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낚시라 함은 기본적으로 낚시대로 물고기를 낚는 일을 “낚시”라 하죠..
하지만 많은 조사님들이 낚시라는 말에 관하여 수많은 비유와 나름대로의 정의를 이야기합니다..
다 맞는 말일 것입니다.
낚시는 개개인이 하는 일종의 취미 생활이니까요..
그럼 제가 생각하는 낚시란?
“낚”이란...무언가를 낚는다 즉 잡거나 어떠한 사물이나 생각 등등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또는 원하는 곳으로 이끌어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시”겠지요..
낚시에서 “시”란..
.[時] 때 시
즉 시간의 단위를 이르는 말인대요..
“어떤 조건에 이르는 경우나 때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물가에 찌를 드리우고 여러 가지 생각과 잡념과 함께 언제 떠오를지 모르는 찌를 하염없이 보고있는 저는, 어쩌면 생각이다 잡념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찌가 떠오르는 그 “때”만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사람의 인생에는 세 번의 기회가 온다고 하죠!
시원하게 올려주는 찌올림처럼요....
잠깐 뒤돌아서 소변보는 사이에 올라오는 찌.
야식타임에 라면 먹는데 올라오는 찌.
미끼 갈아주는데 올라오는 찌 등등
우리가 살면서 미쳐 챔질하지 못한 기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이렇듯 낚시를 하다보면 “때” 즉 챔질 시기를 놓치는 기회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낚시란 물고기를 낚는 것이 아니라 “때”을 낚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또한 낚시는 인생의 수많은 헛챔질 속에 뻥 뚫려버린 우리들 가슴을 채워주는 작은 “축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