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선배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안녕하십니까, 회원여러분
경북 구미에 거주하는 젊은조사 ' 덕산토종붕어 ' 입니다.

제게 도움을 주신 선배님에게 게시판에나마..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사연은 이러합니다..
제가 약2주전쯤 오른쪽 3~4번째 발가락 신경에 종양이나서 제거수술을 했었습니다.
병명은 ' 지간신경종 ' 이라더 군요.. 수술후에도 신경을 제거해서 목발을 집고
외출을 하거나, 집에서 베란다에 앉아 담배를 태우거나.. 이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며
월척을 눈팅만 하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서 일까요..
왜이렇게 자연의 향을 맡고싶은지.. 제 낚시대들을 손수 닦으며 정리도 해보고..
채비 셋팅도 다시해보고.. 그러다 우연히 어릴적 아버지께서 주신 '원다카본수양' 대를 보면서
추억에도 잠겨보다.. 저 낚시대를 중고로 라도 구입하여.. 맞춰서 사용하고싶다는 욕심도 생기구요..

그렇게 구매글도 올리고.. 자게방도 보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있을때쯤..
같은 구미지역에 거주하시는 '성주김조사' 선배님께서
수양대 30대가 있으시다며, 흔쾌히 후배에게 양도하여 주겠다고 연락이 오셨습니다..
처음에는 직접 가져다 주신다기에.. 너무 죄송해.. 제가 선배님 스케줄에 맞춰서 찾아뵙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 열린붕어 ' 선배님께서
낚시의자를 무료분양하신다는 글을 확인하였고, 사연을 댓글로 남겨놓으면 선정하여 주신다는 글에
번번한 낚시의자 하나 없이.. 구매를 망설이던 제게 동기부여가 되어..
큰기대는 하지않고 소신껏 제 사연을 남겨놓았었습니다..

그리고 몇일이 흐르고..
제게 분양해주신다는 댓글을 확인하고 선배님께 연락드렸었죠..(제가 될줄은...^^;;)
배송을 하셨다는 연락을 받았었습니다.. (무지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아침.. 병원 통원치료를 가는 날이기에,
병원을 가기전 '성주김조사' 선배님께 찾아가, 낚시대도 선물받았습니다.^^
그리고 병원을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실밥을 풀어보고 재활치료에 들어가자고 말씀하셔서
실밥을 풀었고, 답답했던 깁스에서 탈부착이 가능한 반깁스로 갈아타구요~!

그리고 집에오는길에.. 우체국 택배기사님께서 전화가 옵니다.
의자 찾아가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