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토론 낚시관리제
· 주제토론 낚시관리제
월척에 보니 낚시 관리제라는게 있어 읽다가 미국의 예를 간단히 소개 하고자 합니다.
분명 비판적 댓글이 많을 것 같은데 .....ㅎㅎ 그냥 가볍게 읽어 주세요.
미국은 주마다 낚시법이 다 다릅니다.
대부분의 주가 낚시면허증이 있어야 낚시가 가능한데
다른 면허와 달리 시험보고 취득하는게 아니라 일정액을
지불하면 낚시면허증을 교부해 줍니다.
제가 거주하는 일리노이주는 주민인 경우 1년 기본 면허비가
13달러고 연어와 송어를 잡는 문구를 추가 할 경우 다시
13달러를 더해 26불입니다. 낚시면허증은 스포츠매장이나 월마트 , 기타 대형매장,
동네낚시점에서 구입할수 있는데 낚시면허규정집이 있어서 저도 매년 한부씩
얻어 옵니다.
1년단위의 면허증으로 사유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강과 호수에서 낚시를
할수 있는데 낚시 법에 따르면 낚시대는 2대이내를 사용해야
하고 각대당 바늘은 두개를 넘지 않아야 됩니다.(인접 인디아나주는 낚시대 3대까지허용)
그리고 마리수와 크기 제한이 엄격한데 이곳 붕어격인 배스는 14인치
이상만이 살림망이나 꽤미에 달수 있는데 그수는 하루 6마리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잡으면서 바로 놔주거나 아님
규정마리수가 넘으면 작은것은 놔주고 큰것으로 바꾸는 식으로
계속하기도 합니다.
여러 어종중 미국토종 고기에 유해한 고기로 분류된 어종은 마리수나 크기제한이 없는데
그중하나가 잉어입니다. 미국인들은 잉어를 미국붕어 격인 배스알을 먹는 지저분하고 더러운
바닥고기로 여기고 낚시대상어로 보지 않습니다. 지역에 따라 잉어 퇴치회사도
있다고 하니 저로선 행운인 셈이지요.
만약 무면허나 규정위반으로 걸리면 경우에 따라
모든 낚시장비를 그자리에서 몰수당하고 거액의 벌금고지서에
어떤땐 법원까지 가야되는 번거로움을 격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대다수 미국인들이 규정을
지키고 쓰래기며 지저분한 흔적을 잘 안남긴다는 겁니다.
한국 있을땐 낚시면허제 무조건 반대였는데 미국처럼만 시행된다면
괜찮을지도 싶습니다.
여기선 한국의 봉이 김선달같은 돈에 눈먼 마을 주민들이 없고
1년 면허비 13달러로 무제한으로 쓰래기 없는 쾌적한 환경속에서
낚시를 즐길수 있으니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참 저는 낚시라면 분야를 안가리지만 그래도 싫은것이 한국의 릴부대인데
어떤이는 낚시대를 10대씩피고 야구공같은 떡밥을 쏟아내던데 그런것을
안보니 좋습니다.(순전히 개인적 취향입니다.)
사유지가 아닌 일반 동네 저수지에서 입어료니 청소비니
하는게 없는것도 더불어 좋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주정부에서 낚시꾼을
세수입에 일조하는 봉으로 보지않는다는게 가장 좋은점입니다.
한국서는 기존 유료화 되어있는곳 주민들이 과연 기득권을 포기할 것인가와
낚시인들에게 민감한 낚시대 숫자 제한과 마리수 제한등을 받아들일지가 의문이긴
합니다만.....
그동안 낚시와 낚시터가 낚시인 자율에 맞겨져 무규율로 방치되었던게 사실인데 일부 몰지각한 낚시인과
순박한(?)동네 주민들로 인해 이런 생각까지 하게 하게 했네요.
조사님들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
|
|
|
|
|
|
|
|
|
|
|
|
|
|
|
|
시행하기가 어려울것같습니다~ 반발도 많아 질것같구요~
한국 사정과는 조금맞지? 않는것같습니다 제생각?^^
5분만 청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