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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를 깬 나무.

붕어우리3 IP : 377736e0a346b9b 날짜 : 2013-11-01 10:56 조회 : 2797 본문+댓글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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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겁의 세월을 비바람에 깍이고 깍이면서 버텨왔을
저 단단한 바위가 한그루 나무 때문에 둘로 쪼개져 버렸네요.

단단한 바위도 그러할진데
사람사는 세상은 오죽 더하랴 하는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다시 긴 세월이 흘러
저 나무가 죽고 사라져 버리면
사람들은 바위가 제 홀로 쪼개진줄 알겠지요.

바위는 유구한데 나무는 유한하니.....
유구할 바위를 쪼개는 것은 경계할 일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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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미소짓다™ 13-11-01 11:02 IP : e76b77cd985cde3
결국 둘다 온전치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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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소박사 13-11-01 11:04 IP : 6c50f07eb2261b8
내 소식적엔 오줌 한방 이면
바위가 둘로 갈라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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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좋은생각을 13-11-01 11:08 IP : 5578de704ee4bfe
하여간

소박사님은 꽝~~~

아니..

뻥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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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부르스 13-11-01 11:10 IP : 79e569d9f8c99b7
바위모양이...

소박사님 엉덩이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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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벰버레인 13-11-01 11:15 IP : 96463895d2eb8f8
ㅋㅋㅋㅋㅋ
거부기 아저씨...승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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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13-11-01 11:20 IP : f4e5ccb2ae15df0
아아... 소싯적 생각이 나는군요.
내 얼마나 많은 여자들을 저리 쪼개삤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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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K아까비 13-11-01 11:23 IP : fa7334bc713db19
아 피러님ㅎㅎ

저랑 같은 레베루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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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사 13-11-01 11:25 IP : 6c50f07eb2261b8
피터 어르신 소시적이시면
6ᆞ25 전 ?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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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밤나무 13-11-01 11:25 IP : 87ba56dbb6c238c
음...
전 깬기억이 없어요.
그 왜 자꾸 망가뜨리고 그러시는지원..
있는대로...
때가 어름벌어지듯이 그렇게 자연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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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13-11-01 11:27 IP : f4e5ccb2ae15df0
아까비 /
흠... 일단, 같은 레베루라 반갑구요.
에이, 그래도 내가 선밴데 쪼끔 더 고수라고 해줘요~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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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우리3 13-11-01 11:34 IP : 377736e0a346b9b
부르스님 사진 잘못 가져오셨어요!

소박사님이 저리 실하셨음 안맞고 사셨을 텐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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晝주茶다夜야娑싸 13-11-01 11:39 IP : 1b28b4f5ecf68c3
바위도 저렇게 열리거늘......

청상과부 정여사는 언제나 열리려나 !!

나무도 부실하지 않거늘....어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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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밤나무 13-11-01 11:42 IP : 30ee47606863474
정여사?
혹시 변장을 하거나 아님...척하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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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사 13-11-01 11:44 IP : 6c50f07eb2261b8
붕어우리님이 내거를 못보셔서....
보면 놀랍니다 헉~~!!!! 입~~ 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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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13-11-01 12:07 IP : 78d73d715ace889
음...

뭐 그냥

제 별명이 "삼족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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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박사™ 13-11-01 12:12 IP : 03994827610f863
소싯적엔 저 정도 바위야 뭐 공기돌 정도였져. ^.~



*바위는 유구한데 나무는 유한하니.....*
*유구할 바위를 쪼개는 것은 경계할 일인것 같습니다.*

자연은 지들 스스로 알아서 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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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봄향기 13-11-01 12:16 IP : f5f7f6a0f6b3e5a
아,,,소박사님,,,퍽이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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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 13-11-01 12:20 IP : 2b8538189199241
ㅋㅋㅋ 점심먹기 전에 웃고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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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우리3 13-11-01 12:23 IP : 377736e0a346b9b
삼족오가 발가락이 세개인 삼족오가 있다던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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虛舟 13-11-01 12:46 IP : 8d8e35187de01b6
세상 만물 변하지 않고 영원한 것 어디있을까요?
허니 내마음도 고정된 내 마음이 아닌 것이지요.

유구하다는 것 유한하다는 것, 상대적 분별심이 아닐런지요.

인위가 없는 무위의 자연상태는 시비도 선악도 없으며 모든 상대적인 것들과 더불어 공존할 뿐이지요.

바위와 소나무는 대립적 관계로 보지 않으며 인정하고 포용하기에 그 속에서 질서가 있지 않을런지요.

다만 경계할 것은 삿된 분별심으로 진리도 아닌 진리란 생각이 저 바위를 쪼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덕분에 잠시 마음공부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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