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번출조 담배두갑입니다.
얼마전 잘 쓰던 받침틀 처분하고 뽀대에 눈이 멀어 스파이크 레드 현질 해버렸습니다.
뽀대는 작살나는데 몇가지 아쉬운점이 있어서 팔아버릴까 하는 찰나 총알형 뒷꽂이 헤드부분이 하나가
뿌러졌더군요.
이제 한 다섯번썼나..ㅡㅜ


요즘 많이 펼쳐봐야 6-7대 밖에 안펴고 케이스에 항상 담아두고 사용해왔고..
차도 코란도라 짐을 겹치지 않아도 될만큼 충분히 넓어 바닥에 쫙깔고 다닙니다.
즉..스파이크 위에 얹어놓을것도 없고 충격이 갈만한게 없는데 말이죠...
있다면 수건한장정도??

여차저차하여 대륙에 전화를 했습니다.
상황을 설명하니.."그게 부러질리가 없다. 사용자 부주의라서 A/S불가능하다.낚시방에서 하나 사는게 낫다"
고 하시더군요.
대륙 A/S좋다고 소문났는데...왜이러나 싶었지만..뭐 멱살잡고 싸울일도 아니기에 웃으면서
"그래도 다섯번밖에 안썼는데 A/S해주시면 안되나요" 했습니다.
그랬더니 어찌됐든...하나 보내줄테니 주소를 불러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리하여 오늘 헤드가 하나..아니 두개가 왔습니다.



그런데...착불로 왔습니다...
다시 대륙에 전화했습니다. 착불로 보냈냐고...그렇다고 하시더군요
그동안 눌러왔던 울화가 이시점에서 폭발하네요.
그거 얼마나 한다고 착불로 보내냐고..낚시방에서 사면 얼마냐고 물어봤습니다.
(이 시점에서 요딴거 A/S해달라고 귀찮게 한다고 나를 일부러 엿먹이려고 그러나?이런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낚시방에서 사면 하나 4천원이랍니다. 그래서 택비 착불로 하고 일부러 두개나 넣어줬답니다.
이거 감사히 생각해야 되는건가요..ㅎㅎ
말해봐야 헛고생이란 생각이 들어서 예 하고 끊었습니다.
23만원짜리 스파이크 사는사람이 고작 몇백원하는 헤드 하나 살돈없어서 A/S전화했겠습니까?
설명하고 뭐하고 하다보면 전화비도 몇백원나옵니다.
아 몇백원이 아니라 개당 4천원이군요.. 뭉치하나 만원인데 헤드 하나 4천원....꼭 참고하겠습니다.
어찌됐든 무상(?)으로 A/S받았으니 이제 싹 고쳐서 바로 중고장터 직행시키구요..
앞으로 저는 대륙제품은 거저 줘도 안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