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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거래처에서 식사를 하는 편인데
유독 한 군데 거래처에선
제게 진지를 잡숫고 가랍니다.
진지.
밥의 존칭어.
모르시는 분은 없으리라 믿으며..
이 곳의 주인은 제가 거래하는 곳 중
가장 젊은 아줌마입니다.
그래봐야 제 또래입니다.ㅋ
성품도 올 곧고 신용도 꽤 괜찬습니다.
또한 미모도 그런대로 봐 줄만한데
이 아줌씨가 제게 그럽니다.
"진지 잡숫고 가세요."
뭐 제가 따로 만날 일도 없지만
미리 차단을 하는건지
제가 그런 존칭을 쓸만큼 늙었다는건지...
아...
하늘도 제 마음처럼 뿌연게 감을 못 잡겠습니다.
뽕대나 한 대 들고 짬낚이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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