안해 하시고

어쩔수 없는 상황인지라..저도 웃고 말았지만..중요한건 택배회사가 눈이 많이와 아에 출발조차 하지않고 연락조차 되지 않았다는 거죠...

물건도 조금은 늦게 보내셨더라구요...에혀..그래도...

속상했지만...이참에 하루 당진쪽 저수지에 하루 하지머...라는 생각에 계획에 없던 눈 보라속에 낚시를 했습니다

그렇게 받아든 받침틀........어찌나 맘에들고 이쁘던지..이리 만지작..저리 만지작...근데..완전 새제품인데...받침틀 부분에 스크레치가

곧곧에 보이더군요...그래도 새 제품인데 어차피 쓰다보면 기스가 날 것이지만..기분이 조금은 ㅋㅋㅋ

뒷꼿이를 확인하려는 찰라..어랏..................?? 주문했던 총알형이 아닌 브레이크형이 온겁니다 ㅠㅠ

아오.................그래서 다시 낚시 가게 사장님께 다음에 다시 올테니 그때 주문을 넣으셔서 총알형으로 바꿔주세요 라고 말씀 드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일주일뒤 교체를 했구요.

이제 새로운 받침틀을 개시할 날만 기다리다 금강에 수로에 도착했습니다 설레는 마음.. ㅋ 다들 아시죠? 새것을 펼칠때의 그 기분 ...

근데..어랏?? 받침틀과 스파이크를 연결하는 조인트가 한쪽이..불량.......아무리 돌려도 고정이 되지 않습니다..ㅠㅠ

출고 과정에서 불량이 있었던건지 아쉬운데로 한쪽만 고정하고 하는데...불안 불안..하더군요..

다행히 저녁에 도착한 일행분이 돌맹이로 두드리고 막대기로 쳐서 간신히 조인트 나사에 있던 고장 너트<?>를 조절해 주셔서 받침틀을 무사히

고정하고 낚시를 하였습니다...여기 까지도..그래...그럴수 있지...

근데 문제는.......이번 고삼지 출조...엄청난 비바람..동출한 형님이 잘때 낚시대 거둬 두고 자라~

애이 형님 스파이크는 튼튼한걸로 따지 자면 서러워 눈물 납니다 껄껄 웃고 그냥 셋팅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침에 나와 보니!!!!!!!!!!!!!!!!!!!! 이런.ㅠㅠ 뭉치를 분명 고정시킨 것 같은데 8대중 4대가 갈지 자로 틀어져 있더군요...

덕분에..줄 다 터지고...ㅠㅠ 그 비바람에..원줄 다시 매느라 어찌나 성질이 나던지.. 그래..워낙 비바람이 거세니까 그럴수도 있지...

아쉬운 마음에 짬낚시로 들린 덕산지 ~ 여기서 제 인내심에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자리를 비운사이..고기가 입질을 했는데.........뭉치가

3개가 돌아가 있더군요............4대의 찌가 한몸이 되어있었습니다...다시 원줄 메고..이상해서 납득이 안가서 뭉치를 완전히 고정후

힘으로 뭉치를 돌려보았습니다 큰힘을 주지 않았는데도..10개의 뭉치중 절반이 돌 더군요.........ㅠㅠ

밀려오는 허탈감과 묘한 배신감...물론 뽑기가 정말 재수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륙제품 좋다는거 A/S 잘 된다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개정도라면 이해 하지만 10개의 뭉치중 절반이 그렇다는건 출고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문제가 저만 있는건지

그렇다면 오히려 다행이지만~ 조만간 A.S를 받을 예정이지만 마음은 정말 개운하지 않습니다

대륙 홈페이지에는 신형 알루미늄 제품때문에 이놈 ..그래도 나름 신형인 스텐레스 받침틀은 사진에서 조차 사라졌던데...찬밥 신세가 된

아쉬움.............

넋두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