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난달에 동네 저수지에 마누리랑 바람 쉴겸 운동갔다가, 낚시 하고있는 후배를 만났는데..
2000×2000 대좌대에 탠트 올려놓고 '황제낚시' 를 하고있더군요..^^ 부러워서 한참을 지켜보다가 '손맛봐라~' 하고 둑방길로 걸어가고 있는데, 후배한테서 급 전화가 옵니다.
처갓집에 급한 일이 생겨 다녀와야 되서 장비를 있는 그대로 두고 갈테니, 담날 오전까지 대신해서 낚시 할 생각이 없냐는 겁니다..
그야말로 눈이 번쩍~! 띄는 제안이지요.. 차려놓은 '진수성찬'에 숟가락까지 들여주니, 입만 벌리면 되는 상황인데. 거절할 이유가 없는거지요..^^
평소에 짐빵이 싫어서 발판좌대로만 다니면서, 대좌대 펴고 한살림 그득~ 차려놓은 조사님들 보면서 '저렇게까지 해야되나? 진~짜 '대단한 사람들' 이라 생각했는데. 드뎌 직접 채험할 기회가 생긴겁니다..
호기심 많은 마누라도 신이나서 해보잡니다..ㅋ.ㅋ.
아늑한 탠트 안에 뜨끈~한 매트 위에서 마누라랑 앉자 찌불을 보고 있자니 '신세계' 가 따로 없습니다..^^ 대신.. 담날, 의자 없이 '아빠다리'하고 밤새 쪼았더만 허리 아파 디지는줄 알았습니다..ㅋ. 그래도 신세계 1박 체험은 넘 좋았네요..^^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대좌대를 구입해서, 탠트 대신에 쓰고있는 '52" 파라솔 월'을 설치하고져 한다면 탠트에 비해 어떤 단점이 있는지. 또 어떤 사양의 좌대가 맞는지 알고 싶습니다.
참고로 트라이캠프 52" 쓰고있고, 좌대는 동일레져 제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파라솔월 도 펼치면 꽤 넓어서 탠트 대용으로 써도 되지않을까요? 어떤 사이즈의 좌대가 맞을까요?
횐님들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도와주소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한파에 건강들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대좌대를 피는거가 힘든거지 텐트는 힘들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